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에스비에스 방송보니 울컥합니다.

[유시민홧팅^^]

조금전 충북지역 민심 말하면서
대전시장은 선진당이라고 하면서 나머지 충북 충남 모두 민주당이 가능한거 보여주면서요..

그런 말을 하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시를 선물했을때도 한나라당이 모두 가져갔었는데
이제 모두 뺐겼다라구요.

저 노무현 대통령 괜찮아 했던 사람이고 좋아는 했지만 이름하야 노빠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면서 욱해집니다..

인간이 그렇구나 하구요..

그들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의 고마운 마음 배려심은 안중에도 없고 뒤통수 치면서
막상 자기 밥그릇 뺐길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는구나..하구요..

충청도 분들 이번에 정신차리고 잘하시긴했지만 문득 맘이 아프네요..

[홧팅]

다 잃어봐야 정신차리는게 사람입니다 ㅠ

[땡이누나]

제가 대전살지만 진짜 주위에 답답한 사람들 많습니다..당해보니 이제 정신들 차리시는듯..
그래도 아직 멀었어요. ㅡㅡ;;

[따스한 빛]

100퍼 이해갑니다.
저도 그분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요.
이 글 읽으니 목이메여옵니다.
한 인간이 어쩌면 그렇게 힘든 일들을 감당하고 가셨는지...
오만 수치스런 농담꺼리에 씹히고 계섰고
오롯히 순수한 국민의 손으로 세운 민주주의가 두려운 그넘들이 죽이지못해 안달하더니..
결국 평범한 자리로 기꺼이 내려오신 그분을 그리도 잔인하게 죽게 하였습니다
가장 더러운 오명을 뒤집어 씌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