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과 생활력이 없어서 헤어졌어요..
아이둘은 제가 키우고 있구요..
생활력은 없지만 양육비는 조금씩이라도 꼭 보내주고 있어요..
친정엄마는 전남편이 워낙 돈때문에 고생을 시킨터라 너무 싫어하세요..
다른 경제력있는 사람만나서 새출발하라고 하시죠 친정에서는..
그렇게 되면 아이를 제가 키워도 되고 아이를 원하지 않으면 아이아빠한테 보내도 일단은 제가 여유가 있어지면 괜찮지 않겠냐 말씀하시네요..
전남편.. 사업한답시고 전세금이고 뭐고 다 날리고 몇년을 근근히 노숙자처럼 떠돌면서 생활하다가 묶여있던 돈이 조금은 생겼나봐요.. 가게 한다고 하대요..
올가을이면 아파트 전세 정도는 얻을수 있다고 하던데..
이혼해서 애들 키우며 혼자 산다는게 많이 힘드네요..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데..
애들아빠는 한번만 믿어봐달라고 하고..
친정부모님은 재혼하라고 하시구요..
마땅한 자리는 없지만 일단은 봐보라고 자꾸 그러시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마음만 복잡하구..
두서없이 써서 100% 제 상황이 전달이 안되었지만..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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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돌씽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0-06-02 15:11:13
IP : 211.195.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을까지
'10.6.2 3:15 PM (121.173.xxx.229)가을에 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까지 기다려 보세요.
한번 더 믿어 달라는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2. 애들 데리고든
'10.6.2 3:15 PM (219.250.xxx.20)떼놓고든 재혼이 쉽나요?
전남편이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보내줬다는 건 그래도 책임감 있어보이네요.
전남편에게 조건을 걸어보세요. 실제로 어느 정도 모았을 때 재결합하는 걸루요3. 음
'10.6.2 3:20 PM (121.151.xxx.154)님 마음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좀더 고생하고 전남편이랑 살지
아니면 아이들델고 재혼할지는
님글을 보면
아무것도 없던 남자가 아이들 양육비조금이라도 보내주었지만
그렇게 전세라도 얻을정도로 정신차리고 살았다는 증거이네요
이젠 전하곤 다를수도있다는것이지요
가을에 아파트전세얻는지 살펴보고
혼인신고하지않은채
일단 살아보겠네요4. ..
'10.6.2 3:53 PM (112.72.xxx.203)님 마음이겠지만 재혼이 그리 급한건 아닌거같아요
아이들이랑 먹고살생각부터하세요 본인의 힘으로요
그러고나서 자리잡힌후에 천천히생각해도 늦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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