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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 말이 있는데요.... 용기내어서 한 마디 합니다.

조용했던 녀자 조회수 : 11,598
작성일 : 2010-06-03 13:49:53
서울, 경기...
아깝고 속상하고 새벽부터 미치겠더라구요.
경기는 솔직히 기대했었는데 출구조사부터 나쁘게 나와서 속상했고요.
서울은 그간 여론조사 때문에 희망은 놓지 않았어도 큰 기대는 안했는데 계속 이기고 있어 기분 좋았는데
아, 새벽에, 새벽에...

아침밥을 짓는데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속상해서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서요.
서울, 경기가 가진 상징성을 생각하니 정말 너무 아깝고,
곁에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속상했어요.
덕분에 어제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괜한 화풀이.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니 애한테도 대강대강.
휴, 힘들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이만큼 높은 투표율도 없었고
광역은 물론 기초단체는 더욱 심하게 한나라당 싹쓸이였어요.
선거마다 무슨 공산당처럼 참담하게 싹쓸이 당했었죠.

이번 선거는 잘 따져보면 아주 잘 한 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수텃밭인 강원, 충남에서 아예 좌희정, 우광재로 불리던 노짱의 측근이 보란 듯 당선된 것만으로도
우리 정치 상황과 수준에서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에요.
(지난 지자체 선거와 각종 선거 결과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김두관!
리틀 노무현이라는 딱지를 이마빡에 붙이고도 경남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경기도 충청도 아닌 무려 경/상/도에서 말입니다.
한나라당 말대로 강원과 경남에서 진 것만으로 한나라당은 완패입니다.
그렇죠, 자기네 동네에서 묻지마 투표로 열혈 지지를 보냈던 도민들이 발등을 찍었으니까요.
정말 강원, 경남만으로도 한나라당은 완패가 확실합니다.

그런데 충남,북까지 모두 이겼어요.
특히 충남은 노통의 남자 안희정이 이긴 거고
반한나라당이긴 마찬가지인(그러나 우리편일 순 없는) 선진당과의 싸움에서도 이긴 겁니다.

제주.
무소속이긴 하지만 민주당에 공천받을 뻔한 우근민이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현명관을 이겼어요.

기초단체로 들어와보면 더 고무적입니다.
서울!
이건 싹쓸이라고 봐야해요.
중랑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강남3구의 투표성향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솔직히 욕할 수도 없는 것이죠.
원래 투표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에 자신의 정치 행위를 맡기는 일이니까요.
오세훈이 간신히 이겼다고는 하지만 야당 구청장들 데리고 회의하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서울시에서 쓸데없는 삽질하려는데 각 구에서 협조 안 해주는 모습을 상상하면
오세훈은 이겨도 이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기,
아깝고 또 아깝습니다.
저는 서울보다 경기가 더 아까워요.
그만큼 기대가 크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도지사 유시민은 되지 못한 그 남자가 수도권에서 얼마나 선거에 바람을 불어넣었는지 간과하면 안되죠.
어쩌면 서울의 박빙승부도 유시민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총선도 아니고 대선도 아닌 선거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선거에 관심있게 참여한 적이 없어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진일보한 일인지...

제 글을 읽으시면서
결과가지고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려한다고 생각하실지 몰라요.
진 것까지도 의미를 부여한다고 오버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 환경과 국민의 정치 수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리 좋지 않고 높지 않아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내왔던 지난 십 몇 년 동안 매 선거마다 한숨이었습니다.
노대통령 당선때 가장 기뻤지만
결국 우리의 민도는 노대통령의 정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해(수구,보수층 포함)
임기내내 힘들게 했죠.
이게 현실이고 한계입니다.
결국 선거는 민도의 반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거에요.
아무렇게나 투표하는 사람도 아예 정치에 관심없다며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도
조금만 달라도 서로 물어뜯어 함께 나자빠지는 사람도
다 우리의 평균값이 포함되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경제규모에 비해서 우리의 정치 수준은 정말 말할 수 없이 낮습니다.
(오늘 정말 솔직한 말 많이 하네요...)
물론 그 뿌리에는 국민을 그렇게 우민화하며 울궈먹고 벗겨먹었던 친일부터 보수꼴통으로 내려오는
유구하고 질긴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게 하루 아침에 벗겨지고 극복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피가 뜨거웠던 20대에는 왜 이렇게 세상이 답답한가, 역사가 진보한다는 말을 거짓말 아닌가,
민중이 옳다는 말도 허상 아닌가 의심하고 발끈하고 때론 회의적이거나 염세적이기까지 한 생각들도 했었죠.
하지만 좀더 나이가 든 지금은
그래도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진보한다는 걸 머리와 가슴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생각처럼 전복적으로 급진되지 않는다는 현실 또한 인정하고 있고요.

그래요.
세상은 쉽고 빠르게 진보하지 않아요.
지구의 공전이나 자전을 우리가 느낄 수 없듯이
아주 천천히 말도 못하게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역사가 거꾸로 퇴행하는 것 같지만
어쩌면 이 역시 정반합의 균형잡기 속에서 필요한 일종의 과정일 수도 있어요.
(아, 그렇지만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ㅠ.ㅜ)

그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고나니
이번 선거가 얼마나 크게 이긴 선거인지 다시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82게시판에서 선거 이야기를 나눴던 우리의 열정과 노력이 너무 뜨겁고 진실해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감정 가눌 길 없어 눈물과 한숨으로 오늘을 보내고 있는 분들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제가 아까 어느 댓글에 100점-95점 비유를 했었는데요.
저는 이번 선거 95점 이상, 아니, 98점은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마지막 주관식, 배점 높은 서술형 문제에서 부분점수만 받게 된 형국이라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안하던 밤샘공부(야권단일화 바람)에 쪽집게 과외(유시민, 교육감 이슈 등 선거 바람)도 받아서
만점을 노려봤는데(사실 만점까지 노린 것도 아니었어요, 선거 전날까지만 해도)
마지막 문제에서 만점을 못 받고 부분점수를 받는 바람에 총점이 95점이 된 것 같아요.
마지막 문제는 서술형 주관식 문제였는데
담임이 원할 모범답안은 솔직히 뻔히 알지만
나름대로 창의적으로 써보려한 것이 오히려 점수를 잃고 만 것이죠.
진보신당 등의 소신투표를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어요.
만점을 받기 위해선 모범답안을 써야하지만
시험이 이번 한 번에 끝날 것이 아니기에 새로운 시도도 해봐야 한다고...


이번 선거로 대한민국이 결단날 거 아니잖아요.
한국의 정치를 길게 내다보면
선생님이 원하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창의적인 답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95점쯤 받고 5점쯤은 그런 곳에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요?
만약 당장의 100점에 욕심을 내어 -5점을 감수하는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조금만 문제유형이 바뀌거나 출제교사가 바뀌면 성적이 급락하지 않겠어요?
한나라당 심판이라는 크고도 무거웠던 숙제를 깔끔하게 해치우고
그 이상의 성적까지 냈는데
계속 울상만 짓고 계실 거에요?
게다가 나름 실험적인 창의성을 발휘했던 문제들까지 후회하시면서?

내신 1등한다고 수능 잘 보는 거 아니고
수능 잘 푸는 애들이 논술 잘 치는 거 아니잖아요.
우리가 현실 정치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정치적 다양성이라는 훌륭한 토대(진보신당 논쟁, 고령층 선거제한 문제 등)를 포기하지 않아야
내신, 수능, 논술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지 않나요?
당장 전교 1등 못한다고 장기적으로 대비해야하는 수능이나 논술을 포기하고 밤샘 암기 공부에만 매진하는 건
짧은 생각이잖아요.

덧붙여 한 가지 비유를 더 하자면
숲 속에는 수억 이상의 씨앗이 뿌려지지요.
그 씨앗이 모두 발아하는 게 아니래요.
모두 발아하면 오히려 숲이 너무 빽빽해서 공멸하겠지요.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테니까요.
그러다 산불이 나면 땅 속 씨앗까지 모두 고열에 의해 파괴된대요.
자생능력을 잃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발아하지 못해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씨앗 들 중에는
고열에 의해서만 발아가 되는 놈들도 있대요.
평소엔 꼴통, 문제아 소리를 듣던 놈들이었겠지요.
죽은 줄로 알고 자식 취급하지 않았던 외톨이들이
모든 생명들이 전멸하는 비상상황에서 싹을 틔운다는 것.
그래서 종의 다양성과 유전자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100점 욕심내다 다양성을 잃으면 오래 못 가요.
100점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거 알면서도 꼴통스러운 객기나 용기를 내어보는 것
전부도 아니고 5점 전도는 미래를 위해서 시도해볼만한 일이 아니겠어요?



우리 이겼어요.
이겨도 크게 이겼어요.
정말 우리 정치 현실에서 이건 기분좋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지금 언론도 제 역할 못하고, 행동도 맘대로 못하는 시대잖아요.
퇴행적 철권통치하에서 국민들은 스스로 자기검열을 할 정도로 경직되어있는 상황에서도
이만한 결과를 낸 건 아주아주 잘 한 거라고 봐요.

100점 못 맞아 속상하신 마음 너무 잘 알아요.
저 역시 서울 역전패당한 거 생각하다가
아침에 칼로 도마를 내려칠 뻔...^^;

그래도 이젠 웃어보아요.
아주아주 잘했다고 궁둥이 팡팡 두들기셔도 될 것 같아요.
차근차근 가면 다 되는 건데 이번 선거는 껑충 뛰었다 할 정도로 잘 한 거에요.
한걸음에 목표점까지 가지 못했다고 속상해하는 건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누구라도 건드리기만 하면 때려주고 싶은 마음.
오늘까지만 그렇게 하고
내일부터는 한 층 좋아진 이 대한민국에서 그다음 발걸음을 위해 경쾌하게 한 발을 또 떼어야지요.

오전 내내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봤어요.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해 1월에 태어난 아이가 자는 틈에 얼른 쓰는 글이라
더이상의 정리와 수정, 첨삭은 힘들겠습니다.

우리 아주아주 잘했어요.
기분좋게 막걸리 한 잔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힘으로 내일 또 뚜벅뚜벅 걷자구요.
IP : 124.80.xxx.12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0.6.3 1:51 PM (211.109.xxx.100)

    짝짝짝

  • 2. .........
    '10.6.3 1:52 PM (118.32.xxx.144)

    82님들은 글도 이쁘게 잘써서 사람 울리는 재주도 많어..
    짝짝...

  • 3.
    '10.6.3 1:52 PM (220.75.xxx.180)

    힘낼께요

  • 4. :)
    '10.6.3 1:52 PM (61.37.xxx.131)

    진짜 그러네요~^^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좋은 씨를 거둡시다!!

  • 5. 조용했던 녀자
    '10.6.3 1:53 PM (124.80.xxx.124)

    저는 진보는 분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전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 6. 루피
    '10.6.3 1:54 PM (118.222.xxx.229)

    패배자를 굳이 가리자면 유권자의 패배입니다. 서울,경기 투표율 60%만,,,아니 55%만 되었어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ㅠ.ㅠ

  • 7.
    '10.6.3 1:54 PM (211.193.xxx.133)

    글잘쓰시네..배는 고프지만 꾹 참았다가 2년후에 맛있게 먹을랍니당..^^

  • 8. phua
    '10.6.3 1:54 PM (110.15.xxx.24)

    짝짝짝 2222
    누군지 알죠^^

  • 9. ^^
    '10.6.3 1:55 PM (203.249.xxx.21)

    곰곰이 따져보지 않고 그냥 봐도...대단한 승리를 한거죠^^
    아쉬움은 남지만.....

  • 10. ....
    '10.6.3 1:55 PM (175.194.xxx.10)

    강원도엔 기적이.....
    한나라당 밭이거든요...전통적으로.....만쉐~

  • 11. 조용했던 녀자
    '10.6.3 1:55 PM (124.80.xxx.124)

    아쉬움과 속상함은 오늘 배게를 샌드백 삼아 날려버리시고
    내일은 희망과 아쉬움의 두 에너지로 다시 어깨걸고 걸어가자는 말, 하고 싶었던 거구요.

    짧은 시간에 마구 서제끼다보니 하고픈 말 다 못하고 정리도 못하고...
    애는 금방이라도 깰 것 같고...

  • 12.
    '10.6.3 1:55 PM (114.199.xxx.37)

    아이구 이거 공지글로 올리고 싶네요. 이런 엄마를 둔 아이는 얼마나 멋지게 자랄까요!

  • 13. 누구?
    '10.6.3 1:57 PM (121.150.xxx.82)

    누구신가요? 글 넘넘 잘쓰시네요. 역사는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넘 힘들고 지ㄹ리하네요. 우리가 역사의 흐름의 앞에 서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습니다.

  • 14. ㅋㅋ
    '10.6.3 1:57 PM (113.131.xxx.169)

    한마디 한다더니 열마디가 넘네요 읽다가 지겨워서 안읽엇네요.
    보수적 성향이 너무 강하십니다.

  • 15. --
    '10.6.3 1:57 PM (113.60.xxx.44)

    계속 부정적인 맘만 가지면 거기에서 헤어날수 없는거 같아요..한단계 한단계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가야 할듯...

  • 16. 나만모르나?
    '10.6.3 1:58 PM (147.43.xxx.85)

    ㅉㅉㅉ

  • 17. 조용했던 녀자
    '10.6.3 1:58 PM (124.80.xxx.124)

    제 댓글이 멈추면 아이가 깬 줄 아세요.
    그러면 밤 늦은 시각까지는 인터넷 못 합니다...ㅠ.ㅜ
    저는 그간의 긴장과 아쉬움과 그 모든 것들을 풀기 위해
    오후에 애 데리고 키즈카페 갈 거에요.
    저에게 휴식과 위로와 칭찬의 시간을 주고 싶어서요. ㅎㅎ

  • 18. ...
    '10.6.3 2:00 PM (116.41.xxx.120)

    동감!!!

  • 19. 무정
    '10.6.3 2:00 PM (121.130.xxx.54)

    자자, 아쉬움은 뒤로 하구, 앞으로 도의회에서 시의회에서 다구리당할 문수씨, 오잔디를 지켜보자구요. 이건 이겨도 이긴게 아닙니다...ㅋㅋ

  • 20. 조용했던 녀자
    '10.6.3 2:00 PM (124.80.xxx.124)

    보수적 성향이라...
    네, 그럴 수도 있어요.
    제가 좀 겁도 많고 소심하거든요.
    그래도 글은 끝까지 읽어보시지. ^^

    정치는 현실이고,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며
    그럼에도 또라이 같은 이상주의적 생각을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제 글이
    보수적이라면, 쩝 보수적일 수도 있겠네요.

  • 21. ..........
    '10.6.3 2:01 PM (114.202.xxx.234)

    새벽 4시에 강남 개표율 40 % 간신히 넘었을때 표차 2000 여표로 좁혀지는거 보고
    컴 끄고 불도 껐지만 진짜 홧병이라는게 이렇게 걸리는거구나 실감하며 새벽내 엎치락
    뒤치락 잠을 설쳤는데 님글덕에 희망을 보게 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ㅠ

  • 22. 다시
    '10.6.3 2:01 PM (59.15.xxx.30)

    우울한 기분 훌훌 털고 일어나야죠.. 님의 글이 그래도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 23. ..
    '10.6.3 2:06 PM (121.143.xxx.178)

    전체적으로보면 이긴거죠
    근데 핵심이 서울시장을 못 찾아서 ....그게 좀 많이 아쉬운거지요
    진 것 절대 아님

    대선도 희망이 보이지요?

  • 24. ...
    '10.6.3 2:06 PM (112.158.xxx.38)

    40년 넘게살면서 한번도 투표한적없는 저를
    투표장으로 이끈분이 유시민님 이십니다..
    이렇게 정치에 일자무식에 관심없던 저를 변화시키신 분이시니
    앞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나요?
    제가 너무 낙관론자인가요?
    그래도 전 그분을 통해 희망을 읽었고..
    제 딸에게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 25. 좋은 글
    '10.6.3 2:07 PM (222.120.xxx.151)

    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 26. 올리브
    '10.6.3 2:10 PM (218.52.xxx.203)

    마음속에 있던것들을 정리해주어 감사해요.
    또다시 화이팅하자구요.

  • 27.
    '10.6.3 2:11 PM (116.125.xxx.221)

    저도 누구신 지 감이 오는군요~^^
    전... 초록풍선들이 생각나네요...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 또 오랜만에 글 올리시는 거 같아
    눈팅만 열심인 죽순이지만 무지 반갑네요...^^;

  • 28.
    '10.6.3 2:11 PM (218.38.xxx.130)

    뒤범벅된 감정을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니
    정말 제 마음 같네요.
    안타까움, 원망, 분노, 짜증, 그러면서도 기초단체장의 선전에 자랑스러움, 뿌듯함...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에 대한 기쁨,
    유시민 한명숙에 대한 아픔, 아쉬움.....

    모두가 녹아있는 듯 어쩜 이리도 제마음 같은지요.
    그러나 저보다 나음은 그 중에 희망 한줄기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일러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더이상 진보신당..꼴통 진보라고 욕하지 않으렵니다.
    그것이 그들의 원칙이겠지요.
    1번 찍는 게, 전쟁 피하는 게 원칙인 노인들이 내맘처럼 될리는 없으니,
    그들이라도 원칙을 굽히고 내 마음대로 되어줬으면 하는 내 욕심 때문에 더 미웠다고..
    이젠 알겠네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

  • 29. 사실상
    '10.6.3 2:12 PM (125.131.xxx.19)

    이긴거예요.....간판을 못 갈았을 뿐...

  • 30. .
    '10.6.3 2:14 PM (121.184.xxx.216)

    조용한 녀자님이시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 속 불덩이가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31. ㅇㅇㄷ
    '10.6.3 2:16 PM (222.112.xxx.67)

    모쪼록 건강하세요. ^^
    아이도 건강하고 총명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 32. ..
    '10.6.3 2:24 PM (124.53.xxx.61)

    동감합니다.
    또 한 발짝 떼어야죠.

    첫 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정말 아쉬운 .. 아쉽고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보고 다시 출발해야죠.

  • 33. ㅜㅜ;;;
    '10.6.3 2:26 PM (61.105.xxx.113)

    보고싶었던 조용한 녀자님...
    여전하시네요.
    좋은 글 감사하구요. 저 역시 격하게 공감합니다. ^^

  • 34. 아델리나
    '10.6.3 2:27 PM (203.233.xxx.206)

    웅.. 대한민국은 정말 희망있는 나라입니다.이런 개념찬 분들이 곳곳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계시니... 100%공감합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는 세계는 인류는 조금씩 진보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 35. .
    '10.6.3 2:27 PM (211.208.xxx.73)

    저도 닉 읽으면서 조용한 녀자님 생각했어요. ^^
    반갑습니다~~~

  • 36. 희망강원
    '10.6.3 2:28 PM (59.152.xxx.7)

    강원도민으로써
    강원도 잘했다고할때마다
    마치 제가 잘해서 된것마냥 그냥 막 기쁘네요.

    설경기가 안되서 많이 아쉽네요.
    이제 대선이 있으니 희망이 보이네요.

  • 37. 여러분들이
    '10.6.3 2:28 PM (124.63.xxx.68)

    부러워요
    여긴 대구인데요 20년넘게 살아왔는데 이사가고 싶기는 첨이네요
    제 주위엔 할매 할배빼곤 다 파란색깔 안찍기로했는데
    온동네가 파란색으로 덮여버렸네요ㅠㅠ
    어찌 세뇌를 이리 잘 시켜놨는지...
    하지만 희망은 있어요
    젊은 엄마들이랑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으니...
    하지만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나 ㅠㅠ

  • 38. 자도
    '10.6.3 2:29 PM (123.109.xxx.194)

    공감하고 또 동감입니다.
    그래도 희망이 보입니다~

  • 39. 네~~
    '10.6.3 2:30 PM (110.14.xxx.78)

    많은글중에서 최고로 위안이 되는글이네요!!!
    허나 오늘하루만 못난짓하고싶어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시지~~그분!
    차라리 3.3에만족한다 이따위말하지말고 그냥 가만히계시지~~!!
    근데 이미움도 딱 오늘까지만이네요!! 그미움으로인해 그분을 쳐낸다면
    오히려 소탐대실이랄까요~~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그래도 진정이 안돼요!!! 홧병~

  • 40. 자갈치아지매
    '10.6.3 2:32 PM (211.182.xxx.100)

    아이고 님,,,,,,
    생각하시는 거 글쓰시는 거 너무 이뻐요...
    저도 너무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안타까워 누구든 건드리기만 해라 ...하고
    그 누군가를 벼르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개표종사하고 들어와 한명숙님 결과보고 스윗드림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게 웬 날벼락...하고 어안이 벙벙합니다.
    개표장에서 결과표보면서 신이 나서 "한나라당 이번에는 식겁하고 있네."했드만
    주변 상황이 급 일시모드로 돌변하면서 졸지에 빨갱이 됐습니다.^^;;

    저도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했어요.
    이런 저 위로하고 좀 쉬었다 재충전할래요.
    현모양처를 꿈꾸는 조신한 아지매들을 독립투사로 만들어 준 저 놈들과 다시 싸우려면
    잘먹고 기운 차려야 겠죠.
    님의 글, 보슬비처럼 제 마음에 다 젖어들었네요.
    팍팍한 가슴에 수분보충 감사히 받겠습니다.

  • 41. 언니짱^^
    '10.6.3 2:32 PM (220.65.xxx.223)

    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
    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
    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
    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

  • 42. 공감합니다
    '10.6.3 2:45 PM (175.116.xxx.87)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느낀건
    누구 덕분에 우리 나라가 잘 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확실히 갈리는건 알겠네요
    이번 선거처럼 이렇게 뚜렷이 나타나는건 첨 봤어요
    원래 그랬는데 그동안 제가 정치에 무관심해서
    몰랐을수도 있지만요

  • 43. 라네쥬
    '10.6.3 2:52 PM (116.32.xxx.136)

    님... 정말 감사합니다...
    울면서 글 읽었어요...ㅠㅠ 계속 참고 있었는데.....

  • 44. 좋은 말씀
    '10.6.3 3:17 PM (112.148.xxx.192)

    저는 진보는 분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전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2222

    참말로 좋은 말씀입니다. 의견이 다양하고 그것을 서로 열린 마음으로 받아 안을때 진보는 진보이고 꼴통과 다르겠지요. 아, 님 표현 짱입니다.

    짱짱짱!!!

  • 45. .
    '10.6.3 3:21 PM (59.10.xxx.77)

    님 글과 동의하지만.. 정말 공감하지만..
    우근민은 나쁜 놈이에요. 성희롱범.. 이놈 언급만은 지워주세요..

  • 46. ^^
    '10.6.3 4:00 PM (115.140.xxx.222)

    너무 위로가 되는 좋은말 감사합니다.
    현재 상황을 어찌나 잘 정리를 해주었는지, 맞다 맞다 하면서
    한번에 글을 다 읽게 되네요.
    진보는 분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전진한다 라는 말에 너무나
    공감하고요, 이 선거로 새로운 관문을 지나온듯한 생각이 듭니다.
    다시 좋은글 감사합니다.

  • 47. ㅜㅜ
    '10.6.3 4:02 PM (122.35.xxx.29)

    에잇 괜히 눈물나네요..
    잘 읽었어요.. 고마워요..

  • 48. 고맙습니다
    '10.6.3 5:39 PM (116.41.xxx.7)

    제 마음이 고대로,
    그것도 너무 반듯한 논리와 우아한 문체로 쓰여있네요 ^^

  • 49. 부산사람
    '10.6.3 5:52 PM (121.146.xxx.191)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우리 이긴겁니다

    모든 언론이 당나라 졋다고 나팔 불고 있으니 맞겠죠!

    다만 우리가 만족 못할 뿐이죠

    다음에 정말 만족하게 시험칩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0. 고맙습니다.2
    '10.6.3 6:04 PM (222.111.xxx.185)

    정말 고맙습니다. 눈물 나네요.
    저도 어제 5시까지 보다가 역전된 상태에서 강남개표율이 반 남짓 넘은 걸 보고 자버렸어요.
    자면서도 얼마나 실망하고 괴로웠던지. 아침까지 비실비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죠.
    근데, 제가 너무 비관적이었나 봐요.
    위로해 주시고, 또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이 나요. 그래요, 우린 너무너무 잘했어요.
    앞으로도 더 잘할 거예요. 저도 예전부터 만점에는 별 매력을 못 느꼈던 사람으로서^^;;;
    진보는 분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전진한다 는 말씀 정말 와닿습니다.
    자꾸 놓치게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년후 한명숙 님은 꼭 대통령이 되실 겁니다.
    그러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아요.

  • 51. 에헤라디어
    '10.6.3 6:09 PM (125.178.xxx.73)

    위로가 됩니다. 힘이 납니다.
    요즘 잘 지내시는지요.
    현장에서 제가 할 일을 열심히 성실히 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한 애국이라는 생각을 새삼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52. 조용했던 녀자
    '10.6.3 8:35 PM (124.80.xxx.124)

    다시 돌아왔습니다.
    헉, 많이도 읽으시고 댓글도 많네요.
    다 읽느라 한참 걸렸어요.
    저를 기억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낮잠 자는 아기 깰까봐 마구 써내려간 글인데 찰떡같이 읽어주셔서 그또한 감사합니다.

    진보신당에 관한 논쟁은 글에서 어느 정도 말씀드린 것 같고
    노령층 투표 제한 문제 논쟁 역시 자칫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는 생각 조금 보태요.
    오히려 투표 제한 연령을 더 낮추는 것이 대안이 되어야겠지요.
    야당에 의해 한두번? 시도되었다가 한나라당 반대로 항상 물먹었던 법안이에요.
    지네들 유리한 제외국민선거권은 통과시키면서 말이죠.

    젊은층 투표율이 저조한 건
    신자유주의 사회가 공고화되면서 대학이 이미 대학이 아닌 때가 되어버린지라
    그들 역시 시대의 희생양이라는 생각이에요.
    제가 대학을 다닐 때보다 훨씬 편협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대학을 지성과 교양의 전당이 아닌 비정규직양성소로 만들어버린 우리 사회의 책임을
    그들에게만 떠넘길 수가 없어서요.

    그러고보면 현재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는 현대사의 복된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인 것 같아요.
    그 이전 세대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면서 민주주의의 씨앗을 남겨주었고
    신자유주의 사회체제가 대학을 완전 장악하기 전에 대학생활을 마쳤으니까요.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해야할 역할이 막중하다는 뜻도 되겠지요.
    어깨가 무거운 세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오늘 오후 간만에 책도 읽고(아기낳고는 정말 책 못 읽는 게 제일 괴로워요.ㅠ.ㅜ)
    전망좋은 곳에서 차도 마시면서 여유를 부렸습니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뜨므로
    육아전쟁의 현실에 발을 딛고 가끔씩 또라이같은 이상도 꿈꾸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지요.
    그나저나 애 키우는 건 정말 힘드네요. ^^

  • 53. ...
    '10.6.3 8:50 PM (121.139.xxx.55)

    아이고... 글도 참 예쁘게 잘 쓰시네....

  • 54. 구구절절
    '10.6.3 9:35 PM (119.197.xxx.46)

    동감 또 동감입니다.
    생각을 잘 정리하여 앞으로 무엇을 해야 깨어 있는 시민이 될 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55. 저도 구구절절
    '10.6.3 10:09 PM (122.37.xxx.87)

    동감입니다^^

    유시민님, 한명숙님이 이글 읽고 힘내시면 좋겠네요^^

  • 56. 동감
    '10.6.3 10:16 PM (112.72.xxx.200)

    동감입니다.. 힘내자구요.

  • 57. 지금의
    '10.6.3 10:29 PM (59.21.xxx.238)

    오늘의 안타까움은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명숙님은 서울시장이 아닌 더 큰 그릇으로 보여질 뿐 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던 오늘 이었습니다~~*

  • 58. 오디헵뽕
    '10.6.3 10:36 PM (115.87.xxx.90)

    조용한 녀자님 반갑습니다!
    아기 잘 크죠?

  • 59. 아주 동감
    '10.6.3 10:57 PM (125.143.xxx.34)

    명쾌한 총정리...쌩유 베리 감사!!

  • 60. 곽노현 광팬
    '10.6.3 10:58 PM (211.206.xxx.37)

    저 첨에 이 글보고 참 좋은 글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많이 읽은 글에 올랐네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좋아요,,

    ㄳㄳ

  • 61. ^^
    '10.6.4 2:17 AM (114.207.xxx.244)

    글을 굉장히 잘 쓰시네요
    대단한 문장력이고 또 매우 해박하고 똑똑하신 분이네요!!!!!!!!! 멋져요
    같은 아기엄마인데 존경스러워요! 참고로 저희애기도 1월생 ^^ 같은해는 아니지만 그냥
    반가워서요!!!!!!!!!!!

    전 무식하고 또 정치에 무관심한 그런 무지몽매한 아줌마인데..
    제가 한명숙님 뽑았는데 안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대신 곽노현님이 뽑혀서 그건 좀 기쁘네요!!!!!!!!!!!!!!!!!!!!11

  • 62. .
    '10.6.4 3:36 AM (110.8.xxx.19)

    딴날당 우승지도 보면서 서울 경기도 접수했더라면 경상도 구탱이만 퍼런 색이면 얼매나 좋아..
    그럼 경상도 꼴통들도 급당황.. 따당한 기분들거같은 통쾌함을 몇번이나 상상했는데..
    시원하게 왜 한판에 안되나 답답하다.. 악이 덮치는 건 한순간인데..
    근데 정말 내용면에서 압승이에요. 사실 한명숙 유시민에 온통 관심이 있던터라
    다른 곳은 기존대로 나눠먹겠지 했는데 왠걸~ 경남 강원도 충남..
    김대중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질리도록 기나긴 고난의 역사를 견뎌왔는데
    뭘 더 역사의 교훈을 일깨워주겠다고 이 무슨 해괴한 정권인가..
    정말 구제불능 민족이다 세계유일 분단국가 스스로 자초한거지
    열광의 틈바구니에서 뭐 이런 같잖은 핑계는 교과서에서나 말하는거다..
    반대파 제압하고 정권계승 못한 노통에 대한 원망은 지금도 여전하나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 당선자를 보면서 노통의 큰 포부 이렇게 나타나는건가
    성급했던 이 소인배 잠시 죄송하고 민망해지기도 했지만
    이 어두운 시절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인생 살기란 참 힘든다는..

  • 63.
    '10.6.4 3:46 AM (112.155.xxx.72)

    글 진짜 잘 쓰시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 64. 친일매국조선일보
    '10.6.4 5:41 AM (142.244.xxx.208)

    전 여기 캐나다라 어제 투표 상황 지켜보느라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인터넷만 붙들고 있었어요.
    안희정님, 이광재님을 비롯해 많은 진보인사가 되서 정말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빅3라는 서울과 경기도를 놓쳐서 너무 복잡하고 허탈한 심정이어서 집에 가서 초콜렛을 마구 퍼먹었드랬죠 ㅠㅠ
    저도 어제 그걸 느꼈어요. 다들 내 맘같지 않구나...명박이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노통을 보내놓고도 더 당해봐야 한명숙을 찍을껀가...
    그래도...그래도 희망을 봤네요 그쵸?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는 게 어제 투표로 나타났잖아요.
    노무현 대통령이 그러셨죠. 인간 개개인은 변하지 않아도 인류 전체는 천천히 진보하는거라고.
    우리나라 정치 의식도 그렇게 한발짝 아주 크게 한발짝 진보 했더라구요.
    조용한 녀자님 완전 공감해요!!!

  • 65. mimi
    '10.6.4 9:03 AM (211.179.xxx.246)

    근대 글을 다읽진않았지만........전 제일큰걱정이...
    개나라당과 찌라시들이 얼마나 유시민의원과 한명숙의원과....발가락도 못따라오면서....

    별것아닌사람들 능력없는 무능하고 아무것도 아닌사람처럼 만들고...바보만들지...
    그렇게 쇠놰시키고 까대고 할지....또 진짜 결국 우리도 그런가보다....
    이런 멍청바보짓하게되지않을까가 제일 걱정되요...

  • 66. 공감백배
    '10.6.4 9:51 AM (121.144.xxx.174)

    차분하게 잘 적어주셔서 양껏 위로 받는 심정입니다^^

  • 67. 춤추는구
    '10.6.4 11:04 AM (220.76.xxx.162)

    와... 지금 읽었는데 총정리를 희망적으로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68. 두혀니
    '10.6.4 11:12 AM (222.236.xxx.84)

    추천누르고 싶어지네요..

  • 69.
    '10.6.4 11:40 AM (61.105.xxx.113)

    제가 늘 해왔던 생각인데
    어쩜 저렇게 차분하면서 예쁘게? 정리를 잘해주시는지..
    글에서 성품이 느껴지네요.
    조용한 녀자님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변함없네요.^^
    위에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고 적으신 분은 끝까지 안읽으신 성질 급한 분 ^^;;;

  • 70. 내이름은룰라
    '10.6.4 12:44 PM (211.117.xxx.246)

    박수~~~

    평소엔 꼴통, 문제아 소리를 듣던 놈들이었겠지요.
    죽은 줄로 알고 자식 취급하지 않았던 외톨이들이
    모든 생명들이 전멸하는 비상상황에서 싹을 틔운다는 것.
    그래서 종의 다양성과 유전자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100점 욕심내다 다양성을 잃으면 오래 못 가요.
    100점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거 알면서도 꼴통스러운 객기나 용기를 내어보는 것
    전부도 아니고 5점 전도는 미래를 위해서 시도해볼만한 일이 아니겠어요?


    살면서 잊지않고 살아야할 내용이네요

  • 71. ...
    '10.6.4 1:25 PM (118.32.xxx.21)

    조용한 녀자가 아니고, 배운여자.. 이시네요..^

  • 72. 공감
    '10.6.4 1:29 PM (124.54.xxx.17)

    글 참 예쁘게 잘 쓰시네요.
    조용히 이렇게 할 말 다하는 여자가 진정 무섭다는*^^*
    저도 님처럼 생각해요.
    이렇게 살짝 아쉽게 이긴 편이
    장기적으론 오히려 좋을 수 있어요.
    뽑아줬는데 그것도 못해!가 아니라
    정치는 계속계속 참여하는 거라는 인식도 조금씩 심어줄 수 있고요.

  • 73. 우훗^&^
    '10.6.4 1:48 PM (59.187.xxx.233)

    동감입니다
    아가핑계대시는 맨트 넘 귀여워요 님.. ^&^

  • 74. 정말
    '10.6.4 10:29 PM (125.128.xxx.30)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제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싶습니다ㅠㅠb
    개표결과 보고 너무 슬프고 괴로워서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조용했던 녀자님 글 보고 희망을 얻습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글 남겨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82를 이래서 좋아한다니깐요T^T
    사랑합니다^^ 저와 이 시간을 함께 해 주시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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