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분들께 질문 있어요, 예비군 관련~;
남자분들이 계실 거라는 믿음 하에 질문 올려 봅니다.
군대 갔다가 제대하는 걸 소집해제라고 하잖아요?
그럼... 갔다 와서 예비군 동원에 7년 가야 하는 걸로 아는데
그거 끝나는 건 뭐라고 하나요? 그것도 예비군 소집해제라고 부를 수 있나요?
그리고 현역 제대하면 예비군이 되는 건데
그 때의 상태를 왜 예비역이라고 부르는지... 현역이 아닌 예비군이 되어서
(전쟁시) 소집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역이라고 하는 건가요? 그럼 예비역과 예비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뭘 작성해야 하는데, 용어 때문에 헷갈려요.
주변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분명 일장연설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ㅎㅎ
정확하고 간결한 82의 답변을 기대하며 써 봅니다^^;;;;
1. 미래의학도
'10.6.4 3:04 AM (58.142.xxx.15)군대 갔다가 제대하는것 소집해제 아니구요^^ 전역입니다.
그리고 예비군 끝나면 소집해제구요..^^;;
예비역과 예비군 같은말인걸로 알고있어요..^^;
예비역은 전쟁나면 바로 가야하기 때문에 예비로 운용되는 병력이라는 뜻이예요...(맞나;; 가물하네요;;)2. 질문
'10.6.4 3:08 AM (112.152.xxx.146)오오, 빠른 답변! 고맙습니다, 미래의학도님^^
아... 전역을 다른 말로 소집해제라고도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그 뭣이냐, 연예인들이 공익근무 갔다 오고 그런 걸 '소집 해제를 명! 받았습니다!!!' 이러길래
오... 그러냐... 생각했는데, 그 기사들이 틀린 것일 수도 있겠네요?
생각해 보니까 아예 소집에서 빼 주는 게 소집해제일 테니까... 그렇겠어요. 흠.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3. george8
'10.6.4 3:15 AM (147.47.xxx.23)군대 갔다오는 방법에 따라 좀 다릅니다.
정확한 군내부 명령지에 기록되는 방식이 다릅니다.
현역의 경우 '입대->전역'으로 의무복무를 마침과 동시에 예비역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전역'이라는 명칭을 씁니다.
참고로 장군과 같이 나이가 많아 병역법상 예비역 소집이 안되는 경우는 '퇴역'이라 씁니다.
상근예비역이라고 주로 동사무소나 부대내에서 무기고 경계나 해안 경계를 출퇴근하면서
하는 예전의 방위병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입대->전역과 동시 상근예비역 소집->소집해제'입니다.
훈련소 퇴소시 '전역과 동시 상근예비역 소집' 명령으로
역종은 예비역의 일종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의무복무 종료시 '전역'이 아닌 '소집해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익근무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국방부 관리 소관이 아닌 병무청 관리이기 때문에
'소집->소집해제' 명령이 나옵니다.
훈련소 입대가 '소집'이고 퇴소가 '소집해제'입니다.
이후 병무청에서 어떤 명령을 내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후 예비군의 경우 동원예비군은 부대에서 명령을 냅니다.
왜냐하면 명령에 따라 급식비가 각군 본부(육군/해군/공군본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동원예비군이 소집되면
예비역 인사명령으로 '소집'이 내려지고 동원훈련이 지나면 '소집해제'가 됩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정확한 명령지에 기록되는 용어는 '예비역'이지 '예비군'이 아닙니다.
예비군은 예비역들의 총체적 개념을 이르는 말입니다.
개인을 이야기할 때는 예비역이 공적으로는 정확하고
예비역들을 통칭할 때는 예비군이라는 용어를 많이 씁니다.4. ㅎ
'10.6.4 4:17 AM (121.176.xxx.212)george8.... 님은 군대 두번 갔다 오신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웠네요. ㅎ5. 원글
'10.6.5 12:16 AM (112.152.xxx.146)와우,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나중에 또 찾아보기 위해 이 글 저장할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