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표를 준 후보를 넷에서 공개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구요?

[카후나]

선관위는 누구를 바보로 아나요?

민주시민의 당연한 권리인 비밀투표는

유권자의 의사에 반해 강요된 공개장소에서 또는 공개방법에 의해 투표할 것을 거부할 권리
내가 표를 준 후보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공개하라고 강요당하는 것을 거부할 권리이지

내가 내 맘대로 '난 누구에게 표를 줬어' 하는 표현을 못하게 하는 것은 바보짓이고 위헌입니다.

난 공개합니다.

줌인줌에도 공개했지만
시장 한명숙
교육감 곽노현
비례대표정당 민노당 진보신당 등등
기표시 참조할 메모를 작성해서 가져갔습니다.

그게 다에요. 내 자신의 메모지를 만들었고 공개했고 참조했는데 그 결과는 안밝힐래요.
실제로 현장에서 누구에게 표를 드렸는지는 비밀입니다. 위헌적 선거법에라도 걸리긴 싫어요.

[카후나]

네. 인증의 방식이나, 또는 남의 투표행위에 영향을 미칠 의사로 공개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그러나 내 행위를 떳떳하게 내가 공개하는 걸 막는 건 쥐박이 방식입니다.

[공감]

투표용지 인증도 아니고

말하는것조차 막는건... 겁주는거에 불과해 보이네요

[카후나]

선거법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나

공개를 통해서 금전이나 실체적 대가를 얻는 행위, 고의적으로 타인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려는 공개 를 제외하면 선거법 해당조항의 법률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사료됩니다.

암튼 저는 공개 안했습니다. 법이 무섭잖아요?
메모지만 공개했습니다. 내가 실제로 누구를 찍었는지는 하느님과 나만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