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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마음수련원에 대해 6월3일 질문하신 분 보셔요^^

마음수련원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0-06-04 17:04:13
예전에 한번 갔다온 경험이 있어서요,,
댓글을 달려니 너무 지나가버려서 새로 씁니다

한 오륙년? 전에 다녀와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마음에 너무 쌓인 것이 많아서 정말 참을 수 없을것같은 날들이 계속되고
남편도 제발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그러고,,
마음수련원에 갔다온 어떤 분의 책을 읽은 것이 문득 떠오르길래
남편 입을 옷 대충 다려놓고 (얘들은 없는 관계로) 혼자 훌쩍 떠났는데
한 일주일 좀 더 있을라나 ,,하고 갔다가
좀 더 있었답니다 ㅋ

저도 한마음수련원인가 하는 ..뉴스에 크게 나올 때 유심히 봤는데..
제가 갔던 그 곳은 아니었어요

한 일주일 아이들과 같이 갔다오신다고 하셨는데 ,,,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분들은 남녀노소 종교하곤 관계없는거 같고요
대안학교교사분도 뵜고
방학기간엔 일반학교교사분들도 단체?로 오시는 거 같고
또 질문하셨던 님처럼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부부가 같이 오시기도 하더군요
꼬마아이들과 같이 온 엄마도 간혹 있고
대학생들은 일반인과 같이 방도 수련도 같이 했던거같고
청소년들도  같이..

방학이 다가오면
어디나 다 그렇지만
그 당시엔 빈자리가 좀 없었지않았나,,싶어요
숙박할 방이요,,^^
거기 전화를 함 해보세요 ^^
당시 기억으론
한 일주일 여행갔다오는 가격치고는
정말 헐값이었다는 생각이...^^

음식은 제 기준에선 여러 영양소 식단이 아주 골로루 푸짐하게 또 맛났습니다 ㅋ
수련원 안에 가게도 있고요..
그치만
첨 일주일 수련은
절대 자기자신과의 집중된 자아성찰?만을 위해서
핸폰 일반전화 같은거 절대 못하게 하고
또 그렇게 일주일 보내면서
참으로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바라볼 수 있었어요

갔다온 뒤로
제 생활이 거기에 있을때 처럼 변한것은 아니고
다시 돌아와버렸지만,,,
한가지..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놓치지않고 생각하는것
깜빡 잊었다가도 다시 생각키고 의식하고
놓쳤다가 다시 시작하고,,
뭔가,,하나,,꼭 쥐고있는것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저의 일생의 가슴속의 맺힌,,, 응어리는
참으로 많이 녹여내었습니다 ^^
IP : 125.177.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 쓰신 님
    '10.6.6 1:07 AM (41.230.xxx.23)

    일부러 시간 내셔서 다녀 오신 느낌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 내서 꼭 체험해 봐야 겠습니다. 누구신 지도 모르지만, 저처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이런 도움 주셨으니 보람있으시길 바랍니다. 글 잘 읽고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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