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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주부6년차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0-06-04 10:01:13
6살 3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 헌댁 ^^; 입니다.
(애들은 원에 안 보내고 집에 있어요)
음...어제 오늘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집안이 더럽다.
. 집에서 뭐하는거야... 아줌마 하나 쓸까? -,.-+
흐.. 오늘 아침은...제가 늦잠도 잤고..결정적?으로 신랑 와이셔츠 다려놓지 않아서..
음.. 요즘..제가 청소는 안 했네요.
왜지? 변명으로는.. 애들이 순차적으로 아파서 밤에 깨고...나의 생리통때문?
그건는 그렇다 치고..
아니 웃긴건.. 그런 한마디에... 지금 일이 손에 안잡히고.. 급 우울? 모드입니다.
제 어린시절.. 아빠가 조금만 잘 못하면.. 엄마에게 큰 소리 내고 싸웠는데,
거기에.. 오버랩이 되면서..
남편의 한마디가 한마디가 아닌채로.. 내 머리 속에서 나를 흔들어 댑니다.
이런... 눈에 보이지도 않을 자존감이란...
빨리 잊어야하는데, 잉..기분이 좋아지지 않네요.
뭐... 제가 정신 차리고... 집안일 하면 되지만...
남편의 한마디에.. 이런 제가 측은합니다.
푸푸.. 이런거 울 엄마 한테. 말하면... 위로는 커녕.. 욕만 먹을 테고..
그냥.. 하소연 할때 없어서.. 여기 풀어 놔요. ^^:
IP : 218.232.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4 10:22 AM (115.94.xxx.10)ㅎㅎㅎㅎㅎㅎ 가만 내비두면 알아서 잘 할텐데 왜 그런 한마디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해주세요...
나 같으면 잔소리 할 시간에 내가 하겠다고..2. 입장바꿔서
'10.6.4 10:48 AM (211.59.xxx.68)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전업주부시니 주부가 직장이나 마찮가지잖아요.
그정도에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직장생활은 얼마나 스트레스일까요?3. ...
'10.6.4 12:19 PM (125.187.xxx.155)매일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 아이들 집에 있음 저도 그날은 청소 안 해요. 다림질은 더요..혹시 다칠까봐..가끔은 셔츠 세탁소에 맡깁니다. 크린토피아900원이면 되구요..일반 세탁소 다림질 1000원.. 도우미 보다는 저렴. 결정적으로 남편은 보이는대로 말한거예요. 남자들은 여자들 처럼 돌려서 이야기 못하고 그다지 말하는데 에너지소모 안 해요. 별일 아니니니 뚝! 몸 상쾌해지면 청소하고 맛있는 저녁 준비하세요..
4. 흠
'10.6.4 1:32 PM (124.195.xxx.122)아줌마 쓸까
얼씨구 기회는 이때다
하는 배짱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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