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 울리면 기계목소리로 나오는 여론조사는 그냥 대응 않고 끊어요.
근데 어제는 사람목소리로 여론조사 전화가 와서 한번 응답했네요.
조사기관은 중앙일보-_-
선거법상 27일 자정 이후에는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라, 후보조사는 아니고 천암함과 노풍, 정당에 관한 조사였습
니다. (참고로, 27일 자정 이후 인물지지 여론조사 발표금지라 하루전에 이상한 조사들 급하게 많이 보도 됐습니
다. 관제서울신문에서는 천암함 영향력 김문수 지지 상승 기사가 났는데, 그 조사가 50대 이상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습니다. 26,27일 나온 여론조사는 자세히 살펴보면 급하게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대상자 선정해 발표한것들
이 많으니 결과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마크 트웨인이 했던 유명한말, 세상에는 3가지의 거짓말이 있다. 좋은 거짓말 나쁜 거짓말, 그리고 통계.
암튼 여론조사를 당하는데, 중앙일보 조사원이 예상대로 답이 나오지 않차 버벅, 주춤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대답은 제 소신대로 쭉 답변을 했는데, 약간 찜찜한 것은 천안함 관련 문항중 하나였습니다.
"천암함 사건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가? 1번 그렇다 2번 약간 그렇다 3번 아니다 4번 전혀아니다"
저는 천안함 북풍 사건이 여당에 역풍으로 작용해, 걔네들한테 불리한 영향력을 줄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
로 2번을 골랐는데, 아무래도 기사에는 북풍에 넘어간 사람들 통계에 포함되어 보도될것 같네요.
여론조사 항목 자체가 북풍을 부각시키고 유리한 응답을 받아낼수 있는 것들로 구성을 해놨더라구요.
북풍,전쟁 이런거 고만햇으면 좋겟는데, 그동안 마이 묵었구요. 꼬리 길면 잡힌다고 이번엔 역풍 좀 단단히 맞았
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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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화받았어요.
어제 중알일보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0-05-28 09:23:55
IP : 61.253.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여
'10.5.28 9:28 AM (210.111.xxx.130)저라면 조중동.....여론조사....결코 응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조중동 하면...역겹고 구토가 나올 지경이고 눈길도 주지 않고 싶어서요.
조선일보 촛불소녀 인터뷰가 왜곡된 사실만 봐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시비에스 택시뉴스라는 꼭지에서도 북풍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시민들이 많아서 안도하기는 했지만요.2. 저는
'10.5.28 9:46 AM (123.98.xxx.85)모든 조사에 응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질문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걸 알아버렸거든요.
요즘은 무조건 딸칵 끊습니다.
그러니 저같은 사람 생각은 모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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