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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막 부산 내려 가셨어요..ㅜ.ㅜ
부쩍 외로와 하셔서
언제고 올라오라고...
미루다 미루다 올라오셨네요.
딸년 집이라고 오셔서는
방방이 더러운것 다 닦으시고 이불빨래 하시고
아이들 인형 다 빨아 너시고
김치 두가지나 담궈놓으시고는
팔다리 아프신것 참으시고
꽃화분 말라 죽일까봐서
옆집 이모도 못믿고는
일주일도 안되어서 내려가셨어요..
워낙 용돈 주셔도 안받으시니
통장에라도 보내드릴까봐요...
엄마...넘 고생 많았어
너무 늙어버린 울엄마...
아...비가 오니 맘도 짠해요....
1. 네...
'10.6.7 5:42 PM (122.47.xxx.18)통장번호아시면 용돈하시라고 보내세요.. 뭐.. 어차피 어머님 그돈 안쓰시고 또 자식들을 위해 쓰시겠지만서도..
2. 내 나이
'10.6.7 5:44 PM (124.60.xxx.62)들수록 친정엄마가 왜 이리 짠하기만 한지ㅠ.ㅠ
원글님 마음이 그냥 와닿네요..3. 원글
'10.6.7 6:24 PM (180.66.xxx.4)너무 무뚝뚝한 딸이라...엄마 손 한번 안잡아 보고... 역시 아빠 돌아가실때도...ㅜ.ㅜ
하지만 맘은 안그런데... 장성한 딸 아들이 허걱 허걱 살아가는것 뵈주는게 너무도 미안하고..
남들 처럼 박사아들 의사딸도 아니고 ... 그런 마눌도 못되고... 그냥 아이셋낳아 생활비 빠듯하게 학원비에 뭐에 .. 다 되어가는 엄마 차 바꿔드릴 형편도 못되는 딸이란게...넘 넘 죄송합니다. 오히려 오셔서 아이들 용돈에 ... 식사에.. 난 너무 도움 못되는 딸이랍니다.
오랜만에 가만히 지켜본 울 엄마... 왜 이리 늙었는지... 벌써 울 엄마가 예순 일곱이라니...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한두해전만해도 안그랬는데 다리도 팔도 아프다는게... 너무 서러워요...4. 푸르른
'10.6.7 7:38 PM (116.41.xxx.212)어머니 문화센터가셔서
운동하시거나 컴퓨터 배우시라고 하세요
바쁘셔야 해요 그래야 덜 힘드시구요5. ...
'10.6.7 8:53 PM (211.173.xxx.68)예순일곱이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다정한 말씀해드리세요.
저도 정말 무뚝뚝하고 속썪이는 자식이었는데,
어느날 작정하고 제 돈 없어 속상한 척하다가, "엄마 정말 고마워요. 우리 키울때 그렇게 없이 살았으면서 우릴 어떻게 다 학교 보냈어. 그 덕에 그럭저럭 지금 잘살고 있잖아.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좋아하는 기분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면 잘됩니다. 더 늦기 전에 표현하는 사랑을 해요. 우리6. ㅎㅎ
'10.6.7 9:14 PM (110.12.xxx.29)이제까지 평소에 잘 못하셨다는 표현도...어색해도 자꾸 하다 보면 는다니까...
가끔씩 모친 핸폰에 하트 뿅뿅~ 날리는 문자라도 넣어주시고 좀 그래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