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집이..
초등안들어간 아들셋에 막내가 두돌쟁이로 알고 있는데 ...
좀전부터 "맞아라 맞아" 이러면서 아이를 때리는 소리가 들려요.
그럼 아이가 "엄마 엄마, 우어어.." 이러면서 울구요..
그러면 또 "울어라 울어" 소리가 들리구요..
아기엄마가 우울증인지 .. 아이를 대할때 일관성이 없고 화를 못이겨 발로 바닥을 쿵쿵 구르면서
짜증섞인 소리로 아이를 다그쳐요.
"도데체 왜 못알아듣는건데~!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이러면서요.
목욕탕에서는 " 이렇게 이렇게 밀으라고! 때를 밀으라고!" 이러면서 다그치는 소리도 들었어요.
첫째가 7살도 안됐는데 뭔 때를 밀으라는건지...;;;
이사오고 처음 층간소음때문에 올라갔다가 아이를 어떻게 잡는지..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바람에 ...
요즘엔 밤11시에 쿵쿵거려도 아기잡을까봐 못올라가요.
아이를 얼마나 자주 잡는지 ... 4달짜리 우리아기보다 더 우는 소리가 많이 납니다.
아이를 낳고보니 호르몬때문인지.... 아기우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서늘한데...
친정어머니는 아들아이가 셋이니 얼마나 힘들겠냐고 ... 하시네요..
옷걸이로 맞고 빗자루로 맞고 옷벗고 쫒겨나던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더 속상합니다..
예전엔 다 그렇게 키웠데요... 휴휴..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윗집에서 자기아이를 때려요..
층간소음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0-06-02 19:33:12
IP : 118.217.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슬퍼요
'10.6.2 7:36 PM (210.2.xxx.124)외국 같으면 아동학대로 신고 들어갈 일인데. 우리나라는 그런거 가지고 신고해도 신고한 사람 이상하게 보겠죠. 아 아이 불쌍해요... 근데 또 몰라요. 단순히 성격이 더러운 엄마일지도.
저도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 지극히 정상이신 분인데 한번씩 열 받으시면 어린 제 눈에도 '광기'를 눈에 담고 저 때리셨어요. 6살때 막 나무빗자루 끝트머리로 제 머리, 손가락 끝, 온 몸 미친듯이 때리시던거 다 기억나요. 엄마는 기억 안 나신대요 -_-2. 층간소음
'10.6.2 7:39 PM (118.217.xxx.109)저희엄마도 지극히 정상이셨답니다. -_-); 저도 그 눈빛이 너무 무서웠어요. 나무빗자루는 지금도 안써요. 그때 얘기하면 민망해하세요.. 다그렇게 키웠다구요..
3. 나쁜엄마
'10.6.2 7:48 PM (122.37.xxx.145)윗분 도와주세요. 저도 우울증이었고 큰 애 많이 때렸습니다.
나중에 그거 다 말로 받는일이예요.
정서적으로 왜곡된 큰애 바로 잡는데 두배 공들이고 두배 시간 걸렸어요.
그 분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을꺼에요. 솔직하게 다가가서 어루만져 주심이 어떻실런지...
부모를 구하면 그 집 애들 셋의 미래를 구하고, 지역사회를 구하고, 나라를 구하는겁니다.4. 모란
'10.6.2 8:50 PM (121.139.xxx.44)신고해주세요.. 그냥 경찰이 얘기만 하고가도 뭔가 의식을 하게 될 거예요. 신고한 사람 모르게 할 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1293 |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다. 6 | 충격 | 2009/05/23 | 872 |
461292 | ▶◀ 이 쳐죽일!! 42 | 전녀옥 | 2009/05/23 | 1,685 |
461291 | 조기 게양 | 미미르 | 2009/05/23 | 74 |
461290 | 네이버 '서거'라고 전기사 수정했네요 1 | 이와중에 고.. | 2009/05/23 | 227 |
461289 | 조기 달았습니다..ㅠㅠ | 별사랑 | 2009/05/23 | 147 |
461288 | 전여오크 봐라. 14 | ... | 2009/05/23 | 771 |
461287 | 노짱님...많이 아프지시 않고 가셨기를 바랍니다..ㅠㅠ 5 | 명복을 빕니.. | 2009/05/23 | 455 |
461286 | 82 쿡 관계자분 24 | 정중히 부탁.. | 2009/05/23 | 1,560 |
461285 | 휴...한숨만 나오네요 | 애통 | 2009/05/23 | 85 |
461284 | 천하의 개잡놈 쥐쓰레기! 3 | 하늘하늘 | 2009/05/23 | 234 |
461283 | 개천에 난 용 대통령이 떠났구나... 3 | 이런 토요일.. | 2009/05/23 | 365 |
461282 | ▶◀관리자님 공지에 노대통령님 추모글 띄워주세요 | 노대통령님서.. | 2009/05/23 | 239 |
461281 | 가족들에게 당신이 겪었던 그 치욕과 모욕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던.. 6 | 펜 | 2009/05/23 | 738 |
461280 | 엠비씨 속보 보는데 거슬리는 말..-.- 1 | 이와중에 | 2009/05/23 | 1,073 |
461279 | 욕좀 하겠습니다 7 | 근조 | 2009/05/23 | 778 |
461278 | 02 2061 00061 씨방새 전번(내용무) 1 | 진정 | 2009/05/23 | 186 |
461277 | '서거'란 단어를 쓰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3 | .. | 2009/05/23 | 555 |
461276 | 영원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5 | docque.. | 2009/05/23 | 192 |
461275 | 권여사님 부산대 병원 도착..실신 11 | ... | 2009/05/23 | 1,451 |
461274 | 대구 추모제는 어디서? 1 | 추모의글 | 2009/05/23 | 133 |
461273 | 근데 뒷산이 그렇게 험한가요? 6 | .. | 2009/05/23 | 698 |
461272 | ▶◀죄송하지만 현재 많이 읽은 글 순위가 거슬리네요 8 | SBS씨방ㄹ.. | 2009/05/23 | 708 |
461271 | 정상 바위 위에서 뛰어 내렸다고 하네요 11 | ▶◀ 슬픕니.. | 2009/05/23 | 1,600 |
461270 | sbs에 전화했더니 8 | 진정 | 2009/05/23 | 1,399 |
461269 | ▶◀우선...아고라 추모서명.. 6 | 눈물 | 2009/05/23 | 347 |
461268 | 이명박은 어찌 될까요? 9 | 예언 | 2009/05/23 | 965 |
461267 | 비서관이 유서 있다고 했다네요. 4 | ㅜㅠ | 2009/05/23 | 538 |
461266 | 우리 다음을 기약합시다 3 | 다음에는 꼭.. | 2009/05/23 | 154 |
461265 | 靑, 盧전대통령 사망 소식에 침통 13 | 세우실 | 2009/05/23 | 836 |
461264 | 자살이 아닌것 같은데요 7 | 의심 | 2009/05/23 | 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