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줌마의 진로 상담..-_-

아줌마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0-06-04 00:09:27
32살인 애기엄마...입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냥 월급 나오니 다니고 있고요-_-;
이제와서 다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보자니 너무 늦은거 같기도 하고...
괜히 이 핑계 저 핑계 떠오르면서..-_- 선뜻 시작도 안되고...
(둘째도 낳아야 하고, 지금 있는 아이도 더 신경 써줘야하고, 어쩌고 저쩌고-_-;; )

남들 어렸을때 하는 고민을 왜 저는 지금까지 하는건지-_-;;

약대 간다고 20대 중, 후반엔 깔짝 깔짝 하다가 제대로 시작도 안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그래...애 낳고 회사 다니기엔 이 회사 참 괜찮아....하고 잘 다니다가...

어느덧 나를 돌아보니 이 회사를 떠나면 더이상 받아줄 것 같지 않은 능력개발 전혀 안된 직장인일 뿐이고!

세무쪽에 관심이 많아서 세무사 공부를 할까 했더니...
합격자들 얘기가 수습기간엔 60만원 받고, 근무 세무사 하면 연봉도 2800 ~ 3200 막 이렇다는데-_-
그 돈 받자고 다시 공부하기도 싫어지고;;;

약대, 의대 이런데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거 같고...;

그러다 문득 나 연기 하면 잘할 거 같은데..
아줌마 배우나 해보게 연기학원이나 다닐까 라는 허황된 생각도 해보고....ㅋㅋㅋ;;

내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매일 매일 무의미하게 보내고만 있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인생인데...

내가 제일 답을 잘 알터인데....... 모르겠네요...-_-
IP : 210.113.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0.6.4 12:16 AM (58.140.xxx.155)

    는 나이 따지지 않고 평생 해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2이면 아직 시간 많아요..
    몇 년 지나면, 왜 그 때 시작하지 않았을까? 이 소리 반드시 나옵니다.

    그 결과가 높은 연봉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공부한 것은 남아요..
    그리고 공부해두면 쓸모가 생깁니다.

  • 2. 제 나이
    '10.6.4 7:54 AM (180.65.xxx.218)

    32살 때는 결혼해서 큰 녀석 4살 작은 녀석 갓 낳고, 직장 다니며 대학원 공부를 막 끝내고- 그 우여곡절은 아직도 지도교수님께 미안한 상황이었지요. 어찌저찌 그 직장 그만 두고 집에 들어 앉았다가 다시 일을 하는데요, 그 때 했던 공부 덕 좀 보면서 제 일을 합니다. 요즘 젊은 분들 상황은 평생 스스로의 경력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오히려 편안하시네요. 공부든 경력 관리든 하셔야 하지 않나요? 직종이 무엇이든 자기 개발을 끊임없이 하면 기회가 올겁니다. 일단 준비가 있어야 기회가 옵니다.

  • 3. 나도
    '10.6.4 8:36 AM (121.162.xxx.155)

    대학원 준비할라고요!!
    나이 50인데요,,
    늦긴 했지만, 더 늦기 전에 뭐든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093 대통령 돌아가시기 전에 꿈에 보였다는 사람 14 꿈일꺼야! 2009/05/25 1,653
463092 조*일보 기자의 글 이랍니다.. 41 기가막혀 2009/05/25 2,635
463091 소개팅 나와서 자기 사촌동생의 가정사 적나라하게 얘기하는 남자 이상한거지요? 6 ? 2009/05/25 947
463090 예상적중! 정부, 신종플루로 관련시설 다수인 집합 제한 검토 18 세우실 2009/05/25 838
463089 SW 제값주고 사는 대통령" 3 *** 2009/05/25 743
463088 역시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군요-_- 9 Bean 2009/05/25 875
463087 죽여놓고 예우? 죽은 뒤에라도 제발 예우 좀 해라. 2 화가 납니다.. 2009/05/25 176
463086 사람이 죽으면 이렇게 슬픈거군요.. 3 철없는 뇬 2009/05/25 410
463085 코치포니 님 보세요 7 코치포니님 2009/05/25 552
463084 한 나라가 망할 때는 가장 큰 인물이 죽는다 1 .. 2009/05/25 623
463083 추모 만화가 올라왔네요. 속속 올라올 듯..ㅠㅠ 2 DAUM 만.. 2009/05/25 841
463082 이쯤에서 다시 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화끈한 전 대통령 예우 13 세우실 2009/05/25 1,245
463081 남자 양복바지가 작아졌는데.. 1 죄송 2009/05/25 197
463080 나의 대통령님 1 수풍지화 2009/05/25 113
463079 노대통령 선거 때가 생각납니다. 1 애도의 눈물.. 2009/05/25 205
463078 다 부질없는 짓이야... 1 부질부질 2009/05/25 305
463077 태극기 구입하실 분 - 주민자치센터에서 구입가능합니다 5 태극기 2009/05/25 456
463076 이대통령이 특별한 이유 2 딱맞는말 2009/05/25 459
463075 수원 분양소는 어디에 있나요? 5 수원 2009/05/25 269
463074 칼빈길제정에 대하여 1 명탐정 2009/05/25 159
463073 김동길 `노무현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 36 우쒸 2009/05/25 1,615
463072 봉은사 다녀왔네요..ㅠㅠ 7 별사랑 2009/05/25 962
463071 학사모......라는 단체는 뭐죠? 아주.....혈압 오르네요.ㅠ 10 어이없어요... 2009/05/25 950
463070 눈으로 본 봉하마을.. 1 봉하마을 2009/05/25 541
463069 핵실험 상황이 딱딱 맞길래 언플시작인가 싶은데... 2 ㅠㅠ 2009/05/25 612
463068 아무도 없는 곳에서라도...맘껏 슬퍼하고 싶은데... 1 맘놓고 울고.. 2009/05/25 181
463067 [펌] 난 노무현 대통령한테 죄지은 사람이야 2 세우실 2009/05/25 550
463066 중앙일보 구독자였습니다 10 구독자 2009/05/25 910
463065 ▦▦ 신문광고 안내 및 문의 사항▦▦ 18 추억만이 2009/05/25 635
463064 노무현대통령과 나.. 2009/05/25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