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투표날 십대 고딩땜에 기분이 엄청 다운됐어요

ㅈㄷㅅ 조회수 : 431
작성일 : 2010-06-04 00:48:20
투표하고 애 필요한 책사고 점심먹을겸 부산대 앞으로 갔어요.
제가 그때 현금이 없어서 뭐 사달라고 우리애가 조르길래 부산대 앞 부산은행 돈뽑는곳을 갔죠.
일 다보고 나오는데 은행은 왜 문이 미시오 당기시오 적혀 있는 유리문이 쉽게 안열리잖아요.
그게 좀 손잡이 잡고 팍 땡겨야 하거든요.전 그게 당길때마다 힘에 부쳐요.좀 쎄게 되어 있는곳은.
그래서 팍 땡겨서 열라고 손잡이 잡는데 들어올려고 하는 애들 무리가 있드라구요 세명.
근데 제가 나갈려고 문을 먼저 열고 나갈려고 할때 올려고 하니 충돌이 생긴거죠.
그상황에서는 문을 먼저 연 제가 먼저 나가고 그애들이 들어와야 해요.
근데 세명중에 중간애가 비키지를 않는거예요.
전 순간 이애 뭥미/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 왜 그래? 이랬어요.
사실 고딩이 화장을 떡칠을 해놓으니 대학생 같기도 하고 애매하기도 하긴 했어요.
근데도 애가 비키지를 않고 저를 빤히 보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밀치고 나왔어요. 그럼서 제가 한마디 했죠.
그랬더니 세명이서 절 빤히 보고 왜 이러지 이런 표정으로 보는거예요.
화 ..기가차드라구요.




그래서 조금걸어가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애들이 뭘 잘못했는지 아예 모르는거 같아서 일단 가르쳐주자 그래서 다시 가서 불렀어요. 너 이리 나와봐라. 이랬죠
그랬더니 안나오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을 열고 거기 서서 애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사람이 나갈려고 문을 열고 나오면 옆으로 비껴서는게 예의다.
이말부터 해서 쭉 읆었죠.
사람들..흠 그날 사람들이 엄청 많았군요.
쪽팔리는건 제가 아니라 그쪽이다 생각하면서 할말 다 하고 나왔어요.
넌 사과라는것도 할줄 모르냐. 부모드립도 하고 싶었지만 그것까진 안건드렸어요.


제가 화가나는건요 애 얼굴에 표정이 없어요.
손가락 입에 넣고 절 빠꿈히 쳐다보는게 다였어요.
이애가 반성을 할까요?
사람이 나가고 있는데 거기서 막아서서 한틈 비켜주질 않는행위는
자기가 먼저 들어갈꺼다 하는 근자감 아니고 도대체 뭔가요?

사실 이십댄지 십댄지 애매하다가 호통칠때 보니 얼굴이 십대드라구요. 파우더는 떡치고
눈에 아이라인은 쭉 그어가지고. 에혀 저도 애를 가르치지만.
소름이 쫙 돋드라구요.
부모는 있는데 애가 저런건가싶기도 하고.

어른 공경 그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우리애가 그 광경 보고 배울까봐 가르칠려고 일부러 불러서 혼냈어요.
최소한의 사람간의 예의는 학교에서 좀 가르쳤음 좋겠네요.
IP : 58.239.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
    '10.6.4 3:01 AM (114.201.xxx.43)

    요즘 그런 무개념 애들 많아요.
    감정이 기복도 없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줄도 모르는 애들..
    그렇게 있으면 친구들한테서 와....멋있다... 등등의 말을 들었을걸요?
    기 안죽고 씨크하고 도도하게 있었다고...ㅠ

  • 2. 요샌 또
    '10.6.4 8:27 AM (110.9.xxx.43)

    그렇게 무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는게 상대방의 화를 돋구는 걸로 쓰이나봐요.
    어른들끼리도 그런 행동을 하더군요.
    그래도 님은 할말을 하실줄 아시니,님같이 할말을 해야하는데 시시비비를 따지는게 오히려 흉이 되어버린 세태가 심히 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