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가 아닌 대구에서 처음으로 투표했습니다.
주소지가 서울이라서 명숙님을 찍어드렸다면 더 보람 있었겠지만
그래도 가서 열심히 했습니다.
미리 숙지한 이름들을 투표용지에서 보니까 친구 만난 듯 얼마나 반갑던지.ㅎ
투표장 가기 전에 만난 한 노부부가 나누시는 말씀을 들으니,
난 이번엔 2번 아니면 3번이야. 당신은....?
2번 아니면 3번?........
아, 1번이 아닌 분들도 계시구나,
밤낮 없이 퍼랭이들 유세 소리만 들리던 이곳에도 1번 안 찍는 분들이 계시구나.
왈칵 눈물 나올 뻔 했어요.
언젠가는 여기도 엄청 달라질 날이 오겠지요.
그나저나 우리 오늘 밤엔 축하주 한잔 해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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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투표하다
오늘 밤엔 조회수 : 209
작성일 : 2010-06-02 14:40:46
IP : 211.4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투표하자
'10.6.2 2:46 PM (122.37.xxx.51)부산도요 알려진거와 달리 한나라당 싫어하는 사람 제법 있어요
당연히 1번 안찍죠
노년층의 목소리 보수단체의 목소리와 편견들이 아직은 남아있는듯해요
물론 다른지역보단 보수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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