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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분노 조회수 : 13,925
작성일 : 2010-06-07 08:02:40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윤다훈 캐릭터.
아. 정말 볼때마다 분노게이지가 팍팍 올라가요.
사실, 저희 집안에 딱 저런, 나잇값 못하고 남 기분따위 아랑곳 없이,
"나는 말 못참는다" 하면서 다른 가족들 속 다 뒤집어 놓는 분. 시어머님이 있어서 감정 이입이 더 되나봐요.
어제는 보다가 혈압 올라서 텔레비전을 꺼버렸네요.ㅜ.ㅜ...
IP : 121.165.xxx.4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
    '10.6.7 8:24 AM (121.162.xxx.155)

    저, 그때 정말 서운했어요!!
    뭘?? 난 모른다??
    내가 그랬어??
    자긴 뒤끝이 없다나??
    참나,, 뒤끝 없는 사람 정말 무서워요,,
    앞날이 너무 날카롭거든요,
    자기 감정 다 해소해서 남의 가슴에 못박아 놓고
    자긴 뒤끝없는 사람이라고, 뒤집히지용

    제가 젤 싫어하는 사람이 뒤끝없고 앞날 날카로운 사람입니다.

    갑자기 시모 생각이 나서요,ㅋㅋ

  • 2. 맞아요
    '10.6.7 8:31 AM (24.68.xxx.83)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셨어요. 비수 꽂는 말 막 다하시고 나서 나는 뒤 끝은 없는 사람이라고..
    아니 그렇게 다 퍼부었는데 맘에 뭐가 또 남아있음 사람입니까?
    퍼붓는 사람이 나는 뒤끝없다고 하는 건 정말 말 안되는 것 같아요. 당한 사람이 뒤 끝이 안 남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ㅠ ㅠ 지금은 거의 안 보고 사는 사이가 되었어요.

  • 3. 깐죽거리는
    '10.6.7 8:32 AM (110.8.xxx.175)

    연기의 최고봉인듯....전 어제 너무 슬펐어요..막내삼촌 뒤통수 백대 때려주고 싶었음..
    우리 태섭씨 ㅁㅏ음을 아프게 하다니...태.경 커플만 두드러지는걸 작가님이 원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두 남정네만 눈에 들어오니..
    두배우 다 그전에는 전혀 눈에 들어 오질 않았거든요.누군지도 잘 몰랐다는;;;
    이 작품을 통해 두 배우를 알게된게 너무 좋아요...앞으로의 작품도 꼭 볼것 같은...

  • 4. 재미
    '10.6.7 8:41 AM (59.31.xxx.183)

    인생은 아름다워 너무 좋아요.. 동성연애자들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가족들 사이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자연스럽고 이해가 가구요. 윤다훈, 정말 그 역에 딱인거 같아요.

  • 5.
    '10.6.7 8:42 AM (121.161.xxx.248)

    앞끝은 없고 뒤끝은 있어요. ㅜ.ㅜ

    뒤끝없다는 사람들 다른사람들에게 퍼부은거 고대로 주워담고 나서 뒤끝없다고 좀 했으면...
    자기 배설은 남에게 다 해놓고

    자~ 난 됐어 이젠 후련하고 더할말 없어...
    이런 태도 정말 기분나빠요. 아주 오랫동안 ......

  • 6. 구리맘
    '10.6.7 8:56 AM (219.251.xxx.164)

    개인적 취향 이겠지만 전 동성애 불편해서 그드라마 이제 그만 볼람니다 ㅠㅠ

  • 7.
    '10.6.7 8:57 AM (180.64.xxx.147)

    뒤끝 작렬인 사람입니다.
    하도 주변에 뒤끝 없는 사람이 많아서 전 뒤끝이 아주 길게 남습니다.
    언제 그 뒤끝으로 뒷통수 제대로 때려주려구요.

  • 8. 그래도
    '10.6.7 8:58 AM (221.148.xxx.19)

    그런 삼촌이라도 있어야지 드라마에 나오는 역할들이 모두 어찌나 말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반듯한지요.
    윤다훈씨 고 역할도 어울리고, 연기도 잘하는 것 같아요.
    아주 얄밉게.

  • 9. ...
    '10.6.7 9:10 AM (219.255.xxx.50)

    일가족이 모두 기다였다는듯 잘 받아들이면 그것도 좀 코메디 아닌가요..
    나름 역활 잘하고 있음...
    혼자 악악대도 더 쎈사람(눌러줄 사람이) 있으니 보기 나쁘지 않음

  • 10. 그러게요
    '10.6.7 9:12 AM (116.122.xxx.198)

    난 그래도 님 말씀에 동감..ㅎㅎ

  • 11.
    '10.6.7 9:25 AM (121.166.xxx.187)

    나름대로 그 역할 좋던데요
    평상시 좀 삐딱선 타는 스타일에 찌질하기도 하지만
    그리 틀린말 하지는 않죠 ^^
    물론 내 가족 일이니까 맘 아프면서도 무조건 감싸줘야 하겠지만
    동성애에 대한 우리의 불편한 시선과 너그러이 용납할수만은 없는 우리의 모습을
    윤다훈이 대신 말해주고 있는것 같아 한편으로 시원하던데요
    요즘 현실에서도 심심찮게 커밍아웃하는사람들 많이 봅니다
    음지에 있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현실에서도 내 가족이라도 마냥 그래라면서 인정할수만은 없지 않을까싶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감싸안아야 하겠지만요
    윤다훈 같은 시선이 더 많은게 세상 아닐까요? 아직은..
    드러내놓고 질타는 못하겠지만요
    윤다훈 역할 좋아요 전~~

  • 12. .
    '10.6.7 9:36 AM (125.128.xxx.172)

    저는 완전 몰입은 아니라 그런지 윤다훈 정말 연기 잘한다 싶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얄밉고 못되게 구는지.. 착각이 들 정도로요

  • 13. ...!!
    '10.6.7 9:49 AM (61.79.xxx.45)

    연기가 좋은거죠..
    근데..웃긴건 그런 중대사에 정말 코메디처럼 작은삼촌빼고는 모두 찬성??
    참..사위랑..정말 웃기지 않나요?
    경수집반응이 정상이지? 일반인 삼촌을 얼간이로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방송!!
    설득력 없죠...

  • 14. 저도
    '10.6.7 10:53 AM (116.39.xxx.99)

    어제 윤다훈 진짜 줘패주고 싶었어요. 으이구...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저렇게 편협하고 찌질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동성애를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얼마나 보기 안 좋은지 역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그게 얼마나 당사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건지...
    평소에 제가 김수현 드라마 열광하는 거 보고 이해 못하던 남편이
    이번 드라마는 매일 같이 보면서 울더라고요. 그러면서 역시 대가는 다르다고 인정!!

    그리고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개인의 취향 문제로 보는 건 쫌... 저로선 수긍이 어렵네요.

  • 15. //
    '10.6.7 12:02 PM (218.39.xxx.104)

    전 완전 공감 하는데요?
    경수집이 싸이코지 제대로된 가정이라면 본인이 얼마나 아플까를 먼저 생각하고 감싸줘야죠.
    삼촌이란게 조카 가슴에 저렇게 못질을 하나 싶었어요.
    이해가 안갈수는 있죠. 공감할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가족이라면 이해해보려는 노력은 해야지요.

  • 16. 근데
    '10.6.7 12:06 PM (147.46.xxx.76)

    저도 동성애에 대해 큰 거부감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커밍아웃한 후에 경수와 태섭의 애정행각(?)을 보고 있으려니 좀 불편한 게 사실이더라구요. 태섭이 아버지가 '저렇게 잘생긴 놈들이...' 하면서 안타까와 하던 심정이 절절히 느껴진다고나 할까...
    드라마에서도 이런데, 실제로 가족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커밍아웃하고 상대까지 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장담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 17. 미성숙
    '10.6.7 12:11 PM (98.203.xxx.65)

    뒤 끝은 없는 사람이라고라?
    앞날 날카로운 사람입니다. 남의 가슴에 못박아 놓고
    사람들 다른사람들에게 퍼부은거 -
    그거 자기감정에 충실한 그 순간, 남의 가슴에 못박아 놓고 다른사람들에게 퍼부은거 그 순간을 기억 못하는 거지요.
    자기가 오해하거나 열받거나 기분 나쁜 상황은 또 못 잊어주지요... 그런 사람들의 두뇌란 참 편리하기도 하지요??? 성숙하지 못한 인격이라고 사료됨.

  • 18. 원래
    '10.6.7 12:37 PM (124.49.xxx.81)

    뒤끝없다는 사람들 특징이 남들은 뒤끝있게 만드는거예요

  • 19. ..
    '10.6.7 12:43 PM (125.241.xxx.98)

    자기 할 말 다해서
    상대방 가슴 갈기 갈기 짖어놓고
    나는 뒤끝은 없다
    정말 이런 사람 싫습니다

  • 20. a
    '10.6.7 12:46 PM (211.208.xxx.5)

    짜증은 무척 나지만 현실적인 캐릭터라고는 생각해요.
    근데 윤다훈은 몇십년경력이 무색하게 연기 진짜 못해요. -_-;;;; 시트콤할때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정극에서도 시트콤할때 못하던 연기 그대로 하더군요.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광고할 게 못 되네요.

  • 21. 하하하
    '10.6.7 12:49 PM (124.54.xxx.17)

    우리 시엄니는 뒤끝없다며 성질 화락화락 내지만
    누가 당신 섭하게 한 건 몇 십 년이 지나도 두고두고 씹는다는----
    이제는 친자식들도 엄마 옆에 가고 싶어하지 않더라고요.

  • 22. 시어머니들
    '10.6.7 1:01 PM (210.94.xxx.89)

    시어머니들은 대부분은 뒤끝이 없으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신데요.
    옆에서 부추기는 시아버님도 계시죠.
    네 (시)엄마는 엄청 마음 약한사람이다. 뒤끝이 없다.
    엄마한테 잘해라 이럼서,,
    제 엄마는 한분인데, 자꾸 본인들이 엄마가 아빠가 하는 것도 넘 싫어요.
    평소엔 엄마 아빠같이 구시지 않으시면 말이죠.

  • 23. ~
    '10.6.7 2:49 PM (117.53.xxx.244)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그거라잖아요
    "남의얘기가 아닌 내자식 일수도 있다"

  • 24. 젠틀하게 삽시다
    '10.6.7 2:54 PM (121.129.xxx.136)

    아무리 동성애가 싫어도 그렇지 현실에서 대 놓고 조카에게 드러운 놈이니 또라이니 정신병자니 그런 막말을 할 수가 있을까 싶어요. 경수네도 자식을 외면할 뿐이지 대놓고 그런 막말은 안 하잖아요. 극중 윤다훈씨 캐릭이 무식 무대뽀 캐릭이라서 그런 듯해요.

  • 25. 그 드라마..
    '10.6.7 3:05 PM (125.135.xxx.238)

    가족들이 끈적끈적 엮여서 서로에게 책임지지도 못할 간섭들을 하고 짱나요..자식이 동성애자든 아니든 아이 인생인 것을 뭐 어쩌라고!

  • 26. 잉?
    '10.6.7 5:02 PM (210.116.xxx.86)

    윗님은 그 드라마 띄엄띄엄 보신듯^^
    서로에게 책임지지도 못할 간섭은 별로 없구요
    그냥 가족이니까 받아들이는 그런 내용인 것 같던데요.
    온 가족이 다 너무 순하게 받아들이면 재미없으니까
    막내삼촌 윤다훈이 안티역을 맡은 거겠죠.
    전 윤다훈이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저걸 윤다훈이 아니면 누가 연기할꼬 하면서요^^
    저도 선택의 문제가 아닌 동성애 문제를 쿨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두 남자의 애정표현씬은 어쩐지 아직 거부감이 살짝...
    보면서 "익숙치 않아서 그래. 드물어서 그래"
    주문을 외고 있네요.

  • 27. 삼촌도
    '10.6.7 10:01 PM (175.114.xxx.239)

    그런 조카가 안타깝고 속상한다고 하던데요,,,연기를 너무 잘하는겁니다..이쁜 조카가 그러고 있으니 얼마나 상심했을까요,,,일부러 앙탈하는 것 같던데요,,

  • 28. 여기한명
    '10.6.7 10:39 PM (125.183.xxx.152)

    추가요....
    시어머니도 뒤끝없다고는 하지만,,, 윗분들 말에 아주 크게 공감중..

  • 29. 저도...
    '10.6.8 12:01 AM (220.86.xxx.53)

    뒤끝없다는 사람...
    그 더러운 성질에 뒤끝까지 있으면 어쩌라구...
    하나도 감당이 안되는데 둘다 하려구요???

  • 30. 아마
    '10.6.8 12:14 AM (222.238.xxx.4)

    실질적으로 내가족중의 일원이 동성애라고 하면,
    머리로는 이해가 될려고 하여도,
    가슴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 감정이 격해지면
    삼촌 아니 형제라고 하여도
    저런 표현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가능하기에 작가가 표현을 한 것이구요.


    앞날있는 사람은 뒤끝이 없고,
    앞날 없는 사람은 뒤끝이 확실이 있으니,

    누가 더 좋은 것인지....

  • 31. 내용과 상관없이
    '10.6.8 12:46 AM (118.37.xxx.104)

    자기 할 말다하고 뒤끝없다는 사람 너무 싫어요.
    상대방 마음은 상하던지 말던지 배려가 너무 부족해요.

  • 32. ..
    '10.6.8 6:38 AM (110.8.xxx.19)

    극중 윤다훈이 동성애에 대한 무지하고 비정한 일반인을 대변하는 거겠죠..
    그래도 징징 울면서 사과하는거 보니 악인은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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