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시댁만 그런건지 다른집도 그런지 해서요.
저희시댁은 제가 외며느리이고 시댁에 할머니,아버님,아주버님
살고계시거든요.
가끔 제사때나 명절때 시댁가면 작은어머님들이 울신랑한테
손톱깍기어디있냐고 물어보시질 않나...
작은어머님이 가스렌지 시댁에 쓰던걸 주시는데 사용법을
울신랑한테 가르쳐주시는등...울신랑보다 한살많은 아주버님이
뻔히 계시는데 꼭 저희한테 같이 사는사람처럼 행동하시네요.
오늘은 작은아버님댁 작은아들내외가 놀러온다고 할머니가 저희도 오라고
전화를 주셨어요. 잠시후 또 신랑한테 그 작은댁아들이 전화했는데 시댁주소를
울신랑한테 물어봅니다(시댁이 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신랑도 모르거든요.적어놓은것도 없구요)
신랑이 나는모르지~하고 끊었습니다.(그럼 아주버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아버님과
통화도 한것같은데 아버님한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그 작은댁아들도 이해가 안되요)
몇시간후 할머니가 제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작은댁며느리가 지금 거의 다왔는데 번지수를 몰라서
헤매고 있다고 전화왔다면서 네가 빨리 주소 알려주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전화끊으시는데
너무 짜증이 나네요. 저 결혼한지 3년차에 시댁이사 두번했습니다. 그래도 전번주소까진 외웠는데
이번엔 이사한지 얼마안되었고 동,홋수만 외웠고 번지수는 저도 몰랐거든요. 신랑은 더 모르고...
아주버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서 다시 작은댁아들한테 전화해서 알려줬네요.
그냥 할머니가 아주버님한테 전화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원래 이런건가요??다른집도 다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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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댁주소 외우고 계신가요??
같은지역인경우 조회수 : 553
작성일 : 2010-06-05 14:00:29
IP : 222.23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5 2:10 PM (121.181.xxx.10)저희집처럼 만만한 둘째아들네시군요..
2. ..
'10.6.5 2:11 PM (114.207.xxx.126)그렇게 막연하게 믿음직~~~한 자식은 다 따로 있어요.
저희 어머님도 집에서 10분 거리의 작은 며느리 안 부르시고
두시간 걸려 가야하는 저를 룰러서 일 시키시고 뭐 물어보십니다.
남편이 시숙보다 똘똘한가 보지요.3. 원글
'10.6.5 2:16 PM (222.239.xxx.103)저 할머님이 전화해서 주소 알려주라고 하는것도 다 좋은데...왜 저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처럼 소리소리 지르는지....ㅠ.ㅠ
저도 친정에서 제가 장녀라 누가 시키지않아도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아주버님도
못외우는 시아버님 주민번호까지 외우고 있거든요. 그래도 참 이해가 안가요.
같이 살지도 않는데....아주버님도 뻔히 옆에 있는데....ㅠ.ㅠ4. ..
'10.6.5 2:22 PM (121.181.xxx.10)맨 위 댓글인데요..
저 그마음알죠.. 그러던 저희가 아주아주 멀리 이사를 왔습니다..
그랬더니.. 가전제품 고장나면 우리 어쩌냐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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