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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전여옥이라면......ㅋㅋㅋ

내가 바로 궁예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0-06-06 14:25:45
제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라면
7.28 재보선에서 승리하기위해서
야권분열을 목표로 삼을겁니다^^

이번에 야권 단일화 공이 크거든요...
민심도 야권도
자꾸 뭉칠수록 불리해지죠..한나라당입장에서는..!

그러니
이번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놓고
괜히 진보신당마저 범야권으로 단일화될지 모르므로
이를 막기위해
선거결과를 가지고
서로를 탓하고 미워하게 만드는 방법!

이를 테면  네티즌들끼리 싸운다는 식의 기사를 내거나
실제로 그런 분위기 유도를 위해
각 당의 홈피에 서로를 원망하는 글을 올리고
포털 기사 댓글이나
사람들 많이 가는 사이트에
자꾸 떡밥을 던져 논란을 유도하기 ㅎ

그리고
이번선거에서 뭉쳤던 야권내의 갈등요소가 될 수 있는
특히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적극성을 이용하여
그들을 자극함으로써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지지자들간의 갈등을 만들어내는 방법!
처음시작은 논쟁일지라도
하다보면 감정이 심하게 상하는게 특징 ㅎ
ex.노무현 탄핵에 민주당도 찬성했다는 떡밥!

결국, 이렇게
야권이 싸우다보면
이제 막 조금이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들에게
역시 정치는 밥그릇싸움에 불과하다는
실망과 염증을 느끼게 만듦으로서
자연스레 투표에 참여하는 젊은층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도 봄^

거기다 이렇게 여론을 시끄럽게 하여 관심을 돌리면
한나라당 입장에선
추진하고 싶은 정책 추진도 상대적으로 쉬워짐
반대목소리가 흩어져 작아지므로..

정치하기 차~암  쉽죠~잉?ㅋ

ps.제가 한나라당국회의원이라는 가정하에
저의 생각을 쓴 겁니다^^

-----------
지금 노회찬 탓하고 노무현 탄핵 얘기 끌고나오는것..
여기서 제일 득보는 것은 한나라당입니다.
지금 노회찬 욕해봐야
진보신당과 노회찬의 반감만 삽니다(실제로 서울시장선거결과를 노회찬 탓으로 생각도 안합니다,전.)
바람은 나그네의 옷을 못벗겼지만
햇볕은 벗게 한거 아시죠?

연대와 배려가 필요하고
한명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IP : 122.37.xxx.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6.6 2:35 PM (59.86.xxx.88)

    넘어 가지 맙시다.

  • 2. 격하게
    '10.6.6 2:46 PM (115.138.xxx.105)

    동의합니다.
    누구 좋으라고 넘어간답니까?

  • 3. 맞아여..
    '10.6.6 2:47 PM (122.36.xxx.170)

    노무현 가솔들이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잘 안된다는...노통, 유시민 욕하면..

    그래도 이 두분을 위해 내 성질 죽일랍니다.

  • 4. 그러게요
    '10.6.6 2:48 PM (219.250.xxx.110)

    그래서 저도 비례대표 진보신당 찍은 손가락 뿐질르려다 잘 닦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나 자신도 생활함에 있어서 많은 실수와 후회를 하며 사는데 다른 분들도 이러한 과정 거치면서 서로 성장하고 자극점이 되겠죠. 저도 시간이 흐른 이 시점에서 꼭 노회찬님이 잘못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사실 경기는 박빙으로 보였기에 심상정님의 결단을 촉구했던 것이고 서울은 좀 어려운 듯 하니 노회찬님께는 거세게 결단을 요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나름 다양성도 존중되는 듯보이니 보기에도 그럴듯 했구요. 저만 요런 얄팍한 생각했나요? 암튼 반성합니다.

  • 5.
    '10.6.6 2:53 PM (125.177.xxx.83)

    이거 말 되는 것 같아요. 아까 다른 사이트에서 본 글 중에 민주당에서 부정투표 건을 이슈화하지 않고 있다며 정세균 대표의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질투심과 견제 어쩌구 해가며 정세균 대표를 엄청 험하게 깎아내리더라구요.
    정세균 대표에 대한 합당한 비난이면 그런가싶어서 계속 읽었을텐데 너무 유치하고 원색적이어서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이게 다 일련의 이런 사전정지작업이군요. 정신 바짝 차립시다.

  • 6. 나르샤
    '10.6.6 2:58 PM (125.178.xxx.154)

    동감합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걸 저것들도 잘알고 있겠죠
    그 분열을 누가 조장하는지 잘 파악해야 할것입니다.

  • 7. 맞아요
    '10.6.6 3:00 PM (121.161.xxx.248)

    우리 좀더 큰 배포를 가져요.

    우리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민주당은 절대 한나라당의 대안일수 없어요.
    진보신당의 많은 정책들 정말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가치를 버리기 싫어했던 그들을 이해해 줘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요 ^^~

  • 8. 봄비
    '10.6.6 3:58 PM (112.187.xxx.33)

    원칙적으로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하구요....

    하지만 저는 이런 논쟁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진보신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마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키우듯
    ‘나한테 인사해봐, 그럼 잘 봐줄지 몰라... 킬킬. 얘네는 더 이렇게 해줘야 한다니까. 깔깔깔... 좀더 밟아줄까? 키득키득키득...’
    이런 글을 대하면 냉정해지기가 쉽지 않지만
    그런 쓰레기글을 대하는 과정에서도 분명 얻을 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욕먹을 게 있으면 욕먹기도 해야 하구요.

    두툼한 중부지방의 살들을 기반삼아 배포있게 견디는 법이라도 배우게 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때가 아니면 단일화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아니면 대의라는 명분으로 자행되는 다수의 폭거인가...
    민주주의에서는 왜 사소한 절차 하나하나가 중요한가...
    나의 진짜 정치적 스탠스는 무엇인가... 그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는 왜 투표를 하는가.... 내가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가....
    그런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힘든 것도 같아요.

    이런 논쟁이 잘못하면 정치적 냉소주의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면
    이런 자연스러운 의견의 분출들을 막는 건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외피를 쓴 의사 민주주의가
    횡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께서 그렇다는 말씀이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진보신당의 소수 강성파들의 의견도 그냥 공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강성 의견 때문에 진보신당의 이미지가 깎인다 해도
    그런 것들을 숨겨가면서 토론을 진행하고 의견을 모아가는 건 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고
    또 다른 문제점을 양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막상 선거가 끝나자 저는 솔직히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보여준 후보한테
    내 표를 던지지 못하고 다른 후보한테 던진 것 때문에 너무 가슴이 쓰라리고 아프네요.

    저와 같은 회환, 저와는 조금 다른 지점의 허탈감과 분노, 상실감들이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얽혀들기도 하면서 어느 한 지점으로 모아질 수도 있겠지요.
    사실 진보는 그런 골치 아프고 신물나는 과정을 거치며 필요한 담론들을 생산해온 것도 같습니다.

    원글님 의견에 원칙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너무 그걸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조심스레 드려보면서...
    부디 제 의견이 원글님 기분을 언짢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하는 마음이에요.^^

  • 9. ..
    '10.6.6 4:05 PM (119.69.xxx.172)

    아... 글쿤요...^^
    요 이삼일 왜 그런글이 많아지나 했더니...
    아휴... 저도 욱해서 댓글늘리는 짓좀 관둬야할텐데...
    반성합니다.

  • 10. 알바
    '10.6.6 4:28 PM (222.112.xxx.179)

    이 게시판에 봄비가 몇분인지 모르겠지만 봄비님글은 참 읽어볼만하네요.

    많은분들이 갑자기 민주투사가 된건지 아니면 피해의식이있는지
    너무 한쪽에 치우친 감이있지않나 생각됩니다.

  • 11. 원글
    '10.6.6 4:47 PM (122.37.xxx.87)

    봄비님 말씀대로 다양성 좋습니다
    그걸 제가 어떻게 막겠어요

    다만 그 담론들을 억지로 막으려는게 아니라
    글쓸때...자체적으로 생각해보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이게 과연 득이 될지를.

    87년까지 진보신당이건..민주당이건...민노당이건 참여당이건...하나였습니다.
    민주화 하나만을 보고 함께 한편이 되어 싸워왔지요
    그렇게 힘을 합하였기에
    오늘날 국민의정부 참여정부가 나왔던거지요.
    그렇게 민주화가 되었기에
    다름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고
    민주당만이 아니라 민노당, 진보신당, 참여당...저마다 나름의 노선을 가질수 있게 된겁니다.
    민 주 화 가 있 었 기 에!

    그러나
    지금 사람들 흔히 말하죠.
    시계가 거꾸로 간다...5공이다...
    봄비님이 제글을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정당한 비판자체는 좋지만
    지금 그 비판에 시간과 전력을 소모할 때냐는 겁니다.

    지난 10년 독자적 노선을 걸어온 이들이 다시 하나가 되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12. 원글
    '10.6.6 5:00 PM (122.37.xxx.87)

    10년간 떨어져 지낸 조각들을
    겨우 이어 붙여놓은게 6.2지방 야권단일화라고 본다면
    지금 내가 만드는 소소한 논쟁(책임론, 노무현 탄핵한 자들 심판론 등)이
    그 이어 붙인 조각 사이의 작은 틈새를 더 벌려놓는것은 아닌지...

    그런 틈에 자꾸 바람이 들면 결국 틈이 점점커져 다시 깨지고 만다는 걸...

  • 13. 붙이자
    '10.6.6 5:09 PM (122.36.xxx.170)

    붙이자..

    부족한 그대로 하나가 되자...

    덮고가자 아닙니다. 오해 말길..

  • 14. ~~
    '10.6.6 5:17 PM (211.177.xxx.101)

    좋아요 원글님~~^^

  • 15. 공감!!!!!!!!
    '10.6.6 5:30 PM (125.187.xxx.172)

    다만 그 담론들을 억지로 막으려는게 아니라
    글쓸때...자체적으로 생각해보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이게 과연 득이 될지를.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6.
    '10.6.6 8:40 PM (218.232.xxx.207)

    이 자유게시판에도 전여옥같은 사람이 있드라구요.
    경상도 몰표보다 전라도 몰표가 심하지않냐는둥, 민주당도 똑같다. 등등....이런사람들은 대놓고 알바보다 더 질 나쁜 사람들임.

  • 17. 이른바
    '10.6.6 10:27 PM (110.9.xxx.43)

    지능알바가 있지요.
    다른말로는 프락치라고도 한다는데 우리만 정신 똑바로 차리면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 18. 뚜벅이
    '10.6.7 2:31 AM (98.14.xxx.229)

    격하게 동감합니다. 원글님

  • 19. 그러네요
    '10.6.7 2:32 PM (125.177.xxx.193)

    저도 원글님 의견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속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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