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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나의 승리는 이명박대통령에겐 가장 가슴아픈 패배가 될것"
총 : 자, 이제 출마 이야기 합시다.(대폭소) 시간이 없으니 딱 한 가지만 얘기할 게요. 나 이명박한테 복수하고 싶다 씨바. 이런 사람은 많지만 방법을 못 찾고 있어요. 민주당은 미덥지 않고 참여당은 아직이고. 마음 줄 데가 없는 거죠.
안 : (연기 뿜고) 그래서 제가 충남 도지사에 출마합니다.(대폭소)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승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겐 가장 가슴 아픈 패배가 될 겁니다. 16개 시도지사와 대통령이 협의하는 광경을 상상해 보십쇼. 그 분을 20년 가까이 모셔왔던 참모가, 그분이 세웠던 균형발전과 정책적 가치를 모두 기치로 내세워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승리한다는 것. 훗날 역사가 이 상황을 뭐라고 기록하겠습니까. 저는 그 역사에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역사를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이 역사의 기록은 내가 그때 뭐라고 떠들고 주장했느냐가 아니라 국민들이 당시 어떤 가치판단을 내렸고 어떤 결론을 내렸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후임대통령이 전임대통령을 모욕주고 망신주고 끝내 죽음으로 내몰았으나 그를 위해서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그의 가치를 위해 헌신해온 안희정이가 그 죽음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그 이듬 해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그 승리가, 노무현 정신의 계승하는 출발점이 된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고 그 기록은 승리를 통해서 완성되는 겁니다. 그래서 도전하는 겁니다.
http://www.ddanzi.com/news/19680.html
이번 선거 중 가장 통쾌한 승리가 아닐까 하네요
그 분 계셨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1. 딴지이너뷰
'10.6.3 3:26 PM (220.93.xxx.223)2. ,,
'10.6.3 3:27 PM (180.67.xxx.152)수준이 맞아야 회의든 대화든 하실텐데....
훈남 도지사님 홧팅!!3. 이든이맘
'10.6.3 3:28 PM (222.110.xxx.50)안희정님.. 멋지십니다...ㅠㅠ
저 또 눈물이...ㅠㅠ4. ..
'10.6.3 3:29 PM (61.102.xxx.207)이거야말로 기적이죠
5. 아흑..
'10.6.3 3:29 PM (123.214.xxx.89)왜이리 이 인터뷰만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6. ㅎㅎ
'10.6.3 3:31 PM (59.21.xxx.149)안희정, 이광재의 당선은 정말 ㅠㅠ
이 인터뷰 안 보신 분들 길어도 꼭 챙겨보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7. 대화? 합의?
'10.6.3 3:50 PM (82.225.xxx.150)어떻게 쥐와 인간이 소통이 가능한가요?
재임초부터 설치류들이 소통, 소통을 외쳐왔지만,
그후에 사고치고 드러나면 오해였다고만 늘어놓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쥐와 인간은 대화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쥐에게 있어서 인간이란 그저 훔쳐다가 먹을 물건을 가지고 있는 봉일뿐이고,
인간에게 있어 쥐라는것은 그저 잡아 죽여야될 암적인 존재죠.
쥐를 데려다 놓고, 얘야, 내가 이달에 쌀 한말 줄테니, 더 이상 훔치지 마라?
이게 말이 될까요?
안희정 도지사님, 이광재 도지사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8. ..
'10.6.3 3:58 PM (125.143.xxx.34)원글님... 이런 인터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노통께서 얼마나 좋아하실지...
안희정 지사님 화이팅이예요.!!9. ,,
'10.6.3 3:59 PM (118.219.xxx.143)이거 어디서 봐야해요? 링크좀 걸어 주심 좋겠는데요
10. 아쉽지만
'10.6.3 4:00 PM (211.179.xxx.101)쥐박이가 이런 거룩한 명분과 뜻을 알 턱이 없지요.
이런거 느낄 주제가 못 되요..
그냥 쟨 노통 측근이라 시러...이러고 말듯..11. 이거
'10.6.3 4:08 PM (211.200.xxx.106)읽다가 눈물 바람 좀 했어요. 그리고 리벤지-_- 다시금 다짐했었구요.
안 도지사님!! 화이팅이에요!!!!!!!!!12. 가슴이 아픈
'10.6.3 4:08 PM (220.87.xxx.144)명박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고차원적인 감정이네요.
그가 가슴아픈게 뭔지. 의리가 뭔지. 정직이 뭔지 진심으로 알고 있을까요?13. 또 읽어도 좋네..
'10.6.3 4:23 PM (121.139.xxx.14)명박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고차원적인 감정이네요. 2
14. 그러게요
'10.6.3 4:42 PM (222.107.xxx.148)명박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고차원적인 감정이네요. 3
15. 그렇게
'10.6.3 5:14 PM (124.195.xxx.59)'인간적'인 건 못 느껴도
무조건적인 질투 쥐마왕이라 질투는
기분은 드러울 겁니다.
안희정씨 홧팅임다
언제나 그랬듯이^^16. phua
'10.6.3 5:20 PM (110.15.xxx.24)명박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고차원적인 감정이네요44444
17. 울다가 울다가
'10.6.3 5:46 PM (121.88.xxx.165)읽다가 또 울고....읽다가 또 울고....
"그냥 대통령이 좋았다"는 안희정씨....
이명박과 한 자리에 있는 모습 조만간 뵐 수 있겠죠. 당신의 바램처럼 말입니다.18. ,,,
'10.6.3 5:51 PM (119.69.xxx.14)안희정님 되서 너무 좋아요
한명숙님 과 더불어 엎치락 뒤치락 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안희정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몰랐는데 이번에 팬이 됐네요19. ...
'10.6.3 6:11 PM (122.43.xxx.99)명박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고차원적인 감정이네요.55555
20. 안전거래
'10.6.3 6:21 PM (210.97.xxx.23)든든한 중도의 길, 마음껏 성원합니다. 그리고 든든합니다.
21. 에고!
'10.6.3 10:01 PM (61.78.xxx.171)인터뷰 보료고 링크따라 들어갔더니 트래픽이군요.
많은 사람이 지금 보고 있나봐요..22. 정말
'10.6.3 11:06 PM (61.78.xxx.171)남자 중의 남자군요..
멋집니다..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인터뷰 읽었네요..
충남사람들 부러워요..
이런 분을 도지사로 두시게 되서요..23. 공부를
'10.6.4 1:36 PM (112.150.xxx.170)왜 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운남자가 얼마나 멋있는지 절절히 느낍니다.
24. .
'10.6.4 4:47 PM (125.177.xxx.223)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두 분이십니다.
이 분들과 동시대를 살았음이 자랑스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