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떻게 할까요.

[미국의 급식]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애들 교육을 시키고 있으니
미국 공립학교의 급식제도에 대해서는 좀 안다고 할수가 있어요.

미국은 학교에서의 급식은 철저히 돈을 내고 먹는 제도입니다.
입학을 하는 순간 부터  학교 식당에 돈을 예치를 하든가, 아니면 그때그때  돈을 내서 사 먹든가
..돈이 없으면  밥 굶습니다.
아이와 애완견에 대해서는 끔찍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그 소중한 아이들 밥은 반드시 돈을 내야
먹게 한다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그렇다고 저 소득층 아이는 밥을 굶어라..는  아니어서
그런 가정은 일정한 서류를 내서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할인 된 금액, 혹은 완전 무료로 먹을수 있게 합니다.
이쯤되면 ,
전면 무상 급식을 해서 부자집 아이까지  공짜로 밥을 줄 수 없다는 생각도  확실히 드러나는 제도인거지요.


그.러.나.

여기는 담임이 없는 나라입니다.
교육청에서  서류를 받고 심사를 하고, 학교의 카운슬러정도는 결과적으로 통지를 받지만
내가 어떤 처지인지 반 친구나, 담임이 알아서 페이스 투 페이스로 쪽 팔리는 경우는 안 생긴다는거지요.  
  
교육 정책을 만드는 여러님들
점심을 먹을때 누가 돈을 다 내는지, 아닌지를 모르게 되는 시스템도 아니면서

있는 집 자식에게 밥 그냥 주면 안되니까( 알뜰도 하셔라.)
없는 집 자식 명예와 자존심을 좀 뭉개면 안 되겟니? 이런 방식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건지 말 좀 해보삼
    

[미국은]

의료보험 정책만큼 급식도 잘못된 나라네요.
무료로 교육 시켜준다고 불러놨으니
밥 시간 되면 밥도 책임져야지요.
몇년 후면 우리 의료보험따라하듯이
친환경 무상급식도 따라하게 되겠지요.

[...]

친환경 무상급식도 가능합니다^^
관심있으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출처 : 친환경급식 한끼 2100원,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4419&PAGE_CD=N...

[..]

무상급식이 지역경제까지 살린 경우...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7135.html

[무상급식]

무상급식하면 그지역내 농산물을 사용하므로
여러모로 서로 이익이라 알고 있어요
판매처만 확실하면 농민들 제자식 입에 들어가는거 친환경 식재료 사용가능합니다

[ㄴㅁ]

그냥 학교에서 먹는 건 다 똑같으면 좋겠어요
잘사는 아이나 못사는 아이나
그냥 공평하게...

[이런저런]

미국도 초등학교는 담임 있어요.
중학교부터 각자 수업시간에 따라 이동하구요.
여기도 자존심 있는 아이들은 무상급식 신청 안해요. 식빵에 피넛버터만 싸가지고 다니더라도.
돈을 내고 사먹는 급식이 너무나 질이 떨어지기에(간혹 그렇지 않는 디스트릭도 있지만)대부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

[거들기..]

작년 1년동안 엄마인 제가 공부 좀 한답시고 미국에 가면서 중2, 초2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아빠 없이 혼자 아이들과 있어서 수입이 없는 자격으로다 1년동안 두 아이 급식 무료 대상으로 해 주셨어요. 서류 신청할 때도 중학교나 초등학교 중 한 곳에만 신청을 하면 그 시의 교육청에서 알아서 다른 학교 까지 정리가 되더군요. 기억 나는 건... 부모의 소득에 따라 급식비가 차이가 있던거... 학교의 식단은 저도 바쁜때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제가 있을 땐 많은 아이들이 학교 식당 이용하고 있던데요. 제가 잘 못 이해했나... 원글님께서는 미국의 급식제도를 한국에 비교하지 말자 아닌가요? 그리고... 급식비 낼 수 있는 집(?) 자식들 걱정하는 사람들 한테 말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리 이해 되는데 댓글들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