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에서 물건받고 입금 안하는 경우...

[이해불가]

애기용품만 거래하는 네이버 중고사이트가 있어요.
저도 거기서 물건 가끔 샀고, 제물건 가끔 팔기도 하고..
보통 입금확인후 물건 보내는데, 이번엔 제가 나가는 길에 우체국등기로 보낼라고, 물건먼저 보내면서 입금해달라고 평소처럼 의심없이 물건 보냈는데.....

한번의 실수가..이럴줄 몰랐네요..
입금해달라는 제 문자에..
그날 저녁에는 깜빡했다고 문자오고,
그다음에는 죄송하다고 꼭 보내겠다고 문자오고,
또 애기때문에 정신 없었다고 꼭 보내겠다고 문자오고,
오늘은 자기가 아파 죽어가는데 입금이 문제냐고..오히려 화를 내는 문자오고..

액수가 크면 말을 안할텐데..애기옷 16000원인데..그거 받아놓고 돈 안주고 애기한테 입힐때마다 뿌듯한 마음들려나...

확인 안하고 물건보낸 제가 잘못이지만..
다 애키우는 엄마들이니 양심은 지키겠지..이런 믿음으로 거래하는건데..

저런사람들은 무슨마음일까요...병 아닐까요?? 애키우면서 저러면 되나?? 스릴 넘치나?? 싶은 마음 드네요..

돈받는거 포기할 수도 있는데..가끔 문자나 보내볼라구요..입금 아직 안하셨네요?..그럼 언제까지 미룰까요..ㅎㅎㅎ

[..]

전 이런 인간들에게는 끝까지 받아냅니다. 꼭 받아내세요. 내용증명 이런것 보내시면 안되나요?

[전]

3만원 송금했는데 물건을 안보내서 포기했어요
아이옷이었는데 이젠 중고 사주지말아야지 다짐했네요

[..]

일주일정도는 기다려 보세요..좀 게을러서 그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실제로 뭐 아플수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