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고 집주인은 근처 재건축 예정지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요
집주인이 자영업을 하고 계서서 그런지 최근에 이자 감당하기가 버겁다고 빌라를 매매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저희야 아직 살 형편도 안되고 그냥 매매로 내놓으시라고 얘길했는데...
부동산에서 집을 보고 가시더니 지금 매매가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이 전세금이 요즘 많이
올라 저희 사는 집이 현재 1억1천인데 1억3천 받을 수 있다고 했나봐요..
요새 전세가 귀하다보니 정말 집 내놓자마자 집을 보러 오셔서.. 당장 계약을 한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당장 이사가기가 애매해서 그냥 2천 올려주고 재계약한다고 했는데
집주인이 미안하다고 하면서 재계약은 하더라도 집 매매는 계속 내놔야 할 형편이라면서 혹시 매매되서
이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는 사람이 전세끼고 사면 그냥 살면되는데 혹시 들어와 산다고
하면 이사비용 줄테니 나가달라고요..
집주인은 제가 살고 있는 빌라는 담보없이 저희가 1순위 인데.. 아파트 담보로 1억여원 빚이 있어서
최근 이자부담이 가중되어 무척 힘들다고 저한테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긴 하는데...
2천씩이나 올려주고 언제 이사가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저도 맘이 편치 않아요
걍 나몰라라 하고 2년 더 살아도 된다지만 형편이 딱한게 보이니 못간다고도 못하겠고(참... 누굴 걱정할 처지도 아닌데 말입니다)
요새 부동산 하락과 이자부담으로 저희 같은 집주인이 나오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2년전 최고조일때 이 빌라를 사면서 저희가 전세로 들어온거였거든요...
부동산말로는 매매로는 2억1정도 생각한다고 하는데 산가격이 그가격에 취등록세..이자비용하면
2년동안 2억4천들었다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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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형편이 어려워 빌라를 매매한다고 하면서...(전세금 올려받기)
세입자..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0-06-07 14:59:35
IP : 121.166.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7 6:06 PM (110.14.xxx.110)대출 1억에 전세 1억 3천 짜리 - 집값이 2억 천이면
누가 세를 들어오나요
불안한대요2. 윗분
'10.6.7 7:16 PM (110.9.xxx.227)대출1억은 집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끼어 있는 거고, 원글님사시는 빌라엔 대출이 없죠.
저희도 원글님처럼 비슷한 경우라 참 애매해요. 이사비용도 만만찮고 저희 사는 곳도 정말 전세가 품귀거든요.3. 원글
'10.6.7 8:30 PM (211.117.xxx.60)지금 살고 있는 집은 대출이 없어요...
정말 요즘 매매가 없어서 그런가 전세만 품귀현상인거 같아요. 집보러 오신분이 집을 보자마자
맘에 들어하시고 계약하신다기에 깜짝 놀랐어요..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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