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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대서 - 진보신당도 빚 있답니다.
유시민씨 빚이 5억이 더 놀랍습니다. 15%이상이면 선거비 전액 돌려받습니다.
이번에 참여당 득표율 거의 15%이상입니다.
깨끗하게 한 선거라면 빚질 일 없습니다.
하지만 유시민은 단일화 비용이 있었다고 하니 인정~
진보신당이 15%이상을 얻는다면 보통 돈이 남는 선거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원활동 한 당원들을 유급 사무원으로 등록할 것이고
국고에서 돌려받는 비용은 특별당비 형태로 당으로 반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건비는 고스란히 다시 당으로 돌아와 돈 버는 선거를 하게 됩니다.
진보신당은 후보에게 짐을 지우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로 서울은 2억 빚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빚이 노회찬 빚이 아닙니다.
노회찬 왜 맨날 선거 나가냐고 하신다면 그래서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후보 본인은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도 국고 보조금 받고 있고, 조승수 의원에게도 지원금 나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평등의 원칙에 의해 당직자들과 동일한 금액의 월급을 받습니다.
보좌관 급여중에서 당직자들 급여를 초과하는 금액은 특별당비 형태로 당으로 반납합니다.
당비는 매달 5천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할거라 봅니다. (자세한 금액은 모릅니다.)
이번 선거 때 저는 50만원 냈고, 그 외 당원들 10~100씩, 더 내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비당원의 경우 연말에 전액 돌려받는 10만원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이번엔 돈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후보 공보물 조차 못 만든 곳도 있습니다.
유세차도 없이 당원 승합차 가지고 다니면서 한 곳도 있고, 자전거 끌고 하기도 했습니다.
빈티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는 스스로 하는 것에 자부심 느끼며 합니다.
그리고 선거날 투표 참관인, 개표 참관인은 당원들이 총 출동합니다.
받은 비용은 모두 특별당비 형태로 당으로 반납합니다.
비당원이 참관할 경우 본인들에게 줍니다.
덕분에 자기 돈으로 선거하기는 싫고, 정치는 나가고 싶고 해서
될 만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당해서
진보의 탈을 쓰고 선거판에 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보라고 해서 진짜 진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세상 어느 곳에나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탈을 바꿔 쓰는 무리는 있습니다.
(이건 민노당때의 경험, 진보신당도 이번에 간보기 시작하는 무리가 있더군요.)
쓰레기 같은 글 읽고 그래도 진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글 썼습니다.
82님들께 욕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진보신당, 노회찬 욕하면 제가 욕 먹는것과 같기 때문에)
가끔 머리가 아파 토할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선택을 믿어 볼 랍니다.
진보의 불이 꺼져버리고 미국 같은 거대 양당 사회가 되면 안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비례를 늘리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할 겁니다.
그래야 참여당이 계속 있을 수 있습니다.
님들이 사랑하는 한명숙, 유시민 기타 여러분께 선거법 바꾸자고 해보시면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봄비님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님께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1. 진보라고 해봐야
'10.6.5 2:44 PM (124.54.xxx.17)맘 편하게 진보신당 후보 뽑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후보 사퇴랑 상관없이 요즘 민노당은 강기갑 이정희 의원 두 분으로 뜨고
진보신당은 요즘 고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파요.
우리 나라는 진보정당이라고 해봐야 유럽 기준으로 보면 참 온건한데 말이죠.2. ㅋ
'10.6.5 2:52 PM (222.233.xxx.165)그딴 것들 빚이 있든 말든 상관 없구요!!
3. 윗님
'10.6.5 2:54 PM (122.36.xxx.170)ㅋ님/
자삭하세요.
그딴 것들이 뭡니까?
인격드러납니다.4. ...
'10.6.5 3:15 PM (121.187.xxx.145)시국이..진짜 진보 가짜 진보 가려낼 때인가요?
이번에 우리 국민들...진짜 진보라서 표 준거라 생각하세요??
민주당 좋아서 표준거 아닙니다.
국민들이 바보래서 진짜 진보다 생각해서 뽑아준거 아니라구요.
최고의 x맨 정동원이..
노짱 등뒤에 칼 꽂은 민주당 인사들..
틈만나면 봉하와서 살랑살랑하는데 그거 꼴이 보기 좋아 봐주는거 아닙니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그나마라도 뭉쳐야 사니까 베알이 꼴려도 그 꼴 봐주는거예요.
진짜 진보 가짜진보...진보신당에서 자주 하는 말인거 같은데...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누가 판단하나요?? 내가 진짜다..니들은 다 짜가야 하는 그 선민의식이 가장 무서운거 아닌가 싶어요.5. ...
'10.6.5 3:29 PM (110.174.xxx.138)이번 서울시 선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몇년전까진 정치에 관심이 없던 애엄마.. 저야 뭐 진보신당 성향은 못되고
진보신당에서 얘기하는 노빠에 가깝지요..
투표일 직전까지 왜 단일화 안하나 속상했구요
개표때 박빙적을 보고는 노회찬 진보신당 입지가 더 좁아지겠구나 걱정되더군요
솔직히 그 결과에 하루정도는 눈물도 나고 화도 났구요..
그러나.. 다른 여러 글로도 그랬지만 조용했던 녀자님 글 읽고 마음 많이 다잡았고
다음번 투표때 비례대표 진보신당 또 찍어줄겁니다.
진보신당 당원님들 힘내시고.. 다만 그나마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대부분의
온건중도 내지 온건진보 쯤 되는 민주당 참여당 사람들
너무 적으로 돌리지 마세요.. 안타깝습니다6. ...
'10.6.5 3:34 PM (121.187.xxx.145)진짜 진보다 가짜 진보다 하시니 한마디 할께요.
조선일보 쌩파에 가서 몽준이보다 상석에서 건배하는게 진보의 참 모습인가요?
그 행사는 민주당의 정세균 정동영, 문국현도 참석했다고 옹호들 하시던데..
그 인간들도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제대로된 역사의식이란게 박혀있다면 절대 참석할수 없는 행사입니다.
그 쌩파의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나 알고 가서 건배 하는건가요?
조선일보 노조 강연장에 가서 어떤 얘기 하셨는지 기억나세요?
30년 조선일보 애독자다. 대한민국 최고의 신문이다.
촛불집회때마다 나오신걸로 아는데...구호의 대부분이 조선일보 꺼져라 였습니다.
대체 그 구호 들을때마다 그분께서 무슨 생각하고 그 자리 지키셨는지 모르겠네요.
조선일보 쌩파와 자위대 행사가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자위대 행사 참석했다 두들겨 맞은 국x께서 이 모습 보면 꽤나 억울할수도 있겠어요.
제가 보기엔 두 자리가 전혀 다를거 없어보입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인간들 다 똑같이 보이구요.
참 진보와 역사의식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생각한다면 ...
더 할말은 없겠지만요.7. 반갑습니다
'10.6.5 3:37 PM (210.117.xxx.6)저도 요즘 82에 몇몇 글들 보면 정말 아찔하다 싶어요.
그런 분들이랑 같은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싶기도 하지요.
하지만, 원글님의 글을 이해하실 분도 많으실거라 믿어요.
결선투표는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쪽 역시 단일화 효과가 있으니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겠지만,
민주주의의 다양성이 살아나고, 여전히 진보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진보신당이 존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가 싶군요..
고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울분이 터지실텐데 차분히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8. 반갑습니다
'10.6.5 3:39 PM (210.117.xxx.6)노회찬 대표가 제발 시원하게 조선일보에 대해서 말좀 해주면 좋겠네요.
그간의 행보를 모두 묻어버리는 조선일보 사건 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노무현도 겉으로 드러난 행동과 언론보도만 가지고 판단하다가 저리 허망하게 보내놓고는
아무런 반성도 교훈도 없이 그저 조선일보 생파 그 한 사건을 백만번 울궈먹네요.
답답합니다.9. 은석형맘
'10.6.5 3:41 PM (122.128.xxx.19)진보의 불이 꺼지길 원해서 글을 쓰고 화를 터트리신 분은 의도가 있는 몇분 외엔
대부분 아쉬움과
진보신당의 행보가 정말 진보다움인가...그런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촛불 이후 여러 토론회를 가 보았었습니다.
정치,사회,경제등의 주제가 달랐던 모든 토론회의 결론 중 하나는
이 나라가 위기를 벗어나려면
우선은 연대하자.......하나로 모이자......였습니다.
누구는 바보여서,누구는 당원들이 없어서,누구는 같은 당성을 가져서가 아니였지요.
다른 거대 권력(독재)의 괴물을 잡기 위해
우선은 나만의 목소리를 내려 놓고 모여 연대하자.....이것이 이번 선거를 결과에 상관없이
성공한 선거였다고 말을 하고 젊은이들의 참여를 50%까지 이끌어 낸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단일화 말이 오고 갈 때
민주당이 제일 힘들겠군.........아마 민노당도 쉽진 않을거야.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님은 먼저 손을 잡지 않을까..........이런 기대가 사실 있었습니다..ㅠ.ㅠ
일부 지역에서는 딴나라가 아니면 모두가 빨갱이로 읽혀지고
좌파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는 집단인 듯이 매도되어지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정보가 만연한 시대에
이게 무슨 19세기 세계대전 당시의 파시즘 반파시즘 싸움도 아니고
분열하는 듯하면서 모이는 저들과
모이는 듯 분열되는 우리가 쫌 함께 가면 안되는가.........그런 분노입니다.
이번일은 당신들을 끌어 안고 싶은 국민들을
진보신당이 밀어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당이 존립하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지요.
당원들만으로 당이 존립되는지..모자른 아짐은 잘 모르겠네요(어느 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어서요..)
지금 님의 글에도
그동안의 진보신당의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분들의 글로 느껴졌던 선거기간 동안의 진보신당...
고고한 본인들만의 진보를 말한다........였습니다.
죄송합니다...그래도 진보신당을 아직도 함께 안고 가고 싶은 모자른 아짐의 한숨을 적어봤습니다.10. 은석형맘
'10.6.5 3:47 PM (122.128.xxx.19)마음으론 아프고 머리로는 복잡하고 그렇네요...글을 적으면서..
물론 저 같은 사람 같이 안가도 좋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심상정,노회찬님을 많이 좋아하기에.....(지금 글을 쓰는 이 싯점에서도 그분들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아쉬움을 담아보는 겁니다.11. ㅠㅠ
'10.6.5 3:48 PM (119.212.xxx.68)은석형맘님 덧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구구절절 제가 하고픈 말이네요
지금 당의 입지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제가 본건 새로운 이기주의입니다12. ...
'10.6.5 3:55 PM (121.187.xxx.145)조선일보 쌩파사건이 지금 나온건가요?
예전부터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단일화 문제가 불거진거구요
가급적 말 안하고 싶은데...
참진보니 가짜 진보니..
진보의 씨앗이니 뭐니..구청장 표가 어쩌니 저쩌니..단일화 제의가 없었다 어쨌다...말이 길어지니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보탠것 뿐입니다.
다른거 다 잘하고 있는데 그거 하나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거라고 생각마세요.
노통이 언론에 몇년동안 고통받은것과 조선일보 쌩파 참석 사건을 비교하다니요.
말이 안되네요.13. 음..
'10.6.5 4:00 PM (175.113.xxx.174)원글님이 말씀하신 진짜 진보라는 뜻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거듭니다.
원글님은 정파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말씀하신 게 아니라..
선거때만 되면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사람들..
공천 받기 위해서 각 당을 기웃거리는 양아치 같은 사람들을 뜻하는 거라고 읽혔는데요.
자신의 생각이 옮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선거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한자리 차지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정당을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진보신당 내부에도 그런 무리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진보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고.. 서로의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유시민씨도 백분토론에선가.. 노회찬 대표는 자신을 진보로 생각하지 않겠지만 자신은 자신을 진보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니까요.
저 역시 유시민씨가 지향하는 점이 저와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유시민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 역시 이 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의 증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 정도의 진정을 인정한다면 언제건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지금은 좀 지쳐서..
82게시판에서만큼은 노대표 이야기 좀 안 봤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14. 쩝
'10.6.5 4:00 PM (221.140.xxx.183)사람모이고 돈모이는 곳에 정치백수들 모여 드는 것이야 진보신당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인듯 싶습니다.
저는 노회찬이 이 정도로 까여야 하는지 진심 모르겠습니다.
어떤분이 아래 우석훈의 블로그를 링크시켰던데요. 노회찬 득표율 3%는 노회찬이 아니었어도 한명숙을 찍지 않았을 표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세훈을 찍지도 않았겠지만요.
아마도 그 3%는 아마도 서울광장의 물대포도 아팠지만 무장군인의 군화발 진압도 아팠더라..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겠죠.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단지 '노통을 까는 내용'이 아니라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이기에 피멍든 가슴을 치며 봐야했던 분들일테고요. 이들이 이러한 기억을 갖고 있노라 이야기 하는 것이 선민의식인 것인가요.
저와 제 남편은 투표 내용이 달랐지만 서로를 설득하려거나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할 수 밖에 없는 각자의 상황과 의견을 존중했기 때문이지요.
82에서는 그리 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15. 쩝
'10.6.5 4:05 PM (221.140.xxx.183)노회찬의 조선일보 행사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저도 비판했고, 다수의 당원들도 비판했습니다.
그렇다면 유후보가 동아일보에 칼럼 기고해서 꽤 오랫동안 대가를 받은것은 어떻게 비판해야 할까요.
여기에서 조선일보건으로 노회찬을 비난하시는 분들 중, 단 한분이라도 이것에 대해 문제제기 하신 분들 계신가요.16. 생산적 토론
'10.6.5 4:16 PM (122.36.xxx.170)대부분은 정치 입문 전이십니다. 김대중 대통령 비판하신것도...
생산적인 토론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진보신당은 (다른당도 있나?) 진중권이라는 비평가를 가지고 계셔서 부럽네요.
유시민님 처럼 혼자서 다 안해도 되고...17. 순이엄마
'10.6.5 4:18 PM (116.123.xxx.56)솔직히 82에서 소수정당을 위해 글을 쓰고 또는 댓글을 달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갖습니다. 물론 험악한 말들도 오고갔지만, 그래도 서로간에 끈을 놓지 않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상처가 채 가시지 않았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도록 하는것이 좋을듯.....
내가 옳으니 내게 꼭 설득당해달라는 말만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의견을 존종하게 되지 않을까요?18. 순이엄마
'10.6.5 4:19 PM (116.123.xxx.56)그리고 저도 봄비님께 미안하고 또 고맙기도 합니다. 저는 진보신당은 아닙니다. 댓글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그러나 진보신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지지자님들의 마음. 애절함은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19. 은석형맘
'10.6.5 4:23 PM (122.128.xxx.19)윗님...동아일보에 대한 유시민씨의 글 찾으니 바로 나오는군요. 읽어보시구요.
http://cafe.daum.net/siminism/HC6X/41?docid=1INVZ|HC6X|41|20090719032625&q=%C...
노회찬님이 조선일보 행사건으로 대답하신 말씀으로
“언론과 정당은 특수한 관계에 있다”며 “때로는 서로 반박하고 논박하면서도 의례적인 인사치례는 하는 그런 차원에서 간것”
이 정도 이외에 알려진 답변이 있으면 저도 알고 싶으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0. .....
'10.6.5 4:25 PM (121.187.xxx.145)조선일보 쌩파 사건 얘기한 사람인데요.
제 눈에는 유시민 역시 실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정치인들 다 고만고만 한거 같습니다.
투표 행사를 단 한번도 포기한적은 없지만...
그나마 덜 나빠보이는 인간을 뽑는거지요.
정치인에게 뭘 기대 합니까?
노회찬 과거의 실수 한번으로 지금 이렇게 욕먹는 거라고 생각안합니다.
노통도 자서전에서 썼듯이 과거에 전형적인 성깔나쁜 경상도 남자였습니다(문맥상 의미가 모호하긴 하지만 마누라를 팼니 안팼니..심지어 이런 소리 까지 나왔지요. 책을 사서 보니까 좀 애매하긴 한데 이 부분이 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금 노통의 정신을 왜그리 존경하는걸까요?
처음에는 부족하고 비루한 인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돈많이 벌어 지혼자 잘살기 바쁜 뻔한 변호사였겠지만(실제로 그런 세월을 몇년간 보냈다고 알고 있어요)
수많은 세월을 갈고 닦아...지금의 반열에 올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거 아닌가요?
김제동도 처음 데뷔했을때 프로필에 존경하는 사람을 누구라고 썼는지 아십니까?
박정희 대통령 제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제동씨도 잘 몰랐겠죠. 무지에서 나온거라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겠지요.
얼마전 이와 관련된 인터뷰 한걸 봤는데...깊이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았어요.
제동씨 역시 뻔한...그저그런 경상도 남자에서...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점차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면에서 유시민의 과거 행보 역시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에 이희호 여사에게 가서 사과한 부분 역시 있어요)
지금은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그나마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유시민역시 앞으로라도(그럴리는 없겠지만) 지 욕심차리기에 급급하다면 유시민아니라 유시민 할애비라도 국민들은 언제라도 등돌립니다.
지금 기준에서 봤을때...노회찬의 조선일보 쌩파사건은 솔찍히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있었던일 갖고 갑자기 끄집어 내서 욕하는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노회찬의 니탓 논란 인터뷰 기사만 봐도 곱게 봐지지는 않는게 솔찍한 심정이네요.
지금의 사건과 더불어 불과 얼마전의 사진이 오버랩 되는건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네요.그정도로 객관적이지는 못해서요.
하지만 또 모르지요.
이제라도 노회찬이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큰 그릇으로 발전할수 있다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기뻐할 일입니다.
진심으로 그러기를 바라구요.21. 쥐아웃
'10.6.5 4:25 PM (58.121.xxx.80)저는 아직 진보신당에 화가 덜 풀렸나봐요.
22. 조선일보 썡파.
'10.6.5 5:07 PM (210.115.xxx.75)조선일보 썡파 사건은, 저도 엄처 화나고 기분이 나빴지만 이번에 박원순 선생님이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오해받았던 에피소드 정도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 대한 좋은 분석글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http://hook.hani.co.kr/blog/archives/4438 (서울대 조국 교수님)23. 저도
'10.6.5 5:15 PM (122.37.xxx.185)여기서 진보신당 관련글 많이 보고 많이 지치고(젖먹이 두고서 며칠간 폐인이 되었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만 했지 개인적 신상을 핑계로 정치에 적극적 참여를 못했었는데 죄송하게도 당비도 못내었고.. 그래도 욕이라도 먹는게 무관심보다 낫다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힘내어 더 응원도 하고 잊지 않으렵니다. 참으로 답답하지만 현재 갈길이 멀다는 걸 절실히 느껴봅니다.24. 지금부터가중요하다
'10.6.5 5:32 PM (222.99.xxx.78)민주당은 포스트mb를 위한 치열한 정책적 고민을 시작해야 하며,
진보, 개혁 세력의 소중한 재산은 노회찬 뿐 아니라 노동자와 세계자본의 횡포에 대항하는 제진보세력들 전부이어야 하며, 그래서 조국 교수 말처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만큼 진보신당 역시 '진보정치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누구 말마따나 그 특유의 순혈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국 교수님 글 참 좋습니다..
"어느 경우든 필자는 이명박의 퇴행을 막는 것은 물론, 김대중과 노무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전과 정책을 확고히 세우는 진영 재편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필자는 그 비전과 정책의 핵심에는 노동, 교육, 주거, 복지를 포괄하는 ‘사회권’(social rights)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보․개혁진영의 사람들이 ‘정치적 결벽증’ 또는 ‘정치적 자폐증’을 떨쳐 버리고, 정말 집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기를 권유한다. 그리하여 대중의 눈에 비판세력을 넘어 집권가능세력으로 비칠 수 있는 틀을 형성하기 위하여 새롭게 연대하길 희망한다."
---조선일보 쌩파 님이 소개해 주신 http://hook.hani.co.kr/blog/archives/4438 중 일부 발췌25. 진정한 야당
'10.6.5 9:58 PM (115.138.xxx.27)의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주고 잇을까요?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들은 서로 닮았다고 봅니다.26. 개구리
'10.6.5 11:41 PM (122.42.xxx.152)글 쓰고 나갔다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나름 진심이 담아 긴 댓글 썼는데
너무 오래 끌었는지 다 날라갔습니다.
뒤로 넘어간 페이지라 다시 안 보시겠지만
댓글 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대신합니다.27. ^^
'10.6.6 12:11 AM (118.222.xxx.229)용감하시네요!! 그간 봄비님이 하셨던 일이나 오늘 님의 글이 진보신당의 파이를 키우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노회찬을 지지했지만 승리를 위해서 한명숙을 뽑았던 저는 3.3%의 낮은? 지지율이라고 무시하고 놀리는 몇몇 분들을 보고 제 한표를 안타까워했었습니다...
서울 시민의 3.3%이면 14만명이 넘는 숫자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 무시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속사포로 욕 먹는 중간중간에 간혹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술맛이 좀 더 달아지실지...?^^28. 다양성
'10.6.6 1:40 AM (180.69.xxx.53)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82의 분위기 숨막힙니다.
흑 아니면 백 식으로 내 편이 아니면 죄다 적~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애초에 지향하는 바도 다르고 정책도 다른 당입니다.
심상정님 사퇴했을 때 게임셋된 거처럼 기뻐하고 고마워하던 님들....
선거 끝나고나니 누구 그 힘든 결정에 대해 기억해주나요?
심상정님은 열성 당원들에게도 까이고
사퇴를 지지했던 사람들에게도 이젠 아무 의미가 없는 선택을
한 셈입니다.
그 바보짓을 당대표인 노회찬님이 하지 않은 것 참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유시민님에게 한 표 던진 유권자이지만
노회찬님의 3%가지고 아직도 분한 감정을 삭히지 못하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내놓아도 진심으로 고맙단 말 못 듣고
안내놓으면 너 때문이라고 탓하고~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세상사 참 편하죠?
정치를 앵벌이하듯 하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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