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 엄마 투표용지 받고 얼어버리셨길래...

[힘내자!]

그전에 사전교육 그렇게 하고 갔건만
저 투표하고 잘하시나 엄마쪽 커튼 슬쩍 열어보니
한손엔 컨닝페이퍼,한손에 투표용지 들고 눈만 @_@ 이러고 계셔서;;;
그냥 제가 손가락으로 쿡쿡 누르고 엄마가 인주 찍으셨네요..에휴;;
밖에 공무원들이 좀 웃는것 같길래(끌어내진 않구요)
엄마 눈이 엄청 나쁘신데 돋보기 안가져오셔서요~~ㅎㅎ
이러고 두번에 걸친 투표무사히;;;;;;;;;;;

혹시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가면 이방법 써보세요..
그래도 되지여??
억지로 찍으라고 유도하는게 아니라 눈나쁜 부모님을 도와드리는건데;;;;;;;;;;;

[ㅎ]

컨닝페이퍼.. 저도 외워 갔는데 정답 대충 다 찍었습니다..

[아하]

얼어버린 어머니 긴장 푸시라고 손가락으로 옆구리 쿡쿡 누르셨다는거죠? ^^;;

[임부장와이프]

잘 하셨습니다.
우리 귀여운 원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ㄴㅁ]

8장 투표...울나라 월드컵 때 한 번 했었는데..다들 안하셨나보군요..ㅠㅠ

[힘내자!]

그럼요 옆구리 쿡쿡 찔렀죠
뒤에 긴줄을 보자니 우리가 시간을 넘 잡아먹는것 같아서요!!!!!!!!!!

[궁디퐝퐝]

^^ 귀여우세요. 수고하셨습니다.ㅋㅋ

[..]

저는 메모지도 1차투표에서 같이 풍덩해버렸어요
제이름이랑 선거번호도 적혀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