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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가 지원한 영화 "포화속으로" / '빨간 마후라' 부활, 반공영화 몰려온다

나라걱정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0-06-05 14:12:22

올해 한국 영화계는 전쟁영화로 뒤덮이게 됐다. 그 전쟁영화 바람에는 뉴라이트 바람이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올해 개봉될 예정으로 속속 제작되고 있는 전쟁영화는 한마디로 '반공영화'들이다.


이 중 대표적인 작품이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포화속으로'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150억원을 투입한 블록버스터로 제작하고 있다. 6.25 전쟁 중에 71명의 학도병이 북한 정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빅뱅의 탑이 학도병을 맡고 권상우, 이승우가 출연하고 있어 호화캐스팅이란 평을 받고 있다.


전설적인 6.25영화 '빨간 마후라'가 '빨간 마후라2'로 다시 제작된다. 신영균이 주연했던 전편 주인공의 손자가 공군 파일럿으로 등장한다는 내용으로 10월 1일 국군의 날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벌어진 제2차 연평해전이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다. 그중 '아름다운 우리'는 약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로 3D입체영화로 제작된다. 이와함께 '연평해전'이란 영화도 제작준비에 들어갔다.


이처럼 북한군과 싸워이기는, 한마디로 '반공영화'가 대세를 이룬 데는 현 정부의 보수 성향과 이에 힘입은 뉴라이트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영화제작사 대표는 "전쟁영화 붐이라고 해서 JSA나 웰컴투동막골 같은 영화를 들고 갔다가는 퇴짜맞기 일쑤"라며 "지금은 '빨간 마후라'류의 영화가 통한다"고 말한다.


그는 "실제로 주요 영화제작사에 정부관계기관으로부터 보수성향의 전쟁영화를 제작하는 경우 제작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공문이 전달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성향에 맞지 않은 영화는 제작하기 힘들 뿐 아니라 중도 하차한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만화가 강풀 원작인 '26년'의 영화화 중도 하차라는 것. '26년'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배경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암살 시도를 줄거리로 한다.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 만화를 모 대형제작사가 영화로 제작하려다 중단됐었다. 이와함께 강풀이 블록버스터 '괴물2'의 시나리오를 맡기로 했다가 취소된 일도 만화가 강풀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만화 '그사람'을 발표하는 등 성향이 진보적이기 때문이었다는 것.


그는 "군 당국의 적극적 협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한 전쟁영화의 특성 상, 정책당국의 성향에 맞지 않은 영화는 찍을 수가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문제는 JSA류의 영화에 열광했던 관객들이 반공영화에도 똑같이 열광할 것인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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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일본해 표기, 감독이 제정신인가?>>>


영화를 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영화의 타이틀을 보여주는 대목에 대한민국의 지도가 나오는데 그지도에 영어로 Sea of Japan 이라고 써져있는것을 보았습니다.그래서 어제 시사회의 Q&A 시간에 제가 4번째 질문자 였습니다.

감독님꼐 "영화가 시작을 할 때에 인트로 부분에서 지도에 관한 표기가 Sea of Japan 으로 나오는데 최근 Netflix 나 Blockbuster 같은 dvd 시장을 보면 한국영화들이 약하지만은 않은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될 것을 우리가 직접 일본해라고 알리는게 문제가 있지 않느냐?, 좋은 영화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 라고 말을 했는데,

감독님의 말은 (영어로 대답 했습니다.) "나는 13살 때 처음 이 이슈를 알게 되었고 난 그 부분은 그렇게 크게 생각 하지 않는다" 라고 말을 하시면서 양추이후이 라는 다른 패널이 "너무 지리적인 문제로 인터뷰 하지 말고 영화 만듦에 관한 질문을 하자 "면서 질문의 주제를 바꿔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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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문화행정 파행] "70년대도 아닌데…" 官이 좌지우지
수백억 뉴라이트 역사박물관 건립·반공 뮤지컬 지원 등 우향우·홍보성 일색


문화예술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생명이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전반적인 문화정책의 우향우, 정부홍보성 일방통행에 문화가 왜곡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대표적인 것이 뉴라이트 계열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이 사업의 예산은 484억원. 그러나 박물관이 들어설 문화부 청사 이전과 리모델링 등 관련 비용을 합치면 최소 673억원이 들 것이라는 게 박정훈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의 분석이다. 건립추진위원회에는 '건국절' 논란을 일으켰던 2008년 건국60주년기념사업회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가하고 있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삼자는 주장에 당시 광복회는 물론 정부 부처인 국가보훈처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북한의 수용소 실태를 고발한 뮤지컬 '요덕 스토리'에 문화부는 올해 공연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91억원 중 10억원을 배정했다. 파격적이다. 뮤지컬 '명성황후'가 1997년 1억원, 1998년 6억원을 지원받은 예가 있지만 매우 드문 일이다. 문화부는 이 뮤지컬을 지원하는 이유로 세계 투어와 한국 홍보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미국 뉴욕의 UN본부와 워싱턴, 캐나다,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등 이 뮤지컬이 내세운 올해 투어 계획 중 확정된 건 하나도 없다. 반공 뮤지컬이라는 꼬리표뿐 아니라 작품성도 문제다. 개연성 없는 전개에 다른 작품 베끼기 흔적까지 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 중인 전쟁영화 '포화 속으로'에 영화진흥위원회가 2억원까지 현물 지원을 하는 것도 극히 이례적이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00억원대. 주로 저예산ㆍ독립영화 등을 지원해온 영진위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국무총리실 산하 '6ㆍ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의 추천과 지원 신청에 따른 것이다. 김영진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교수는 "1970년대 영진위의 전신인 영화진흥공사가 반공영화를 지원해준 맥락과 다를 바 없다"며 "공공의 문화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문화부의 권장 정책에 따라 국립발레단, 오페라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들이 추진 중인 '국가 브랜드' 공연은 예술의 자율성과 어긋나는 관변문화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썽이 된 4대강 살리기 '대한늬우스' 는 일방통행식 정부 홍보라는 비판을 받았다.


IP : 59.13.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걱정
    '10.6.5 2:13 PM (59.13.xxx.73)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002/h2010021618505786330.ht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291729115&code=...

  • 2. .
    '10.6.5 2:13 PM (115.126.xxx.66)

    징그러운 것들 빨리 몰아내야지

  • 3. 이돈
    '10.6.5 2:14 PM (122.36.xxx.170)

    어디서 나오나요?

    4대강 삽질? 무상급식 안한돈?

  • 4. 뿌리뽑아
    '10.6.5 2:16 PM (61.77.xxx.174)

    버려야하는데..

  • 5.
    '10.6.5 2:19 PM (125.186.xxx.168)

    ㅋㅋㅋㅋ누가본다고 저걸 ㅎㅎㅎㅎ

  • 6. 참맛
    '10.6.5 2:24 PM (121.151.xxx.53)

    에구 저거 볼려고 별렀는디.....

  • 7. ⓧPianiste
    '10.6.5 2:24 PM (125.187.xxx.203)

    전반적으로 매년 영화 제작편수가 급감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이죠.
    그런데, 이런 거액의 제작비가 드는 영화가 여러편 제작된다는것은
    뒤에 든든한 돈줄이 있다는거겠죠?

    정말이지... 뉴라이트는 왜 우리나라에서 설치는지 몰라요.
    그렇게 일본이 좋음 몽땅 다 일본으로 가버릴것이지.

  • 8. 전 우리만
    '10.6.5 2:29 PM (110.9.xxx.43)

    단단하면 이긴다 생각합니다.
    쉽게 변하지 않는 마음만 먹고있으면 우린 이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조중동과 그리고 마구찍어낸것 같은 돈으로 우리를 농락하겠지만 먹은맘만 지켜내면 됩니다.
    우리 서로 격려하면서 이기고 난 후의 뿌듯함을 상상하며,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저들을 이겨야죠.

  • 9.
    '10.6.5 2:57 PM (121.187.xxx.145)

    일본해 표기 논란 나오기 훨씬 전부터 학도병 관련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정말 말이 안된다고 했네요.
    학도병들 ...말이 좋아 허울 좋은 애국심으로 포장한거지.
    그야말로 힘없고 어린 애들...그냥 끌어다가 총알받이시킨거밖에 더 돼요??
    그걸 포장해서 영화 만든다 해서 어떤 정신 나간 인간이 만들었나 했더니...역시 저런 속배경이 있군요.

  • 10. 제목대로
    '10.6.5 3:34 PM (112.144.xxx.32)

    소리 소문없이 포화속으로 사라져갈 영화 1순위네에요.
    게다가 출연진도 김승우, 권상우~
    얼마나 다행인지~

  • 11. 나쁜영화
    '10.6.5 8:28 PM (121.162.xxx.174)

    저 영화 절대 안봐야지. 내 주변에도 다 알려야지 흥!

  • 12. 영화평...
    '10.6.5 9:06 PM (211.207.xxx.110)

    권상우 주연 '포화속으로'에 대한 이동진 기자평..

    "이렇게까지 장점을 찾기 힘든 영화도 오랜만이네요. -.-
    저로선 전혀 추천드릴 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087382283

    이동진 기자..웬만한 작품은 좋다고 말해주는 기자인데..
    영화가 얼마나 형편없으면 이런 평을 했을까요..

  • 13. 윗님
    '10.6.5 10:24 PM (58.120.xxx.55)

    저도 그 기자분 블로그에서 읽었네요. 다른 것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하고 찾아봤는데 ...

    암튼, 그 기자분 블로그 좋던데요. 어려운 품평이나 자기 허풍 잔뜩 들어간 이야기 없이 다른 영화에 대한 평가도 진솔~하고 짤막~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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