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이 쪼들리는 달이기는 쪼들리는 달이었나 봐요.
한참을 망설였네요. 전액 돌려받는 펀드하고는 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야... 너 정말 치사한 사람이다... 하기도 했고,
거금을 쾌척하신 분들을 보면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스럽기도 했어요.
주저주저 한참을 망설이다가 조금 아까 한명숙님, 유시민님 계좌로
드디어 후원금을 보냈네요. 많이는 못 보냈어요...
서울에는 겨우 땅 한평, 마침 제 두아이 생일날짜를 조합한 번지가 비어있길래
얼렁 분양받았구요, 유시민님께도 겨우 세액공제 받는다는 금액밖에 못 보냈어요.
마지막으로 클릭하는 순간까지도 주저주저 했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 기분 좋네요.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제가 모른 척 하면 안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제가 후원 안하면 두 분이 낙선하실 거 같았어요.
그냥 제 기분이 그랬어요. 이제 제가 보냈으니 두 분 꼭 당선 되실 거 같아요.
늦어서 죄송하고, 많이 못 보내드려서 죄송하지만, 응원하는 마음만은
수억, 수십억의 금액이 부럽지 않게 보내드립니다.
모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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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한명숙님, 유시민님 소액이나마 후원했어요...
소심엄마.. 조회수 : 408
작성일 : 2010-06-01 15:29:51
IP : 122.3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유~
'10.6.1 3:36 PM (221.146.xxx.1)잘했어요 잘했어요~
2. 투표좋아
'10.6.1 3:38 PM (61.102.xxx.2)저는 동생들에게 문자 돌렸어요~
후원 해달라고 하니 꼭 한다네요.^^3. 저두요~
'10.6.1 4:10 PM (125.177.xxx.193)전업주부라 연말정산 공제도 못받을 것 같고, 남편은 후원 싫다하고..
그래서 그동안 좀 망설이다 지금 직접 나가서 비자금 20만원으로 두 분께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저도 막상 보내고 나니 기분 엄청 좋네요.ㅎㅎ4. 고맙습니다
'10.6.1 5:05 PM (110.9.xxx.43)너 나 없이 어려운 이때 정말 고맙습니다.
5. phua
'10.6.1 8:26 PM (110.15.xxx.33)박수 격하게 보내 드립니다^^
내일 편하게 웃자구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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