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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 뉴욕에서 한달 머문다면

인생최고의기회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0-06-07 16:35:28

다시는 안올 것 같은 시간적 여유를 앞두고 있어요.

미혼이고, 30대 후반입니다.

다시 일로 돌아가기 전에 한달 정도 뉴욕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짧은 기간이라 딱히 무슨 과정을 듣기도 힘들테고, 그렇다고 혼자만 돌아다니기도 좀

외로울 것 같아서, 어학원이라도 오전반 들으면서 외국친구들도 만들고 싶은데,

제 나이에 어학원 수업 듣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친구만들기가 쉬울까 싶기도 하네요.

혹 뉴욕 거주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떤 생활을 추천하시나요?

정말 제 인생 마지막 자유롭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미리 고맙습니다.. ^^

IP : 112.169.xxx.2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30대 후반
    '10.6.7 4:39 PM (175.118.xxx.232)

    저랑 라이프스딸이 완전 다르네요.
    지지리궁상 떨면서 살고 있는데
    부러워요~~~

  • 2. 벼리
    '10.6.7 4:41 PM (210.94.xxx.89)

    한달 뉴욕.. 볼꺼리도 많고, 할 것도 많습니다.
    (전 일주일 여행자.. ^^)
    학원은 맘 접으시고, 인근에 나이아가라도 댕겨오시고 그렇게
    여유있게 제대로 뉴욕을 즐겨보세요

  • 3. ---
    '10.6.7 4:42 PM (211.217.xxx.113)

    어학원 다녀도 외국인 친구 못만들어요. 한달내내 맨하탄 돌아다녀도 구경 다 못합니다.
    미술관 구경하고 뮤지컬 보고 쇼핑도 하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그래도 한달 훅 갑니다. 좋으시겠어요^^

  • 4. ...
    '10.6.7 4:43 PM (114.207.xxx.153)

    유럽은 가보셨나요?
    사람마다 다르긴 할것 같지만 한달 유럽 여행이 뉴욕 한달보다는 낫지 싶은데..^^;

  • 5. 벼리
    '10.6.7 4:45 PM (210.94.xxx.89)

    ㅠ.ㅠ 생각해보니.. 부러워서... 아이고 배야~~~ 떼굴떼굴~~~

    제가 뉴욕 여행갈때, 친구들이 그랬죠..
    '이열~ 섹스앤더시티 찍으러 가는거야?' 그러길래
    '나홀로 집에.. 될 것 같다' 고... 컹

    뉴욕에서의 열흘.. 자유로웠어요 ^^ 여행 계획.. 잘 짜서 댕겨오세요

  • 6. 하늘하늘
    '10.6.7 4:57 PM (124.199.xxx.137)

    인터내셔널 센터 가시면 저렴하게 다양하게 수업 들으실 수 있어요~
    http://intlcenter.org/

  • 7. .
    '10.6.7 4:59 PM (58.227.xxx.121)

    한달동안 뉴욕구경 다 하기에도 모자라요. 어학원 다니는 시간이 아깝네요.
    저도 서른 초반에 한달동안 뉴욕 싸돌아다니다 왔는데요.
    그냥 혼자 실컷 돌아다니세요~ 전 하나도 안 외로왔어요.

  • 8. 저도
    '10.6.7 5:25 PM (61.253.xxx.32)

    부러움에 떼굴떼굴 굴러봅니다.
    도움 하나도 안되는 댓글..--;

  • 9. peeress
    '10.6.7 5:32 PM (203.82.xxx.105)

    부러우면 지는거다!!!
    어학원 보다는...멋진 누요커와 짧은 로맨스를 즐기시는게,영어 실력도 더 빨리 늘고,현지인의 눈으로 누욕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은대요.

  • 10. ..
    '10.6.7 6:07 PM (121.190.xxx.24)

    뉴욕물가.집세 후덜덜

    미친듯 비싼건 아시겠죠?

    뉴욕물가 세계최강급

  • 11. ^^
    '10.6.7 7:19 PM (121.144.xxx.71)

    너무나 부럽습니다.
    어학원은 계획에서 삐시고 즐거운 여행.. 잘 알아보시고
    * 계획 정말 잘 짜셔서 알찬 여행 하시길..

  • 12. 원글
    '10.6.7 7:28 PM (112.169.xxx.235)

    댓글 감사합니다. ^^ 어학원은 빼는 것이 좋겠네요.

  • 13. ...
    '10.6.7 7:35 PM (58.141.xxx.141)

    좋으시겠어요.부럽네요.
    먼저 집은 어떻게 구하세요? 저는 이왕 계실거 맨하탄에서 지내시길 추천하구요. 뭐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말이에요. ksany에서 렌트 구하는거 잘살펴보시고,아니면 호텔에 한2틀 머무시면서 돌ksany에 나온 연락처 잘 보고 선택하셔서 직접 집 구하셔도 되구요.
    어느정도 영어가 되신다면 외국인 룸메이트와 지내는게 가장 영어도 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텐데요..흠 이건 NYU대학이나 콜롬비아 등등 에 룸메이트 구함 이런거 있어요.
    그런데 정말 잘 보고 구하셔야 할거예요. 조심또 조심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셔야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맨하탄에 집을 구하셨으면 어느정도 어떻게 지낼건지 뉴욕가이드 이런거 책 한권 가져가시구요. 큼지막한것을 뮤지엄, 파크, 그리고 오페라, 뮤지컬, 연극등등 너무너무 즐길거리는 많죠?
    그런것들 잘 살펴보시고, 하나하나 보시구요.
    또 맨하탄은 그냥 걸어도 좋은 곳이죠.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웨스트 이스트 쪽 59가에서 85가까지는 아무리 골목으로 들어가서 걸으셔도 산책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그러니까 5가, 매디슨 1,2,3, 렉싱턴가 이런 쪽이나 웨스트의 5가 6,,7가까지..
    그곳에 작은 플레이스들 음식점 카페 너무 이쁜데 많구요. 꼭 유명하지 않아도 지나가다 들러서 점심을 먹는다던지 차를 한잔 마신다던지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만 해도 행복하지요.^^
    음 그리고 센트럴 파크에가서 큰길을 따라 산책하시면 좋을거고,
    다운타운 작은이탈리, 소호, 노호, 등등 너무 이쁜 곳들 많아요.^^
    쓰다보니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

    그 외에도 주변의 아름다운 곳들도 꼭 가보시구요.
    정말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아직도 쓸말이 너무 많은데...^^ 끝도 없을거 같아서..^^:;

  • 14. 원글
    '10.6.7 8:53 PM (112.169.xxx.235)

    윗님, 아는대로 다~~ 써주세용.. ^^ 고맙습니다~!

  • 15. 화이링~
    '10.6.7 11:54 PM (174.92.xxx.143)

    뉴욕에서 한달 절.대. 길지 않습니다^^
    여유있지만 계획 잘 세우셔서 지내다 오세요.
    한달이라 하면 긴 듯 하지만 막상 지내다 보면 짐풀고 어쩌다 보면 일주일, 좀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주일,
    이젠 다니는 길 좀 알겠다 하면서 일주일, 벌써 갈 때가 다 돼가네 하면서 일주일, 그리곤 짐싸기 시작해야 합니다.
    여름이면 야외 공연들도 많을테고 쥴리어드 홈피에 가보면 학생들 연주 스케쥴도 많이 나옵니다.
    정보 잘 검색하셔서 잘 찿아다니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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