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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보고를 드립니다.
언론에서는 쾌거다, 기적이다 하고 떠들어대지만, 패배한 건 패배한 것이지요.
기분 안 좋고 기운 없어서 이제야 보고드려요.
어쨌든 2012년에 다시 도전할 에너지는 얻은 셈입니다.
그렇게 위로를 합니다.
부산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는 말아달라고 부탁드려요.
여러분께 열심히 SOS했어야 하는 건데,
바쁘다는 이유로 가입인사만 해놓고는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라디오21 진행자라는 제 생업으로 돌아갑니다.
아직 시간대는 정하지 못했어요. 전체적으로 편성을 개편하게 된다는데,
제 시간이 정해지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1. 참맛
'10.6.5 12:30 AM (121.151.xxx.53)수고 많으셨습니다~
2. 요건또
'10.6.5 12:31 AM (124.55.xxx.163)고생 많이 하셨습니다.평소에는 드러내지 않다가 꼭 필요한 순간에 제 목소리를 내는 님같은 분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3. 한날당감사
'10.6.5 12:31 AM (58.239.xxx.235)저도 김정길후보 찍었어요. 제 주위사람들이 그러네요 무소속으로 나왓으면 허남식 게속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서 찍어줬을거다 하는데 졌으니 답답한건 답답한거더라구요.
그래도 희망은 보았으니 다음번에 다시 찍어드리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쭉 산다면 말이죠4. 부산
'10.6.5 12:32 AM (122.36.xxx.170)선방하셨습니다.
고향 부산 ^^5. 노혜경
'10.6.5 12:32 AM (58.143.xxx.124)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6. ...
'10.6.5 12:33 AM (112.144.xxx.90)토닥토닥~~
다음번엔 꼭!! 불끈!!
수고 많으셨어요.7. 감사한 마음
'10.6.5 12:33 AM (124.195.xxx.48)다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 전해 올립니다.
아쉬움은 이를데 없지만
저희는 노고로 인해
희망을 누렸고, 설레임을 가졌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희에게 이렇게 많은 것을 주신 것에는
승리하셨습니다^^
반가운 청취로 뵙겠습니다.8. 듣보잡
'10.6.5 12:34 AM (118.32.xxx.144)교사인 친구가 있는데...
참 안타까워하더군요..교육감때문에.
선방하신거 위로 드려요...9. 희망
'10.6.5 12:36 AM (112.144.xxx.32)그래도 희망의 싹을 심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__)10. ㅠㅠ
'10.6.5 12:36 AM (112.158.xxx.67)수고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11. 수고하셨습니다
'10.6.5 12:36 AM (112.155.xxx.64)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12. 무크
'10.6.5 12:37 AM (124.56.xxx.50)고맙고......고생 많으셨습니다.--__
다음엔 더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13. ^^
'10.6.5 12:37 AM (222.96.xxx.121)44.6%... 이미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14. 고생하셨습니다
'10.6.5 12:38 AM (124.53.xxx.156)항상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15. 노혜경
'10.6.5 12:46 AM (58.143.xxx.124)이번 패배를 장차의 승리를 위한 거름으로 삼아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16. ^^
'10.6.5 12:46 AM (120.136.xxx.212)강원도 삽니다 ^^
희망이 보이시죠?? ^^
사랑합니다~~~~17. 순이엄마
'10.6.5 12:49 AM (116.123.xxx.56)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18. 이슈있을때마다
'10.6.5 12:52 AM (211.201.xxx.22)라디오21 즐겨 들었어요.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전후로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합리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네요.
힘든 싸움 끝내셨으니 이제 좀 쉬셔야 할텐데, 위에 새 글 올리신 것 보니 이런.19. 노혜경
'10.6.5 12:56 AM (58.143.xxx.124)조금 있다가 라디오21에서 이번 선거 최고의 로고송
굳세어라 정길아 방송됩니다^^
가사가 멋져요. 한 번 들어주세요.
선거 끝났으니 선거법 위반 아니라서 한 번 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20. ..
'10.6.5 12:57 AM (125.139.xxx.10)전 이번 선거 보면서 노짱님이 아끼시던 분들이 한결같이 맑고 아름다운것을 느꼈어요
한없이 선하고 아닌것을 두루뭉실 맞다하지 않는 분들임을요.
강하고 담대하리라 믿어요
절대로 외롭지 않을거예요. 노혜경님 글 보고 와우!!! 이런답니다21. 홧팅
'10.6.5 1:00 AM (112.152.xxx.184)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경기도 사람인라 며칠 동안 기운 하나 없이 살았지만 다시 희망을 갖고 시작하렵니다.
부산도 분명 희망의 싹을 봤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22. 힘내세요
'10.6.5 1:10 AM (124.195.xxx.147)고생많으셨어요..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님을 알기에 다 같이 서로 더 노력해요..23. 세큐레
'10.6.5 1:15 AM (112.159.xxx.71)고생 많으셨음당^^ 어쩌자고 노무현을 알아서 이리 험한 길에 발목 잡히셨는지. 쌤도 참 힘겨우시겠지만 '운명'이니 기쁘게, 뚜벅뚜벅 가시기를^^ 홧팅!!!
24. 수고 하셨어요~
'10.6.5 1:29 AM (122.32.xxx.216)그래도 부산에서 그정도 성적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다음번엔 꼭 이길거예요.
수고 하셨어요~25. ^^
'10.6.5 2:05 AM (211.44.xxx.175)그만하면 정말 대단한 성과를 거두신 거죠.
김정길님도 대단, 노혜경님도 대단.^^!!26. gg
'10.6.5 2:54 AM (116.125.xxx.83)이번 선거에는 해운대 쪽 후보들이 거의 단일화가 다 되어서
투표할 때 망설일 필요도 없이 바로 정답만 찍을 수가 있어서 좋았는데...
워낙에~ 부산이란 곳이 단단한 바윗덩어리였나 봅니다...ㅜㅠ
평생을 토박이로 살면서도 무관심으로 그런 줄도 모르고 살았으니...
하긴...단 한번으로 모든 게 다 해결되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었겠지요.
그래도 한가닥 위안으로 삼는다면
주변의 사람들이 그나마 2년 전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는 거...
그게 남더군요... 그러니 이제부터 시작이라 여겨집니다.
여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앞을 향해 바라보면서 좋은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살아야겠지요...
그리고... 노혜경님~ 객지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ㅎ27. ^^
'10.6.5 3:10 AM (125.182.xxx.65)서울에서 한달전에 이사왔는데요...투표에 관심없거나 약간의 한나라성향인 사람까지
모두 4명을 설득해 김정길님을 찍게 했는데 좀 아쉽더군요. 박영관님도 마찬가지...;;;28. ㅠㅠ
'10.6.5 7:32 AM (119.67.xxx.101)사실 멋모르는 노인네들 아니었음
승리아닌가요,,ㅠㅠ
나이대 제한 하자구요,,,흑흑29. ..
'10.6.5 8:39 AM (124.199.xxx.22)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절망속에서 피어난 희망!!30. jk
'10.6.5 8:44 AM (115.138.xxx.245)딱 4년전이군요.
이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가 테러 당했을때(테러라고 부르기엔 조잡한 수준이었지만) 님이 쓰신 글에 님을 비난했던적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그 사건을 생각해보니 님의 그 의견이 맞았던겁니다.
박근혜 아버지가 저지른 그 수많았던 테러는 눈감고 박근혜가 당한것에 분개하는건 어찌보면 참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가끔씩 그 사건이 생각날때마다 죄송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31. 노혜경 선생님
'10.6.5 9:01 AM (118.223.xxx.217)아침에 아이 등교시켜놓고 습관처럼 82쿡 켰다가... 노혜경님의 글을 보고
이번 선거 끝난 이후로 처음으로 눈물 흘리면서 글 씁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패배한 건 패배한거라니요, 이런 쾌거를 이루셨는데요.
저는 서울 시민이라 부산 바닥 인심은 전혀 모르지만,
정말이지 이번 선거 최대의 드라마 중의 하나가 바로 부산시장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어떤 곳인가요.
노혜경님께서 그리 사랑하셨던, 우리의 사랑하는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여러번 패배의 쓴잔을 먹으면서도 사랑하셨던 곳이잖아요.
그렇게 척박했던 땅이, 이제 옥토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정말이지 너무나 황홀한 느낌이랍니다.
바로 김정길 님과 노혜경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저같은 사람이 편하게 밥먹고 회사다니고 아이 돌보는 시간에 해 낸 일이시지요.
이번 선거 끝나고 나서 무슨 갱년기처럼 ^^ 가만 있다가 갑자기 열이 확 솟구치는 느낌이 들 때마다, 대통령님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지만,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인간이 계속 진화해 온 것을 보면 그 가운데서도 뭔가 배우는게 있는거 아니겠느냐'라는 말이요...
기뻐하셔도 되고,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실만한 일입니다. 2012년, 아니 그보다 더 뒤에 우리에게 웃을 날이 오더라도, 그 때까지도 지금처럼 수고해달라는 말씀을 뻔뻔히 드리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32. ..
'10.6.5 9:05 AM (114.206.xxx.122)이제 시작인걸요. 기운내세요. ^^
33. 이분도
'10.6.5 9:07 AM (110.9.xxx.43)혜경쌤이시네요.
혜경이란 이름이 성명학적으로 좋은가봐요.
전 82쿡을 열어주신 혜경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34. 다우니
'10.6.5 9:19 AM (218.38.xxx.71)수고 많으셨어요...
더더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응원하는 마음들이 많다는 거...기억해 주세요.^^35. ^^;
'10.6.5 11:01 AM (115.143.xxx.164)아니요~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을 봤어요. 저도 부산 태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기쁘고 고마울 수 없네요. 두고 보세요, 다음엔 꽃을 피울겁니다. ^^;
36. 외동딸
'10.6.5 11:02 AM (121.166.xxx.112)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선 푹 쉬시고, 앞으로 할 일을 위해 건강 회복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37. phua
'10.6.5 2:26 PM (110.15.xxx.28)우선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부텀.
정치가 생활이라는 것을 알고 무섭게 실천하는
주부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앞으로의 행로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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