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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어요... 살려주세요.
예전에 험한일 당했던 아주 나쁜 사람을 끊지 못하고 계속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주 나쁜남자, 나쁜사람이고 절 너무 힘들게 하는데도, 다 알면서..
의지할 사람 하나 없고 사는게 너무 힘든데, 저한테 그렇게 나쁜짓 했었어도 그래도
잘해줄때 좀 의지가 되는것 그것 하나 때문에 나쁜짓 많이 했었고 험한꼴 당했고
언제 또 그런일 당할지 몰라도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두요.. 82에서 배운것인데 안만나면, 상종하지 않으면 된다고 그래서
그러려고 했고 그렇게 마음먹었는데.. 잘안되고
그 나쁜놈 안만나도 인생 의지할데 없고 힘들긴 매한가지입니다.
그놈한테 당하느라 힘드나.. 세상 힘들고 외로운거 혼자 버티느라 힘드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한때 헤어지기도 했었지만 헤어져도 뭐 더 좋아지는것도 없더군요..
저는 폭력가정에서 저한테 아주 나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경우 가정내스톡홀름 증후군이 생겨서
당하면서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냥 그런남자랑 또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확실히 그런것 같고,
그 사람, 정신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은 미친놈이고,,
저를 사랑하지도 않고, 애초에 여자를 사랑하고 위해줄줄 모르는놈이고
여자를 떠나서 사기꾼에 아주 야비한놈입니다. 능력 물론 없고.. 여자 뒷통수치고 피빨아먹을줄밖에 모르죠.
한마디로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린시절 힘들었던 기억때문인지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그 놈 나쁜놈인거 그렇게 당하고도
그런놈을 만나서 의지가 되고, 그럽니다..
너무 괴로운데, 안만나면 되는데
좋은남자한테는 하나도 끌리지않고
그 놈만 보면 뚜껑이 열리고 의지가 됩니다. 그러다가 또 당하고 울고.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저는 더 망가지구요.
저를 망치는 아주 나쁜인간입니다.
그래서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서 저는 삶에 즐거울거 하나 없고 매일매일 사회생활에 치였는데
다시 만나고 그러니.. 그렇게 나쁜놈이지만 그래도 조금 즐거운게 있고 사는 맛이있어요.
이해가..가시나요?
그사람만 기다리고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래요.
7년전에 만난 사람인데 예전에 정말 저를 죽여놓고도 죄책감 하나 못느끼고,
저를 위해주기는 커녕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저 따위 이용해먹고 뒤에서 쪼갤 아주 나쁜사람이예요.
그걸 다 알면서도 그래요.
이러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리 그 사람만날때 의지가 되고 그런다고 해도
그렇게 나쁜짓 했던 사람이면 다신 만나지 말아야 맞는걸까요?
저도 그 사람한테 이렇게 집착하고 의지하고 그 사람 그리워하는 제가 너무 싫고 제 자신이 컨트롤이안돼요.
여자의 남자운은 아버지가 결정한다라는 책을 보니..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당했던 학대 때문인것 같은데..
휴.. 살려주세요.
그렇게 나쁜놈인데 그 놈 옆에 있으면 숨도 쉴것같고 살것같고.. 그렇게 벌레 취급 받으면서도 그 사람 옆에 있어야
삶의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죽기보다 더괴로워지는데 시키는대로 다 하기만 하구요.. 다 갖다가 바치고..
살려주세요
결혼을 하면 엄청 큰일날것 알고, 그 사람도 저랑 결혼할 생각도 없이 갖고 노는거고..
지금 다시 만나는것은 내가 그 사람 없어도 사는것힘드니 결혼을 하거나 사귀는거 그런거 아니라 그냥 잠깐 내가 보면서 좋은거 그것만 챙기자 그런 생각인데 잠깐 만나도 휴유증이 너무클것같아요. 다시 또 나에게 어떤짓을 할지도 모르고..
19살 미성년자일때 만났는데 그때 저 그렇게 어린데도 성적으로 절 사랑하지도 않았으면서 가지고 놀고, 그러면서 다른여자들한테 찝적대고.. 속이고 괴롭히고 이용해먹고... 절 다 밟아놓은 놈인데 제가 그걸 다 알면서도 항상 욕하면서도 당해줘왔어요. 그러다가 이용가치 없으니까 버리고.. 매달리고 제가 다 갖다 바치고..
저 좀 살려주세요.. 완전히 벗어나고 싶은데 제가 못끊어요..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못끊는 이유는 이 사람한테서 벗어나도 사는거 행복하지 않고 괴로운데 그래도 이 사람 만나서 당하고 있는 동안엔 거기에 집중을 하니까 사는거 괴로운걸 잊어버려요. 그래도 잘해줄땐 좋고, 살아있는것 같고 재미도 느껴지고... 다른 좋은 남자들 만나고 싶지도 않고 별 매력도 못느끼는데 그냥 이 사람을 처음 볼때부터 제 의지와 다르게 마구 끌렸어요. 정말 나쁜놈인데도..
저 좀 살려주세요. 이 사람 안만나도 어짜피 사는거 괴롭고 사는재미도 없다는게.. 저를 막고있네요..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1. 맙소사
'10.5.31 8:18 PM (59.7.xxx.145)사랑이 필요하십니다. 치료도 필요하시구요.
그 놈을 만나는 동안엔 괴로움을 잊으신다니...
다른 사람을 만나면 행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당장 핸드폰 번호 바꾸고 그쪽으론 침도 뱉지 마세요.
지금 당장!! 당장!! 당장!! 바꿔야 합니다.2. ㄴㅁ
'10.5.31 8:24 PM (115.126.xxx.58)그녀는 아버지가 반복해서 말하 넌 못된 년이야 라는 이미지를 자기 안에서
내면화하고 있었다.
그 결과 어른이 된 뒤 인생의 대부분을 사랑을 찾아 헤매게 된다.
그것은 어린시절 찾던 애정을 아버지가 주지 앟은 것이 원인이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인하고 가학적인, 마음을 열어주지 앟는 남자만을 선택했다.
그것은 모두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현한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나 남편의 언동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아버지에 의해 심어지 자멸적인 사고방식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수밖에 없다..3. ㄴㅁ
'10.5.31 8:38 PM (115.126.xxx.58)말하자면 무의식적인 친밀감입니다..마치 운명처럼 느껴지지요
우리는 자기와는 조금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한테 끌린다고 합니다..
건강한 가정에서 자랐다면..나쁜 남자를 만날 경우 직감적으로 불안감을 느끼지요..익숙치 않으니까..설령 끌렸다해도 그 관계를 끝냅니다..
하지만 님은 그 분위기가 친숙하고...어린 시절 만족스런 애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차마 거부할 수가 없는 겁니다..
님의 의지가 중요하죠...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도록 하세요...4. ...
'10.5.31 8:41 PM (218.52.xxx.181)김형경의 천개의 공감과 사람풍경 당장 사서 읽으시구요.
상담 꼭 받으세요.
길고 긴 애도과정을 거치셔야 할 것 같아요.5. 치료 꼭
'10.5.31 9:19 PM (122.36.xxx.11)받으세요.
만약 돈이 없으면... 지역 상담센터 있어요
성당이나 교회에서 운영하는 심리 상담센터도 있구요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니 꾸준하게 오랫동안 다니세요
빠른 시간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오랫동안 다니셔야 합니다.
그 남자는 만나지 마시고요.
급한대로'여성의 전화' 이런 데다 전화하셔서
위에 쓰신 대로 얘기하시고
적당한 상담처를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원글님 경우도 성폭력을 당하고
결국은 정신적 의존까지 하고 있는 거니까
성폭력 후유증 중에도 아주 중증에 해당되는 병을 앓고
있는 겁니다.
자신을 자책만 하지 말고 지금 병에 걸리신 거고 그 병은
성폭력으로 인해 더 심해진 거니까
치료를 받으세요. 자신을 비난하는 것과 이유를 찾는 거는 그만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