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음]

아침부터 일어나서 머리는 산발하고  
아는 사람들한테 야권단일후보 목록을 메일로 보내고 있어요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어디사는지 동까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한테는 야권단일후보 목록이래 하면서 누구누구 친절하게 문자보내고 있구요
오늘 제가 아는 사람 삼십명가까이 통화했나봐요
너무 일찍하면 까먹을까봐 전화는 오늘 몰아서 하려고 획했거든요
친정식구들 사촌언니들 학교때 친구들 동서 동서 친정동생 ㅋㅋ
옛날에 살던 동네 친한 엄마들 큰애 작은애 학교유치원엄마들 친한 요가회원들 논술공부하던 학원친구들
동생 친구하고도 통화했네요 ㅋㅋ
나름 무심하게.. 잘있었니 하면서 내일 선거할거지?
사는 지역 야권단일후보는 알고있니? ㅋㅋ
너무 속들여다보이는 소리라는건 아는데 어쩌겠어요..
제가 아는 사람이 더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사람들한테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남편한테는 회사가서 후보목록 카피해서 한부씩 책상위에 올려놓으라고 시켰는데 잘할지모르겠어요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일 환하게 웃으며 82분들하고 힘들었던 얘기하고싶어요

[ㄴㅁ]

네 맞아요..그렇게라도 하지 않음 내일 이후로 넘 끔찍합니다..
행여 간당간당한 수로 떨어질 것같은 불안감에...문자 열심히 보내고 있어요,,ㅠㅠ

[ㅠㅜ]

2002 대선때 노삼모가 선거독려해서 뒤집어 졌잖아요...
개미지지자들의 승리 기대해봅니다..흑흑

[잠시귀국]

저도 아침부터 이짓하고 있어요.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잠시귀국했는데...
그동안 딴짓하고 다니느라(선거질)
친구들과 통화도 안하고 지내다가...
이제사 전화를 하고 투표 격려를 부탁하니...
친구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리...(외국인줄 알고)
사실,,,나,,한국이야...했더니
또또또,,연락 안했다고 구박을...
그와중에 꿋꿋하게 명숙님에게 한표 부탁을 했습니다.
한국에와서 엄한데 돈 쓰느라 돈도 없는데 밥 사게 생겼어요.
평소에는 친구들이 사줫는데...
남편더러 돈 좀 부치라고 해야겠으...

[ㄴㅁ]

사실 우리가 팔 걷어부쳐서 안되는 일 있었나요...

[..]

저도 평생 안하던 교육감 후보 찍어달라고 단체 문자 보내고 ..
한명숙은 어렵네요 .말하기가 ㅠㅠ
서울좀 뒤집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