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아름다운 밤이예요^^*~~~~~~~~~~~~

[건이엄마]

참 아름답죠????

[..]

건이엄마 점괘를 믿어요~

[네 ^^]

아이들도 일찍 잠을 자구
근데 이젠 안심해도 되나요?

[넹넹~~~~~]

정말 환상적인 밤이네요
오늘밤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거 같네요
같이 기뻐할 남편이 떨어져 있어 좀 아쉽네요 ㅋㅋ

[여기]

경기도두 같은 하늘아래니 오늘 아름다운 밤이 되겠죠?

[임부장와이프]

여긴 지금 오전 9시 34분이예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준비하고 있는데 남편이 와서 출구조사 결과를 말하길래 다리에 힘이 빠져서...
간신히 정신을 수습하고 "걱정마.유시민님이 이겨"라고 위로하며 "언니가 점봤는데 유시민님이 당선된대"라고 한마디 더 보탰죠.

아이들이 일어나 "엄마 어떻게 됐어?"라고 묻고 뭐 정신이 없어 대답도 잘 못하고.
7시 20분에 아이들 학교데려다 주고 오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는 거예요.
운전은 해야하고 눈물은 나서 시야는 흐리고...

"제발 도와주세요.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울면서 큰소리로 저렇게 울부짖었어요.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대통령님 얼굴이 스치더군요.

"엄마,아버지. 딸이 울고 있잖아요.
제발 도와주세요.제발요"
"대통령님 당신의 바보같은 국민이 울고있어요.빨리 어떻게 좀 해봐요.제발요"

정말 피가 마르네요.
무슨 선거가 이래요?
대통령선거도 아닌 지방선건데...

그래도 기다려 보렵니다.
좋은 소식이 자꾸 들리니 우리 유시민님께도 좋은 소식이 들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름다운 밤이 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