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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알고 있는 정치인 그녀의 이야기
웅변학원도 하며 정치인에 지지연설도 해주며..
정치인들과도 친분을 쌓고..
운영하던 국가 보조 받는 어린이집도 지지하던 정치인이 단독으로 받아 운영하게 해주고..
그 어린이집의 환경은 처절했습니다.
주방을 막아 2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3살 아이들 15명이 주방을 밀가루 푸대로 가로막아 주방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선풍기 하나에 의지하며 한여름을 보냈고..
교실이 좁아 한 줄로 다 잘수없어 다리를 서로 엇갈려 가며 재울수밖에 없었고..
아이들이 먹는물도 보리차 한번 끓여주지않는..수돗물로 주고..
정원보다 2배 이상되는 아이들을 받아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서로 치일 정도였고..
교사도 자격없는 교사 채용에..그녀는 말도 참 거칠었습니다.
그녀는 총무에게 어린이집을 맡기고..한달에 두어번 아이들 교육비 낸것 받으로 ..
얼굴 내비칠 정도로..바빴습니다.
백화점에 수입코너 매장을 내서 장사도 해야했고..
웅변학원에 정치인 만나랴..늘 바빴기 때문이지요.
가끔 관할 구청에서 감사가 나오면..
감사 나온 사람은 교실 한번 둘러보지 않고
사무실에서 음료수 한잔 하고 총무가 건네준 돈이든 봉투만 넣고 가곤 했답니다.
얼마후 딸아이를 입양한다며 입양할 아이를 고르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어린 여자가 낳은 아이여야 좋다면서..여대생 미혼모가 낳은 아이를 기다렸다 입양한다고했습니다.
그녀가 입양한 딸을 어떻게 키웠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단지 들은 이야기로는 옷 하나 안 사줘서 그녀의 지인이 싼거라도 사다 줘야겠다며
옷고르는걸 우연히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저는 다른곳으로 이사와 그녀를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번 선거 방송에 시의원에 그녀가 당선이 됐다고 나오네요.
제가 직접 보아왔고 지내왔고 제일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이런 그녀를 시의원으로 지지하고 뽑아준 지역민들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찍었겠지요.
사실..혼란이옵니다.
그 어떤 정치인도 보여지는것외엔 잘 모릅니다.
내가 지지하는 그 어떤 분들도 보여지는것과 다른면이 있지 않을까..
내가 정말 제대로 알고 지지를 하는걸까..하는 혼란스러움
1. 맞아요
'10.6.6 5:44 PM (59.31.xxx.183)저두 원글님 같은 생각 많이 했어요. 나이가 들다보니 아는 사람들 중에 선거에 나온 사람들이 좀 있던데, 무슨 생각으로 나오는가 싶은 사람들 꽤 있더군요. 소신을 펼치기 위해 나오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력과 출세욕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 그걸 가려서 뽑을 길이 없네요..
2. 많아요.
'10.6.6 5:51 PM (116.125.xxx.93)건너건너 알던 후배가 있어요.잘 사는 집 딸이었죠.
그 후배엄마가 유치원원장이고 아버지는 태권도관장이구요.
나중에 그 후배 아버지가 구의원 출마한다고 한참 떠들썩하다고 들었어요.
제가 가끔 그 후배 이야기를 들어서 아는데 아버지 젊었을때 바람을 하도 피워서 엄마가
맘고생이 심했고 폭력도 휘둘렀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정말 잘 생기셨어요. 나이 예순이 넘어서도 연예인 뺨칠 정도로요.
뒤에서 얘기하는거 보면 천박하고 싸구려티 줄줄 흐르는데 번듯한 외모로 점잖은 말 몇마디만
하면 다들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그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돈이 많으니 그러는구나 싶더군요.
그런 사람들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에요.
정치로 돈이나 좀 벌어보려는 상도도 없는 몰염치한 장사치들이죠.3. 봄비
'10.6.6 6:29 PM (112.187.xxx.33)시의원, 구의원 출마자들 중에는 너저분한 사람들이 많아요.
한나라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 후보자들도 그렇지요.
시의원 중에는 예산안 볼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냥 돈 좀 있으니까 어떻게 정치에 진출해볼까 해서 나온 사람들...;;;;
그에 비해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쪽 후보는 다릅니다.
시의원, 구의원들이 주민들 모르게 자기네 월급 슬금슬금 올릴 때도 진보정당 의원들은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쪽수에 밀려서 막지를 못했지요.
저희 동네에서 민노당 구의원 후보가 떨어진 뒤 더욱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더라구요.
그렇게, 더더욱 지역 일꾼으로 자리잡아 다음 선거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어요.4. 그러게요
'10.6.6 6:42 PM (115.23.xxx.93)저는 저 사는 동네 민노당에서 뭐 한자리 하는 여자를 아는데... 영 아니올시다예요.
시골이라 인재가 없긴 없나보다 하지만, 그 여자 선거 나오면 주변에 소문 낼 겁니다.
그럼에도 도지사는 민노당 찍었어요. 그나마 최선이니...(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여긴 전라도인데, 민주당 똑바로 못한다고 말들 많아요.
이번 선거에선 무소속이 많이 당선되었더군요.5. 순이엄마
'10.6.6 7:20 PM (116.123.xxx.56)그러게요님. 선거에 안나올겁니다. 만약 나오면 당에 전화 넣어주세요.
6. 부산아짐
'10.6.6 7:59 PM (123.214.xxx.122)혹시 누군지 알수는 없나요. 어느구 누구정도인지만 알아도...
7. .
'10.6.6 8:36 PM (59.24.xxx.57)우리동네 시의원 중엔 철학관 했던 별 희안한 작자도 있어요. 자기 할 일 똑바로 있는 사람은 그런데 나갈 생각 안하죠. 시의원 당선된 사람들 직업 보세요. 식당주인 아니면 자영업이 많죠.
8. 그러게요
'10.6.6 9:24 PM (115.23.xxx.93)그녀는 이미 출마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안나왔지만,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하죠.
아직 나이도 얼마 안되었으니 말입니다.
민노당엔 전화 안할겁니다.
이 지역에선 그녀 한명만 그런 것도 아니니까요.
시골에 살다보니 지역에서 정치인이 부패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잘 알게됩니다.
학연 지연 끼리끼리 풍토가 너무 눈에 잘보여요.
우리나라가 서울 중심, 대도시 중심으로 몰리면서 그외의 곳들은 정신적인 면에서도 낙후된 곳들이 많아요.9. ////
'10.6.7 8:29 AM (115.136.xxx.224)제 친구남편은 쌀가게 하다 자동차 영업사원하다 시의원 되었어요. 그것도 여러번. 참 미스테리합니다.
10. 지원맘
'10.6.7 3:34 PM (122.36.xxx.164)다 사람 나름입니다. 전 민노당...시의원도 아니고 국회의원 출마자인 입만열면 다 아는한분에게 돈 떼여서 1년째 재판하고 이겼는데도 아직도 안 갚습니다. 그분 이번 재보선 나간다는 말을 전해듣고 참내..했습니다. 진짜 전화해도 안 받고 딱 마음같아서 민노당 게시판에 확 글올려주고 싶지만...조용히 다시 소송준비합니다. 큰돈도 아니고 딱 소액재판인데도 이제 변호사도 사야하고...아 신경질납니다. 전 그래놓고 비례대표는 민노당을 선택했으니 뭔짓인가 모르겠어요. 제 아는 친구 언니는 민노당 시의원 당선됐는데 진짜...좋은분인데...
11. .
'10.6.7 3:38 PM (125.128.xxx.172)저희집 앞집 아저씨. 구청장 된 사람도 있어요..
여기서도 어느 구청 누구 뽑을까요? 몇번 나오대요.. 그럼 그 사람 콕 집어주던데..
ㅜㅜ
알만한 우리 동네사람들은.. 민주당이라 된거 같다고.. 그렇게 인물이 없나 싶답니다
구의원 하다 이번에 구청장 나갔는데 사는 집은 허름해요.. 그러나 뒤로 아파트가 몇채12. ..
'10.6.7 3:39 PM (125.176.xxx.186)송파구에 어린이집 원장이 경력이신분 출마하셨는데...
당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13. 울동네
'10.6.7 4:14 PM (112.148.xxx.192)체납액이 500만원이나 있는 사람이 광역의원후보로 나왔더라구요. 모든 후보자 싹 뒤져 보니 체납액 있는 사람은 교육의원 후보랑 이 사람 딱 둘인데 돈이 없어서 못 낸나? 하고 살펴보니 재산이 17억이더군요. 나이는 40대 초반인데, 그리고 체납액이라고 오른 액수도 최근 5년간 체납액만 오른거더군요. 적어도 체납액이 있는 사람은 뽑아주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챙피한 줄 알고 5년만 기다렸다가 나오든가?
헌데 정말 짜증나는 건 이런 사람이 당선 되었다는 거에요.14. ㅋ
'10.6.7 4:17 PM (203.237.xxx.223)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 볼 것이 없으면 전 학력이라도 따져 봅니다.
공부라도 웬만큼 했어야 똥오줌은 못가리는 인간이 되지는 않을까 해서요.15. ㅋ님
'10.6.7 4:28 PM (124.49.xxx.81)아직도 그런 환상을...ㅎㅎㅎ
16. 음
'10.6.7 5:06 PM (112.144.xxx.26)위에 학력보신다는 분.. ^^
제 동기녀석이 총학생회장까지 한 친구입니다. 학교다닐때는 절친했었는데...
총학생회장 하면서 정치에 대한 꿈을 계속 꾸고 있었지만
그 녀석의 행보를 보면서는 전혀 정치를 해서는 안될 사람이라 생각하지요.
아직도 정치판에 꿈을 못버리고 이리저리 NGO들을 기웃거리고 있으며
우리 학교는 3류학교라 정치인 연줄닿기 힘들다고
좀 더 네임밸류가 좋은 학교 대학원을 가던 친구입니다.
정치라는거..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