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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 이제는 배우고 싶어요.. 저 사치일까요?
남편의 연봉은 5천, 연말성과급 나오는 정도..
제 몸도, 마음도 그 아이로 인해 정신없구요. 저한테 투자하고 싶은데.. 애 둘 키우면서 이거 정신나간 소리인가요?
헌데 요즘 플룻이 너무너무 배우고 싶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배우고는 싶었네요..
일하고 사회생활하다보니 시간이 흘러 어느덧 마흔을 바라봐요..
피아노는 고딩때 바이엘 배우다가 손 놨고, 악보도 가물가물,, 완전 초보인거죠..
교회 문화센터 알아보니 세달에 7만원, 주 1회 수강인데, 개인레슨은 비싸서 안돼도 이거라도 해보고 싶네요..
남편도 권하는 편이고,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며 놀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기타나 피아노연주 좋아하니 욕심이 생겨요..
저 정신차려야 하는건가요?
권하신다면 초보자용 플룻메이커도 좀 알려주시와요..
1. ...
'10.6.7 10:39 AM (112.149.xxx.69)그 정도는 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을 듯 한데요....
2. 질경이
'10.6.7 10:42 AM (122.47.xxx.18)가격도 저렴한데.. 더 늦기전에 지금 하고 싶을때 배우시길 바래요...
3. 한걸음
'10.6.7 10:43 AM (119.64.xxx.22)적극 권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은게 있다면 축복입니다
아마 비용보다 더 큰 성취감이 있을 겁니다4. ...
'10.6.7 10:43 AM (201.231.xxx.9)저 플룻 배웠어요. 돈 많이 안들고 금방 배웁니다. 님의 삶에도 숨쉴 구멍이 필요한 거 같으네요. 배우세요.
5. 원글
'10.6.7 10:47 AM (221.141.xxx.79)발표할 만큼 실력이 생기나요? 다른 악기들과 함께요.
6. ...
'10.6.7 10:52 AM (201.231.xxx.9)예. 연습을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하시면 가능합니다. 플룻은 호흡조절을 잘 해야 하는 악기인데 저는 괜찮았어요. 관악기 가르치시는 분들은 주로 클라리넷을 많이 권하십니다. 클라리넷을 불 경우, 색소폰, 트럼펫, 플룻도 블 수 있다구요.
7. 양평댁
'10.6.7 10:59 AM (59.9.xxx.185)지역이 어디신가요???저희 집에서 가까우시면 제가 피아노하고 플룻 레슨해드릴께여.그냥....
지역이 다르시더라도 꼭 배우셨으면 좋겠어요.8. 저도
'10.6.7 11:03 AM (211.108.xxx.203)저도 너무 배우고 싶은데...
지역이 비슷하면 함께 배우면 더 낫지 않을까해서요..
여기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는 사람도 없어서...
저는 경기도 부천입니다.9. 할 수 있어요.
'10.6.7 11:04 AM (112.144.xxx.90)그런 마음 먹은거 자체가 시작입니다.
3개월이 7만원이면 비싼것도 아니구요.
개인 레슨 아니어도 소리만 잡아주면 되니까 괜찮아요.
저도 한 달 배우다 임신때문에 그만뒀는데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희 상가 2층엔 한달에 5만원이던데 문화센터 알아봐야 겠어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플룻에 불 지피러 갑니다.10. 원글
'10.6.7 11:09 AM (221.141.xxx.79)천안이에요. 양평댁님 양평? 아! 아깝네요..
11. 백화점
'10.6.7 11:25 AM (115.178.xxx.253)문화센터에서 하는 강좌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가끔 구립 문화센터에서도 강좌가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만 아니면 개인레슨도 괜찮으실텐데
아무래도 외벌이라고 하셨으니 부담스러우실거구요.
꼭 하시길 바래요.. (저는 개인 레슨으로 악기 배우고 있어요.)12. 원글
'10.6.7 11:31 AM (221.141.xxx.79)격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얼른 배우고 싶네요.
격려글 정말정말 감사해요..
전 혹시 애한테 그리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무슨 악기냐, 그러시진 않을까 염려했어요..
플룻 열심히 배워서 남편 일렉이나 통기타랑 합주하고 싶어요.
딸냄이들 크면 가족합주도 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13. 원글
'10.6.7 11:32 AM (221.141.xxx.79)할수있어요님 한달에 5만원이면 문화센터 비용과 비슷해요. 정말 저렴하네요..
양평댁님 옆으로 이사가고 싶네용..14. .
'10.6.7 11:44 AM (221.155.xxx.138)제가 아는 분,
전혀 다른 쪽 공부하시고 일도 그쪽으로 하시다가
취미로 시작한 플룻에 빠져 전문가 과정도 밟고
초등학교 특기적성이랑 과외수업 하시는 분 있어요.
용돈벌이도 쏠쏠하지요.
특수 케이스이긴 하지만, 님도 일단 칼 뽑고 시작하시면 나중에 어떻게 풀릴지 알 수 없어요 ^^15. ....
'10.6.7 11:57 AM (221.139.xxx.247)그냥 하세요.....
예전에 그냥 치료쪽 관련 종사 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한테는...절대 사치가 아니구요...
엄마도 부모이기 전에.. 사람이예요....
엄마도 당연히 엄마가 숨쉬고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원글님은 이런 공간으로 플룻 하시고 싶으신 거면...
꼭 하셔요.....
그래야 원글님도 덜 지치시고 결론적으로 아이한테도 좋은 영향이 되구요...
제가 알기엔 그 정도 가격은.....
충분히 원글님한테 투자하실만하시니...
저는 꼭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16. ...
'10.6.7 12:17 PM (219.255.xxx.50)어서 배우세요.
화이팅!!ㅎㅎ17. 마흔다섯
'10.6.7 2:08 PM (211.222.xxx.146)인데요..
한살두살 나이먹어가다보니...
저는 미술이나 악기 하나는
꼭 배우고 싶더군요
저희 큰 아이가 플룻을 좀 했지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그만둔 상태구요
그래서 제가 플룻을 배우려고 생각중인데
문화센타나 청소년수련관에서 배우려구요
수강료도 저렴하고..,
악기는 야마하꺼로 사줬어요...
그때 43만원 정도 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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