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인 20대에 ‘콘서트 선물’

[요거 아세요??]

투표율 높인 20대에 ‘콘서트 선물’
한겨레 | 입력 2010.06.03 20:00





[한겨레] 탁현민 교수 기획…사회자엔 이외수씨 깜짝 변신

"너 (공짜 콘서트) 약속 지키려면 '돈 많은 과부'라도 꼬셔야겠구나."(소설가 이외수)

"일이 이렇게 된 건 샘(선생님) 책임도 있으시니 사회 꼭 보삼."(공연연출가 탁현민)

'촌철살인'의 소설가 이외수(64)씨가 6·2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한 20대를 위한 콘서트에서 사회자로 변신한다. 이씨의 '깜짝 변신'은 지난달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를 잇달아 연출했던 탁현민(37) 한양대 겸임교수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탁 교수는 선거일이었던 지난 2일 '선거 독려'가 한창이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이 10% 이상 올라가면 20~80대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한 '죽이는 콘서트'를 연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사회자로 이외수 선생님을 옹립할 예정으로, 사모님과 곧바로 출연료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탁 교수의 이런 제안은 평소 친분이 있던 이씨가 트위터에서 17만여명의 '팔로어'(이씨의 글을 보는 사람)를 '거느릴' 만큼 인기가 있는데다, 이번 선거에서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각별히 독려해왔던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이씨는 투표일 새벽 2시께부터 트위터를 통해 "20대의 위력을 한번 보여 주삼^^", "투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등의 투표 독려글을 잇따라 올렸다. 또 투표장을 찾은 자신을 찍은 '인증샷'을 올려, 다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권했다.

탁 교수는 "20대의 투표를 독려해 이번 콘서트 개최에 큰 공을 세운 이 선생님이 사회자를 흔쾌히 맡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공연을 열어 20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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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직 기획중인거군요~^^
기왕이면 서울시 조례개정통해서 서울광장에서 하면 좋겠네요 ㅎㅎ

[굿 아이디어..]

공연은 "서울광장"에서.....

[돈없는유부녀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군요
기회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