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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 사시는 시아버님께서 백만년만에 전화를 하셨네요~~^^
전형적인 경상도의 무뚝뚝한,,,고집도 강하신......
남의 말도,,타협도 잘 안되는...칠순의 아버님이십니다.
전직..공무원이셔서...
아주~~전형적인 보수주의자이시죠~.뭐든지 칼같이 정확하시고...
방금 전화오셔서..
앞뒤 다 자르고..인사도 없으시고..
"내다!!! "
-"네!! 아버님!! ~~"
"할말이 있다!! 모레!! 선거에 무조건 유시민이 찍어라!! 타협하는 놈들 찍지말고!! "
-"아...네~~ ㅎㅎㅎㅎ"
"끊는다!! 들어가라~"
라고 본인 말만 하시고... 뚝~..ㅎㅎ
어른에게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터프하시고..귀엽기도하시고..ㅎㅎㅎ
울 아버님께 이런 전화 받으리라는 상상...정말정말~정말~~~ 못 했거든요...
천지개벽할 일입니다.ㅎㅎㅎ
암튼...
꼭 유시민님 당선되시라 믿고..결과를 떠나서..기분이 좋네요...
<네!! 아버님 분부 받자와~ 꼭!!! 아침 일찍 가서 투표하고 오겠습니다!!!!!!!!!!!!!!!!!!!!!! ^^>
1. ㅎㅎ
'10.5.31 9:12 PM (220.122.xxx.97)부럽사옵니다 ㅎㅎ..
2. 우와ㅏㅏ
'10.5.31 9:12 PM (175.114.xxx.239)진짜 쨩쨩쨩!~~~~~~~~~~~~~~~~~~~~~~~~~~~ 일만배 올립니다요,,만세..
3. 잔잔
'10.5.31 9:13 PM (114.200.xxx.99)다시 전화하셔서 교육감님도 어떻게 좀.............
4. 와!!
'10.5.31 9:14 PM (125.129.xxx.42)천지 개벽~
부럽습니다^^5. ....
'10.5.31 9:14 PM (218.156.xxx.229)대단한 분이십니다.
역시 경상도 분들인 임팩트가 있어요. 확실히!!! ^^6. 어머
'10.5.31 9:14 PM (61.102.xxx.160)아버님 귀여우시네요..ㅋㅋ 꼭 좀 전해주세요. 아버님 넘 귀여우시다고..ㅋㅋ
7. 순이엄마
'10.5.31 9:14 PM (116.123.xxx.56)뭔일이래요.
8. ,,,
'10.5.31 9:16 PM (180.67.xxx.152)아악!!!!! 아버님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지세요~ (꼭 전해주세요)
굵고 짧게 유시민!! 아이고....ㅎㅎㅎ9. ㅋ
'10.5.31 9:17 PM (61.102.xxx.160)님 아버님 82쿡에서 인기짱이라고도 전해주세요..ㅋㅋㅋㅋ
10. 이플
'10.5.31 9:19 PM (115.126.xxx.58)나라 꼴 돌아가는 거 보시더니...
와우!!!!!!!!!!!!!!!!!!!!11. 저희 아버님은
'10.5.31 9:22 PM (220.75.xxx.180)아들이 하도 딴날당 찍지마라하니 삐져스리 "투표안할란다"하시던데
부럽습니다.
그래도 아버님 어머님 투표안한답니다.
원글님 시아버님 울 아버님하고 친구하시면 좋을텐데.....12. ㅎㅎㅎ
'10.5.31 9:22 PM (222.236.xxx.249)실은 저도 시어머님께서 전화 하셔서 누구 찍어야 하는지 물어 보셨는데
글 올리기 뭐해서 안 올렸었어요..^^
사소한 일이라 올리기 쑥스러워서...ㅋㅋ 저희 시댁도 대구입니당^^
친정도 대구인데 친정은 울아부지가 항상 누구찍을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해요 ㅎㅎㅎ13. 내일은희망!
'10.5.31 9:26 PM (124.199.xxx.22)네~..지금도 웃음이 나고..가슴도 뛰네요.ㅎㅎㅎㅎ
아버님 지금 경비실 초소에서 근무중(퇴직후에 아파트 경비근무로 일하십니다~)이시라..
핸드폰을 잘 받지 않으시네요...
업무중 사적인 전화 급하지 않으면 안하시거든요....
내일..비번이실 때 다시 전화드리려구요..
(핸드폰문자는 나이가 드신 분에게는 별로라서,,전 잘 하지 않습니다~)
참...양산시 범어입니다....
그 쪽 지역을 잘 몰라서요...
답안 주시면...제가 전화드릴 때 말씀 드려보려구요....^^;;
<<젊은 층에서 조금 움직여주고!!!
또...저희 아버님같은 나이드신 보수층에서도 또 조금 움직여 주신다면!!
우리의 내일은 반드시 희망적이라는~~~!!!!>>14. 건이엄마
'10.5.31 9:31 PM (121.167.xxx.120)고마운 아버님 식사 대접 한번 하고 싶네요~~~
15. 긍정의힘
'10.5.31 9:41 PM (210.2.xxx.46)저희 시부모님도 부산에서 60년 평생 지내셨습니다. 두분 '비밀리에' 노사모 활동 하시고~
(반발 컸던 골수 한나라당 친척, 친구 분들도 이제는 생각을 달리한다 하시네요 ^^)
어제 뵈었는데 특히 서울, 경기 사는 젊은이들 꼭 투표해야 한다고~
한명숙, 유시민 뽑아야 너희가, 너희 자식들이 살 수 있다고!
네~ 아버님~ 저도 그 분들 격하게 싸랑합니다요 ^^16. 이렇게
'10.5.31 9:42 PM (122.35.xxx.29)나이 많은 분들도 변하시는데 젊은 사람들 좀 본받았으면 싶네요..
선거 꼭 합시다..17. 네..
'10.5.31 10:06 PM (114.207.xxx.152)저도 방금 경상도에 계시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퍼런당 찍지말고 무조건 뒷번호 찍어라고
말씀드렸습니다..일일이 설명드리면 귀찮아 하셔서..그러마 하마 약속 받아냈습니다18. 앗싸
'10.5.31 11:19 PM (218.234.xxx.14)오늘 저녁 늦게 들어와 글 읽다보니 문득문득 소름이 돋아요.
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전 그날 아침일찍 투표하고 봉하마을 가려구요.
돌아와서는 파티해야겠네요.
준비 좀 해야겠네 우하하하하하 신난다!!!!!!!!19. ㅇㅇ
'10.5.31 11:28 PM (125.177.xxx.83)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22222222
20. ㅎㅎㅎㅎ
'10.6.1 11:26 AM (58.29.xxx.42)6월 2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거같은 예감이 찌릿찌릿 오네요. 333333333333333
걱정마세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제가 너무나 생생한 꿈을 꾸었거든요.
내일 결과 보고 다음 날 로또 사고 말씀 드딜게요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