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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제 흉을 보고 다니네요..

..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0-06-03 15:57:49
여기에 글 많이 올리네요..^.^

엄마들이 제 흉을 보면, 절 질투해서  그러나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앞에서 친한척해도 뒤에서는  흉보는 사람이 있는 모임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엄마들이 은근히 몇평사는지, 어떤 차를 몰고 다니는지, 아이옷은 어떤것을 입히는지
아빠 직업은 무엇인지, 이 모든게 말을 만들어 내는 거였네요...
이런걸 무시할순 없지만, 그런걸 잣대로 친해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

제가 결혼하고 철들면서, 세상을 겪어보니,,,
어느 개그맨 말처럼, "돈있는 사람만 대우 받는 더러운 세상..." 가슴에 와 닿네요.

IP : 125.183.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0.6.3 5:40 PM (218.238.xxx.81)

    엄마들, 학부모들 많으니, 피할 사람 피하고 골라 사귀어야 해요.
    아니면 어느 순간 정신히 피폐해져 있습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아이까지요.

    몰려다닐 시간에 책 하나 더 손에 쥐는 게 낫고요.
    절친, 지인들 2-3명만 두시고 기분좋게 그들을 멀리하세요.

  • 2. 그욕그대로
    '10.6.3 8:02 PM (222.238.xxx.247)

    반사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다 알아봐요.

    친했던게 친한게 아니었네요......

    나이 먹어가니 내마음을 다 줄 필요는 없더라구요.

    넘 섭섭해하지마셔요....이렇게해서 비싼 수업료는 주었지만 사람공부 하셨잖아요.

  • 3. 신경끄기
    '10.6.3 8:23 PM (121.143.xxx.82)

    처음으로 여럿동네 엄마들 사귀고 이리저리 몰려다닐때 너무 잼있고, 하루하루 즐겁더라구요. 맨날 아이랑만 심심하게 있다가 친한엄마들 생겨서 좋은곳,맛난곳 돌아니고,아이들 끼리끼리 놀게하고요. 그러다 학교들어가면서 학교엄마들도 그렇게 속마음 편하게 지내면 된다 생각했는데, 뒤통수 세게 맞았네요. 엄마들중에 남에 말하는 사람 절대 가까이 두지 말고, 거리감 두고 그냥 인사정도하고요. 속마음 절대 꺼내지 마시고, 몰려다니지 마세요. 앞뒤 얼굴이 그렇게 다른사람들 저는 진짜 첨입니다. 그리고 제앞에서 흉보던 엄마랑 어느날 절친되서 거기 맞장구친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고, 이리저리 모임잘만들던 엄마,, 진짜 힘듭니다. 고학년엄마들이 절대 거리감두고, 가끔씩 모임할때 얼굴내밀고, 말조심해라 하더라구요. 진리더군요. 아이어릴때 사궈논 동네엄마들 정말 너무 좋은데, 그런모임은 학교가면 정말 없더라구요. 다 실속차리고,뭔가 득이되지 않으면 등돌리고, 이상한 말 전달하고.시기하고 질투하고.,동네에 외롭지 않을만큼 2-3명정도 친한 맘맞는 엄마있음되요.

  • 4. 특히 저학년때
    '10.6.4 9:02 AM (125.187.xxx.155)

    저학년때는 많이 나와요. 첨 모임하는 거라 윗님 말씀대로 재미있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몇번 어이없는겨우 당하고 나면 옥석이 가려져요. 나름 꺠닫는다고 하나.. 적당히 대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유치원 다닌기전에 사귄 사람들 가끔 밥먹자고 만나도 밀린 이야기 하면서 오히려 맘 편해요. 여기서의 팁.. 같은 학년 보다 다른 학년 엄마들이 더 편하다는거.. 오히려 같은 학년 엄마는 그릇된 정보도 주고 시샘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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