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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옹호자는 아니지만 오해는 마셨음 해서요..

지나가다..^^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0-06-08 10:21:58
워낙 게을러 로긴을 잘 안하는데요.. 글 한 번 남겨 봅니다

타블로가 학력 위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 성향이 다양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미국 아이들 졸업이 큰 행사긴 한데.. 특히 고등학교요

졸업식 참석 안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한국에서 유명한
영국 명문대(?)에서 석사를 했는데요
식 참석은 물론 졸업 사진도 안 찍었어요.  

제 동생 부부도 미국 명문(?) 주립대에서 석박사했는데 제부는 논문 통과하고 바로
귀국 우편으로 학위증 받았구요 제 동생은 논문 쓰는 도중 임신해서
교수 재량으로 귀국해서 국내에서 마무리 하고 화상 컨퍼런스 시스템으로
발표한답니다. 저 같은 경우, 한국교회도 안 나가고 한인 학생회 알고도
가입 안합니다. 한인 학생회 주최 체육대회 등 행사 있어도 참가할 여유도
없구요 솔직히 전 한국 학생들 몰려다니기와 그러면서도 과도한 경쟁 땜에
스트레스가 있었기에 오히려 기피한 적도..

사람들 성향인 거 같아요..

타블로 형 사진을 올렸다기에 그 쪽은 고의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둘째 돌 사진을 못 찍어줘서 유치원에 큰 애 돌사진을 보냈던 적도 있어
거기에 큰 의미는 안 두고요

공문서 오류는 우습지만 외국에서 더 오류가 많아요.
작년에 한국에서 박사 apply하려고 영국에서
급하게 성적증명서 오더 (증명서 shop이 따로 있어 거기에 주문하고 배송받아요)
해서 받았는데 정말 황당하게 제가 research course인데 taught course로
잘못 적혀 있고 몇 과목이  no result 로 나와 작년에 apply를 못 했어요

우리는 인터넷 증명으로 바로 뗄 수도 있는데 dhl로 받으면 3일 정도 걸리구요..
그 쪽 시스템 느리고 엉망이예요.

오류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제 주위에 해외 명문대 영문과, 영교과 나와도 영어 잘 못 하는 분
많이 봤습니다.  

타블로가 허언증이 심하고 뭐 허무맹랑한 소리 하는 것 같은데 사전에 작가랑
같이 협의하는 거 같은데...타블로가 밝힐 건 밝혀야 겠죠..


구구절절 길어졌는데.. 만일 저 같은 경우에도, 가수로 활동을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반화시킬 때 큰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거랍니다.
IP : 211.228.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8 10:25 AM (58.239.xxx.235)

    전 이것과는 별개로 여기 의문제기하는댓글보면 진짜 꼬투리 하나하나 정말 이것도 의심하나 싶은글도 있어요. 이런식이라면 나중에 진짜 밝혀도 계속 의심할거 같드라구요. 그 카페 사람들도 그렇고..

  • 2. ..
    '10.6.8 10:25 AM (125.130.xxx.87)

    전외국에서 공부를 안해봐서 저상황이 어찌돌아가는건지 잘모르겠어요.
    과연가능한건지.
    의문점이 수십가지던데 정말로 가능한건지 그게궁금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이 이렇게 커졌는데 그렇게 보고싶다는 논문 넘버 알려주면되지않을가요?

    그리고요즘같은시대에 그거확인도 잘안되는것도 너무 궁금하구요.

    첨엔 당연히 타블로 그대학을 엄청나게 빨리나온 천재겠지했는데 지금은..
    음..반반이네요.명확한 답을 얻고싶어요

  • 3. 저도..
    '10.6.8 10:27 AM (118.35.xxx.90)

    밑의 글 읽으시고서 새로 올리셨나봐요. 저도 졸업식 안가는 사람을을 '희안한 사람'으로
    분류한 글을 보고.. 완전 황당해서 댓글 달았는데요. 무슨 졸업식 안가는 사람들을 못보셨는지..
    제동생도 부모님이 함께 못가셔서 혼자 졸업식 참석했고, 저와 남편 (저는 정말로 등 떠밀려서)
    식만 간단히 참여.. 변변한 사진도 없어요~. 졸업식도 안갈 사정, 못갈 사정 다 있을수
    있는겁니다. 어차피 학위장은 받는거고 그자리에서 졸업식 굳이 해야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건데 뭐그리 동네방네 축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던지..

    아, 오류 말씀하셔서 불현듯 생각났는데요, 저는 학교에서 증명서 떼면 웬 'taiwan university'
    를 다닌걸로 나와요 *.* 학부 서울대인데요, 그거도 나오긴 하는데 그와 함께 웬 타이완대학??
    한국에 지금 있으니 뭐 정정해달라 보내기도 멋하고.. 하여간 보고 황당했네요. 저도 굳이
    있는게 없는거보담 없는게 있는것이니 적극적으로 보정을 안하고 이리 게으른것이지요~
    뭐 제가 연옌도 아니고 ㅎㅎ

  • 4. 지나가다..^^
    '10.6.8 10:29 AM (211.228.xxx.156)

    원글임다.. 석사 논문은 안 쓰는 사람도 많아요. 대체과목을 듣거나 번역서 한권을 내는 등 아마 졸업은 해도 논문 썼다는 건 거짓일 수도..

  • 5. 앗..
    '10.6.8 10:30 AM (118.35.xxx.90)

    내용이 뒤죽박죽..
    저도 굳이 '있는게 없어진게 아니라 없던 사실이 있는걸로 기재되어' - 제 입장에선
    사실 잃을것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정을 안해따는 말..
    반대의 경우였다면 한국이 아니라 어디에 있더라도 당장 이멜에 전화에 이력을 고쳤겠지요??
    귀찮아서 놔뒀는데.. 다시한번 --> 제가 뭐 연옌도 아니고 ㅎㅎㅎ

  • 6. 저는
    '10.6.8 10:31 AM (222.236.xxx.249)

    타블로가 거짓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제발요...
    그러나 그가 가능한한 빠르게 모든걸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오직 자기자신을 위해서에요.
    만약 '가해자가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침묵하기만 한다면 더더 많은 의혹들이
    사그러 들기는 커녕 확대 재생산만 될것이고 이건 그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 음악하는 동료
    들, 아내와 아이, 부모님께도 못할 짓이되는 거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변에서 이렇다 저렇다 옹호해주고 막아줄것이 아니라 그입으로 직접
    해명하고 한방에 논란을 잠재우는거죠.
    타블로가 빠른 시일내에 결단하기를 바래요.

  • 7. 저도
    '10.6.8 10:32 AM (203.238.xxx.92)

    외국에서 학교 다녀봐서 압니다.
    제가 졸업을 못해서 나중에 학교 다닌 증명으로 재학증명서 비슷한 걸 떼어달라고 했더니
    성적 증명서가 발송돼 오더군요. 약간 황당
    저는 3년반만에 무슨 학사석사 다 따냐고 하지만 외국이라 가능하다고 봐요.
    계절학기까지 다 들으면 가능한 일이예요.
    물론 천재스럽고 몸 망가지면...여자 친구도 없고 ㅋ

  • 8. 앗..
    '10.6.8 10:33 AM (118.35.xxx.90)

    저 오타,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거 왜이러죠 -_-
    안해따-> 안했다
    (글을 거의 안써서 댓글에 보정기능 없는것도 이제 알았네요 -_-;;)

  • 9. 그냥~
    '10.6.8 10:33 AM (221.139.xxx.171)

    믿어봅시다
    정말 그렇다면 무슨조치가 있겠지요
    사람죽이고 튀는것도 아닌데~~~넘...
    만약 위조라면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을것이고
    만약에라도 아니라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혀 깨물고죽고싶지않겠어요
    억울한심정~~여기 계신분들 다 아실듯한데
    유독~몇몇분께만 너그러운신게~좀 아쉽네요

  • 10. 그게...
    '10.6.8 10:36 AM (220.79.xxx.203)

    1. 졸업식은 안갔을수도 있겠지만 -> 엄마와 찍은 썰렁한 졸업식 사진(그마저도 포토샵했다고 의심받는 중), 또 엄마가 방송에서 졸업식에 참석했던 얘기를 했죠.
    2. 논문 안쓰고 졸업할수도 있다지만 ->본인이 논문을 썼다고 얘기를 했죠. 어디서는 팝아트를 주제로 썼다고 하고, 다른데서는 에밀리브론테를 주제로 썼다고 하고.

    다들 바보라서가 아니라, 이런저런 의심되는 정황들이 끝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매달리고 있는듯 합니다.

  • 11. 지나가다..^^
    '10.6.8 10:38 AM (211.228.xxx.156)

    원글인데요^^; 저는 그 친구가 졸업했다는 사실은 믿어 보자는게 아니구요.. 의심받는 정황들 중 여러가지(서류나 졸업식, 수학 기간 등)가 그닥 의심받을 만한 건 아니라는 거죠... 에피소드 등에서 거짓말은 많이 한 거 같지만요..

  • 12. .....
    '10.6.8 10:39 AM (125.130.xxx.87)

    정말 간절히 바라는건... 이게 이렇게 그냥 뭍히지는않았음합니다.
    뭔가 정확한 결론이 나서 사과를하던 사과를 받던 그렇게 되야한다고생각합니다..

  • 13. ,
    '10.6.8 10:39 AM (61.73.xxx.247)

    졸업식에 가고 안 가고는 지 취향이니까 그렇다쳐도요 이제 결혼까지 했으니 지 땜에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 지 처를 위해서라도 정말 졸업 했다면 밝히는 게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이죠.

    뭐가 어려워요. 요즘 같은 세상에. 그거 뗄 돈이 없어요? 시간이 없어요?
    에밀리 브론테하고 오만과 편견 쓴 작가에 대해서 논문 썻다고 했다면서
    보여주면 될 거 아닌가요? 나도 궁금 하네요. 무슨 내용인지.
    근데 걔가 썼다는 자기 논문 얘기 보면서 논문 안 썼으니 제목을 그리 광범위하게 말한다는
    생각은 속으로 했어요.
    그 작가들이 얼마나 유명한 사람들인데 이미 벌써 그 작가들에 관해서 논문이
    나와도 수천편 나왔을 사람들인데 학문 특히 논문의 핵심은 새로움인데
    벌써 나온 제목은 채택될리가 없으니 학문 후속 세대로 갈 수록 그런 유명 작가들에 대해서
    쓸려면 테마가 아주 아주 세부적인 것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걔가 말한 자기 논문 제목은 뭐...
    아마 석,박사 논문 써 보신 분들은 제 말에 다 동감 하실 거예요.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앗, 정신 차려야지.

  • 14. ㅤㅂㅛㄹ로 공감 안가
    '10.6.8 11:05 AM (203.147.xxx.124)

    미국 졸업식 분위기를 아시는 분들은 원글 별로 공감 못하실거에요.
    미국 명문대 졸업식은 보통 날이 아니죠.
    미국 애들은 일가 친척 얼마나 많이들 오는데요.
    미국 명문대 졸업은 미국 사람들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긴답니다.

    그리고 논문 안쓰고 졸업하는 석사가 도데체 어디 있나요?
    그건 석사 과정 수료지요.
    학위 못따고 수료 해놓고 졸업한척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더군요.

    단편적으로 해외 명문대 영문과 영교과 나와서 영어 잘 못하는 그런 특출한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주위에 많다는 말에서 원글에 대한 신뢰가 가시네요.
    어륀지라고 안하고 오렌지라고 할지언정 고급 교육 받은 사람들은 문장 구조나 어휘 선택에서
    바로 표시가 나죠.

  • 15. 영국 vs 미국
    '10.6.8 11:32 AM (121.165.xxx.189)

    동생네는 미국서 공부하고 원글님네는 영국서 하셨다면서요. 잘 아실것 같은데요..
    영국과 미국이 학교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이 완전 다르잖아요. 우리나라는 미국식이고요.
    영국이 이러니 일반화하지 말자,, 이말 자체가 일반화의 오류에요. 지금 상황에서 영국은 미국얘기할때 비교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니까요.

    저희남편도 영국서 졸업했는데 성적증명서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돈만 받고 맨날 찾고 있다 그러네요. 말씀하신 그 숍이나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한번 해보게요.

    그리고 미국대학은 우리나라처럼 증명서 시스템 아주 잘 되있어요. 몇십년전 졸업생 신청만 하면 바로 보내주고요..

  • 16. 참, 논문도
    '10.6.8 11:43 AM (121.165.xxx.189)

    영국에선 수업만 들은 학위도 한국에서 그냥 다 같은 "석사"가 되지만 구분하는 곳에선 또 구분을 해요.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 영국에서 석사했다는데 논문을 작성을 어떻게 하는지 참고문헌 어떻게 적는지 진짜로 모르던데요. 알수가 없죠 안해봤으니..
    그니까 영국 시스템이랑 비교하시면 안됩니당~

  • 17. 원글
    '10.6.8 2:03 PM (211.228.xxx.156)

    제가 무슨 타블로 역성듭니까?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일반화 하지 말자라는 건데
    제가 그렇게 강력히 주장하거나 비판한 도 아니고 예는 갖춘것 같은데 익명게시판이라고
    글에 대해 신뢰를 따지며 반박하시는 건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203.147.74.xxx 님 : 명문대 졸업식 가문의 영광 맞지요. 그렇지만 안 가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 제 말의 포인트구요. 논문 안쓰고 석사 졸업 하는데가 없다니요. 특히 전문대학원 같은 경우는 논문 안 쓰고 석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료는 이수 과목을 다 이수하면 되고, 석사 졸업은 논문대체가 가능한 업적은 인정해 줘서 논문 안 써도 석사 졸업입니다. 대표적으로 외대 통역대학원 (지금 현재는 모르지만, 저 학교 다닐때까지는)이 있어요.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위기에 표시됩니다. 논문인지, 논문대체과목인지. 번역서 제출인지. 그리고 제가 말하는 영어 잘 못한다는 수준은 타블로 정도는 된다는 말이예요. 일반 비전공자 기준이 아니라.
    121.165.10.xxx님 : 저 미국에서도 공부해서 그 쪽 분위기 알아요 언급할 필요없어 얘기 안 하는거죠. 영국과 미국이 다른게 아니라 영국이 프로그램이 다양성 면에서 융통성이 있어요. 영국 프로그램 안에 taught 프로그램이 미국과 유사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성적증명서는 출신학교 홈페이지 증명서 샵에 가시면 다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윗분한테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이나 외국이나 모두 그냥 석사로 학위 나오는 것 아니라
    구체적으로 명시됩니다. 저희 학교는 그렇더라구요
    한 다리 건너 아시는 분은 학교를 거저 다니신 지 모르겠는데 영국 순위권 학교
    dissertation 쓰는 거 장난 아닙니다.
    두 나라에서 모두 공부해 본 결과 논문 쓰기는 영국이 더 힘들어요.

  • 18. ..
    '10.6.9 12:09 AM (118.35.xxx.90)

    저와 남편, 미국 명문대 나온건데.. 가문의 영광 맞지요. 미국애들 완전 할머니, 할아버지, 각종 친척.. 바글바글 난리칩니다. 졸업식을 안가려고 했던 저는... 미국인이 아니기에 ㅎㅎㅎ 미국에 변변한 가족 없으면 그런 분위기 쩜 안나니까요~ 한국에서 오시기엔 오바인것 같아서 싫고. 개인차일텐데.. 꼭 그렇게 까칠하게 쓰셔야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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