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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애가 놀이터에서 맞고 들어왔네요

속상해서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0-06-01 20:50:23
내일 투표때문에 정신이 산란해서  
큰애랑 작은애 10살 7살 둘이만 놀이터에 내보냈더니
큰애가 친구랑 놀다가 보니 작은애가 엄청 맞고 있더래요
작은애보다 한살 많은앤데 얼마나 때렸는지 한쪽 팔이 손톱으로 패인 자국이 대여섯군데에
피까지 흐르고 살이 연해서 그런지 팔 안쪽은 벌써 멍이 올라오고...
큰애 말로는 발차기로 배도 맞았다고하는데
그애 엄마가 나오길래 일렀는데 상처를 보고도 그래 미안 그러고는 그냥 애데리고 들어갔다네요
맞은건 못보고 상처만 봤다고하는데 피나는것도 봤는데 그냥 가더래요
얼굴도 볼 한쪽이 손톱으로 죽그어졌고..
아무리 애들끼리 놀다가 그런거라도 절대 그냥 미안하고 갈 상처는 아닌데..
작은애한테 뭐하다가 그렇게 싸웠니 하고 물었더니
도둑잡기같은 놀이하다가 그애가 술래가 되었는데
다른거하고 놀던 우리애한테 너도 하라고 하다가 우리애는 안한다고 도망가고 그애는 잡고
뭐 그러다가 그랬다네요
정말 같이 싸운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맞은것같은데  
인터폰이라도 해서 얘기를 해야하나요
다른 엄마통해서 그집 몇호인지는 지금 알아놨는데
와서 보라고하고 사과라도 받아야하는지 애들끼리 놀다가 그런건데 그냥 둬야하는지 판단이 안되네요
내일 투표때문에 정신사나운데 애까지 이렇게 다쳐서 들어오고.. 너무 속상해요
IP : 222.101.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 8:52 PM (183.102.xxx.165)

    아휴 인터폰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세요.
    세상에 뭐 그런 싸가지 없는 뇬이 다 있답니까? 확 그냥 나이만 쳐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에요. 내 애 아니지만 길에서 그런 애 봐도 그냥 안스럽고 불쌍한데..
    어찌 내 새끼가 다른집 애 그리 만들었는데도 보고 그냥 갔다구요???
    문 앞까지 찾아가세요. 애 데리고 찾아가서 완전 뒤집어버리세요.
    에이 싸가지 없는 어른 같으니라구.......

  • 2. ..
    '10.6.1 8:54 PM (110.15.xxx.100)

    정말 속상하실 것 같아요.
    안면이 있는 분이면 누군지 아실테니 당연히 찾아가서 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야 담에 그 아이가 조심하죠..

  • 3. 요건또
    '10.6.1 9:00 PM (124.55.xxx.163)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 사이의 폭력에 너무나 관대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하는데.. 참..

    저라면 지금 같이 아이들과 가겠습니다. 그런 경우, 엄마가 그 억울함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아이가 큰 상처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말씀하시고, 유야무야 덮으려한다면 큰 소리 내서라도 싸우세요. 그냥 넘어가면 그 집 아이도 성장해서 폭력적인 어른이 되겠지요. 그 아이 불러내서 반드시 사과 시키세요.

  • 4. 속상해서
    '10.6.1 9:13 PM (222.101.xxx.77)

    그냥 인터폰했어요
    애가 이정도 다쳤는데 보셨으면
    최소한 우리애 집에 데려다주고 사과하시고 가야하는거아니냐고했더니
    남자애들이 놀다가 싸운건데 자기애도 맞았을거라네요
    제가 그애도 이렇게 다쳤냐고하니까 상처는 안났다고하네요
    아이들이 왜 싸웠는지 물어보셨냐고 할려고했더니 제가 뭐라할사이도 없이 네 죄송해요 하고 그냥 끊네요
    에휴.. 이럴줄알고 더 인터폰하기 싫었는데... 찾아가봐야 소용없을것같네요

  • 5. ...
    '10.6.1 9:15 PM (121.138.xxx.188)

    왜 인터폰을 하셨어요.. 그쪽에서 끊어버리면 그만인 인터폰.... 아이고...

  • 6. 속상해서
    '10.6.1 9:17 PM (222.101.xxx.77)

    그러게요
    울애들도 씻고 저녁먹고놨더니 졸려하고 그래서
    사과하면 사과받고 그럴려고했는데 역시나 정중하게 사과할 사람 같았으면 그냥 가지도 않았겠죠

  • 7. 요건또
    '10.6.1 9:22 PM (124.55.xxx.163)

    부군 언제 오십니까? 오늘 여의치 않으면 내일이라도 가셔야죠. 온 가족 다 같이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폰 했는데 뒤늦게 혼자 가시기 그러면 부군과 같이 가세요. 애아빠가 난리 났다고 하시면서..

    아무리 봐도 우리 사회는 폭력에 너무 관대합니다. 아...

  • 8. 나쁜!
    '10.6.1 9:27 PM (118.222.xxx.229)

    야밤이라도 찾아가세요.
    이건 뭐 같이 놀다가 어쩌다 한두 대 주먹으로 맞을 순 있다 쳐도
    애를 그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병원 가서 치료하고 치료비 청구하겠다 하세요.

  • 9. ^^;;
    '10.6.1 9:42 PM (183.102.xxx.165)

    이거는 문앞으로 뛰어가서 동네 시끄럽게 소리치고 방방 뛰어도 되는 사안이에요.
    그냥 손톱 자국도 아니고 살이 패이고 피가 날 정도면 얼마나 심하게 당한건가요.
    원글님 지금 너무 약하게 나가고 계세요. 원래 성격이 유순하신 분 같은데
    저라면 정말 그 엄마 머리채라도 잡고 흔듭니다. 애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 된다 하지만,
    그냥 싸운게 아니라 그렇게 뻔뻔하게 사과도 안 하는 여자라면..머리채라도 잡아야
    승산이 있을거 같네요. 그렇게 당하지만 마시고 남편분이랑 애 데리고 꼭 가세요.
    그거 정말 몇년 지나도 계속 화나고 생각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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