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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 사시는 시아버님께서 백만년만에 전화를 하셨네요~~^^

내일은희망!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0-05-31 21:10:50
일년에 한 번 전화 오실까말까 하는...

전형적인 경상도의 무뚝뚝한,,,고집도 강하신......
남의 말도,,타협도 잘 안되는...칠순의 아버님이십니다.
전직..공무원이셔서...
아주~~전형적인 보수주의자이시죠~.뭐든지 칼같이 정확하시고...

방금 전화오셔서..
앞뒤 다 자르고..인사도 없으시고..
"내다!!! "
-"네!! 아버님!! ~~"
"할말이 있다!! 모레!! 선거에 무조건 유시민이 찍어라!!  타협하는 놈들 찍지말고!! "
-"아...네~~ ㅎㅎㅎㅎ"
"끊는다!! 들어가라~"
라고 본인 말만 하시고... 뚝~..ㅎㅎ

어른에게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터프하시고..귀엽기도하시고..ㅎㅎㅎ

울 아버님께 이런 전화 받으리라는 상상...정말정말~정말~~~ 못 했거든요...
천지개벽할 일입니다.ㅎㅎㅎ
암튼...
꼭 유시민님 당선되시라 믿고..결과를 떠나서..기분이 좋네요...

<네!! 아버님 분부 받자와~ 꼭!!! 아침 일찍 가서 투표하고 오겠습니다!!!!!!!!!!!!!!!!!!!!!! ^^>
IP : 124.199.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5.31 9:12 PM (220.122.xxx.97)

    부럽사옵니다 ㅎㅎ..

  • 2. 우와ㅏㅏ
    '10.5.31 9:12 PM (175.114.xxx.239)

    진짜 쨩쨩쨩!~~~~~~~~~~~~~~~~~~~~~~~~~~~ 일만배 올립니다요,,만세..

  • 3. 잔잔
    '10.5.31 9:13 PM (114.200.xxx.99)

    다시 전화하셔서 교육감님도 어떻게 좀.............

  • 4. 와!!
    '10.5.31 9:14 PM (125.129.xxx.42)

    천지 개벽~

    부럽습니다^^

  • 5. ....
    '10.5.31 9:14 PM (218.156.xxx.229)

    대단한 분이십니다.

    역시 경상도 분들인 임팩트가 있어요. 확실히!!! ^^

  • 6. 어머
    '10.5.31 9:14 PM (61.102.xxx.160)

    아버님 귀여우시네요..ㅋㅋ 꼭 좀 전해주세요. 아버님 넘 귀여우시다고..ㅋㅋ

  • 7. 순이엄마
    '10.5.31 9:14 PM (116.123.xxx.56)

    뭔일이래요.

  • 8. ,,,
    '10.5.31 9:16 PM (180.67.xxx.152)

    아악!!!!! 아버님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지세요~ (꼭 전해주세요)

    굵고 짧게 유시민!! 아이고....ㅎㅎㅎ

  • 9.
    '10.5.31 9:17 PM (61.102.xxx.160)

    님 아버님 82쿡에서 인기짱이라고도 전해주세요..ㅋㅋㅋㅋ

  • 10. 이플
    '10.5.31 9:19 PM (115.126.xxx.58)

    나라 꼴 돌아가는 거 보시더니...
    와우!!!!!!!!!!!!!!!!!!!!

  • 11. 저희 아버님은
    '10.5.31 9:22 PM (220.75.xxx.180)

    아들이 하도 딴날당 찍지마라하니 삐져스리 "투표안할란다"하시던데
    부럽습니다.
    그래도 아버님 어머님 투표안한답니다.
    원글님 시아버님 울 아버님하고 친구하시면 좋을텐데.....

  • 12. ㅎㅎㅎ
    '10.5.31 9:22 PM (222.236.xxx.249)

    실은 저도 시어머님께서 전화 하셔서 누구 찍어야 하는지 물어 보셨는데
    글 올리기 뭐해서 안 올렸었어요..^^
    사소한 일이라 올리기 쑥스러워서...ㅋㅋ 저희 시댁도 대구입니당^^
    친정도 대구인데 친정은 울아부지가 항상 누구찍을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해요 ㅎㅎㅎ

  • 13. 내일은희망!
    '10.5.31 9:26 PM (124.199.xxx.22)

    네~..지금도 웃음이 나고..가슴도 뛰네요.ㅎㅎㅎㅎ

    아버님 지금 경비실 초소에서 근무중(퇴직후에 아파트 경비근무로 일하십니다~)이시라..
    핸드폰을 잘 받지 않으시네요...
    업무중 사적인 전화 급하지 않으면 안하시거든요....
    내일..비번이실 때 다시 전화드리려구요..
    (핸드폰문자는 나이가 드신 분에게는 별로라서,,전 잘 하지 않습니다~)

    참...양산시 범어입니다....
    그 쪽 지역을 잘 몰라서요...
    답안 주시면...제가 전화드릴 때 말씀 드려보려구요....^^;;

    <<젊은 층에서 조금 움직여주고!!!
    또...저희 아버님같은 나이드신 보수층에서도 또 조금 움직여 주신다면!!
    우리의 내일은 반드시 희망적이라는~~~!!!!>>

  • 14. 건이엄마
    '10.5.31 9:31 PM (121.167.xxx.120)

    고마운 아버님 식사 대접 한번 하고 싶네요~~~

  • 15. 긍정의힘
    '10.5.31 9:41 PM (210.2.xxx.46)

    저희 시부모님도 부산에서 60년 평생 지내셨습니다. 두분 '비밀리에' 노사모 활동 하시고~
    (반발 컸던 골수 한나라당 친척, 친구 분들도 이제는 생각을 달리한다 하시네요 ^^)
    어제 뵈었는데 특히 서울, 경기 사는 젊은이들 꼭 투표해야 한다고~
    한명숙, 유시민 뽑아야 너희가, 너희 자식들이 살 수 있다고!
    네~ 아버님~ 저도 그 분들 격하게 싸랑합니다요 ^^

  • 16. 이렇게
    '10.5.31 9:42 PM (122.35.xxx.29)

    나이 많은 분들도 변하시는데 젊은 사람들 좀 본받았으면 싶네요..
    선거 꼭 합시다..

  • 17. 네..
    '10.5.31 10:06 PM (114.207.xxx.152)

    저도 방금 경상도에 계시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퍼런당 찍지말고 무조건 뒷번호 찍어라고
    말씀드렸습니다..일일이 설명드리면 귀찮아 하셔서..그러마 하마 약속 받아냈습니다

  • 18. 앗싸
    '10.5.31 11:19 PM (218.234.xxx.14)

    오늘 저녁 늦게 들어와 글 읽다보니 문득문득 소름이 돋아요.
    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전 그날 아침일찍 투표하고 봉하마을 가려구요.
    돌아와서는 파티해야겠네요.
    준비 좀 해야겠네 우하하하하하 신난다!!!!!!!!

  • 19. ㅇㅇ
    '10.5.31 11:28 PM (125.177.xxx.83)

    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22222222

  • 20. ㅎㅎㅎㅎ
    '10.6.1 11:26 AM (58.29.xxx.42)

    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333333333333333
    걱정마세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제가 너무나 생생한 꿈을 꾸었거든요.
    내일 결과 보고 다음 날 로또 사고 말씀 드딜게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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