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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왜 저렇게 오바하죠?

무릎팍 조회수 : 13,175
작성일 : 2010-05-26 23:42:37
원래 오바하는건 알지만 오늘은 더 거슬리네요...

무릎팍 연아때문에 오랜만에 보지만
강호동만 아니면 더 좋았겠단 생각 들어요 ㅡ.ㅡ

말은 왜 이렇게 빠른지 대사 전달도 부정확하고
MC로서는 자질이 좀 많이 부족한거 아닌가요?
IP : 116.40.xxx.205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원글님은
    '10.5.26 11:46 PM (183.102.xxx.3)

    왜 그렇게 부정적이죠?

  • 2. 연아가
    '10.5.26 11:48 PM (121.182.xxx.91)

    나오니 설레어서 그렇겠죠.ㅎㅎ
    뭐...다른 때와 많이 다르지는 않은데...?

  • 3. 원래
    '10.5.27 12:08 AM (174.92.xxx.143)

    오바쟁이쟎아요~
    호불호가 엄청 갈리죠. 저희 남편은 아주 딱 보기도 싫어하고 저는 넘 재밌다고 봅니다.
    어쩝니까. 그렇게 생긴 사람인걸..^^

  • 4.
    '10.5.27 12:13 AM (112.149.xxx.172)

    전 강호동 엠씨로서 자질에 문제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오늘 더 설레는 모습으로 사회보는것같아 보기 좋았어요..

  • 5. ㅎㅎ
    '10.5.27 12:22 AM (112.172.xxx.82)

    취향의 문제죠~ 전 좋은데요 ^^

  • 6. 그래도
    '10.5.27 12:23 AM (116.39.xxx.99)

    무릎팍도사가 워낙 인기 프로이니 연아도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저는 평소보다 더 수줍어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이 더 웃기고 재미있던데요.

  • 7. 오바쟁이
    '10.5.27 12:23 AM (211.55.xxx.218)

    강호동 엠씨로서의 위트와 재치는 없고
    시끄럽기만한거같아 저역시도 싫어라합니다..(사실아예안봐요 강호동 프로 )

  • 8. .
    '10.5.27 12:29 AM (183.98.xxx.238)

    강호동이 원래 그렇잖아요..

  • 9. 개성으로 보여요
    '10.5.27 12:39 AM (124.50.xxx.64)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고 보지만 위트와 재치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위트와 재치가 없다면 이리저리 채널이 표류하는 브라운관에서 그렇게 흥행파워가 있기 어렵겠죠.
    예능 프로 손대는 것마다 잘되고 있고 프로그램마다 지속성도 좋은편이니까요.
    순간순간 지나친 감은 있지만 시끄럽기만 하고 장점이 전혀 없다고는 여겨지지 않아요.
    오늘은 스타 중의 스타인 김연아가 나오니 강호동 뿐만 아니라 세 남자들마다 아주 들떠있고 집중력도 끝내주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성별을 떠나서 김연아 자체만으로 굉장히 경이로운 존재로 느끼더군요.
    오늘 초반부 많이 산만하더니 중간부터 해서는 넘 편안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자기 꿈을 위해서 노력해준 사람들의 고마움을 제대로 알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눈물 보면서
    김연아 선수가 새삼 이뻐보이더라구요^^

  • 10. 그래도
    '10.5.27 12:50 AM (220.84.xxx.169)

    강호동 연아앞에서 긴장하는 모습 재밌었습니다....

  • 11. ..
    '10.5.27 12:53 AM (124.195.xxx.147)

    재미만 있는데요..

  • 12. 오늘
    '10.5.27 12:59 AM (121.166.xxx.151)

    오늘 무릎팍 진짜 준비 많이 했던데요?
    자막, 질문, 자료영상까지...아주 공부해서 꼼꼼하게 준비했던걸요.
    특히 강호동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지 자신도 아니까
    더 대단하게 생각하고 대했던거 같아요.
    연아가 자신 하나만을 위해줬던 드림팀 생각하며 울었던 부분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예고편 보고 훈련 힘들어서 울었나?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의외의 부분에서 울었네요.
    역시 연아선수입니다...

  • 13.
    '10.5.27 12:59 AM (116.125.xxx.225)

    저도 그 때 연아가 눈물을 훔치는 걸 보면서
    그 동안에 했을 마음고생들을 생각하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 14. 아무래도
    '10.5.27 1:07 AM (211.54.xxx.179)

    연아양은 에능감이 다른 연예인에 비해 좀 부족하니 강호동이 더 오버하는것 같긴 해요,,
    근데 웃긴것도 아니고,,진솔한 얘기도 그다지 많이 끄집어 내는것 같지는 않고,,미오얘기는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변죽만 올린것 같아요,
    다음주에 속깊은 얘기 나올것 같은데..비는 어쩌나 ㅎㅎㅎㅎㅎ
    라디오스타,,,얼굴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ㅍㅎㅎㅎ

  • 15. ..
    '10.5.27 1:23 AM (58.122.xxx.97)

    연아양 긴장을 풀어주느라 좀더 오버하는 것 같았어요..
    오늘 생각보단 좀 싱겁더라구요,, 근데 연아양은 인터뷰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연륜이 부족해서인지 재미있는 내용을 유도하는 질문을 해도 거의 모두 단답형으로 대답해버리네요 ㅎㅎㅎ,,왠만하면 잘 살려내는 강호동도 살려내지를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번 이승훈선수는 나이가 어려도 제법 재밌게 말도 잘하고, 예능코드를 잘 맞췄는데,,
    연아는 거의 모두 단답형 ㅠㅠ

  • 16. ~
    '10.5.27 1:23 AM (218.158.xxx.148)

    연예인은 공인인데..싫어하는사람,좋아하는사람 얼마든지
    있을수 있고, 싫은맘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두 첨엔 몰랐는데,
    그 거칠고 찢어질듯한 목소리 정말
    너무 너무 듣기싫어서 확 채널 돌려버려요

  • 17. 유쾌하게
    '10.5.27 1:26 AM (110.8.xxx.19)

    잘봤는데요..ㅎ
    무릎팍 때문에라도 mbc에서 강호동 대상 줘야 하지 않나 생각도 했었는데..

  • 18. 강호동
    '10.5.27 1:33 AM (99.226.xxx.16)

    가진게 오바하는 것 밖에는 없어서, 말이 적은 출연자 나오면 더 큰목소리로 설치는게 특징인 것같아요. 연아가 유재석이랑 만나 얘기했다면 훨씬 자연스럽게 얘기 나왔을거예요.
    한 군데도 아니고 여기 저기서 심한 억양에 고함소리가 왜 먹히는지.....아마 조만간 강호동 시대는 막을 내리리라 보이긴 하는데..언제가 될런지. 우리 딸아이는 1박2일의 은지원의 실제 이름이 언지원인줄 안다니까요^^

  • 19. ..
    '10.5.27 2:38 AM (58.122.xxx.97)

    윗님,, 강호동 싫어하시는게 알겠는데,, 유재석이랑 비교하면서 유재석이 훨씬 더 잘했을 거라는 건 좀 그렇네요..게다가 친절하게 강호동 시대의 막까지 내려주시고 ㅋㅋㅋㅋㅋㅋ
    넘 미워하시는 거 아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20. 사실
    '10.5.27 4:30 AM (118.217.xxx.162)

    대부분의 지방출신 연예인들이 표준말을 쓰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그건 시청자에 대한 기본 배려입니다. 지방어 사용이 트레이드마크 처럼 굳어진 일부 연예인 제외하구요. 송대관, 남진 등도 일부러 웃기는 부분 제외하면 실제 행사나 방송중에는 표준어 사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강호동은 완전 비호감입니다. 나한테 너희 전국의 시청자들이 맞춰!! 딱 이 자세거든요. 경상도 살아도 이경규, 김제동이 더 오래 살았습니다. 발음과 억양, 대사전달, 고함지르는 발성 등 엠씨로서는 완전 자격미달입니다. 알아듣기 힘든 것고 짜증나지만 그 오만방자함이 역겹습니다.

    확대하자면, 강호동은 친하지 않은 6개월 동생이라도 절대권력의 형으로 군림하려 하지만 1-2년 형들한테는 아주 친하지 않으면 형소리 안합니다.

    어제 연아에게 쩔쩔 매는 이유는
    강호동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지 자신도 아니까 더 대단하게 생각하고 대했던거 같아요... 가 아니고 그 전국민적 인기를 두려워 하는 겁니다. 김연아에게 농으로도 함부로 하면 누구든 한 방에 훅 갑니다. 그래서 건방진 도사도 친절비굴한 프로필로 대신했구요.

    저는 그 점에서 제작진 포함 좀 비굴해 보였습니다. 늘 하던대로 해야죠...

  • 21. 저도
    '10.5.27 4:46 AM (58.123.xxx.97)

    별로네요.
    너무 소리지르고 설쳐대는 스타일이 너무 보기 그래요.
    즉각즉각 애드립도 부족하고 그저 각.본.대.로만 잘하는 느낌이예요.

  • 22. 에효
    '10.5.27 7:30 AM (121.151.xxx.154)

    사람마다 다 다른성향이 잇거든
    단순 비교해서 유재석이면 잘할거라고요
    저 강호동보다는 유재석을 더 좋아하지만
    그런식으로 사람을 비교하는것 아니지요

    그리고 사투리 써서 발음이 안되는것이그리 흉인지
    방송에 나오면 다 표준말써야하는것인지

    이래서 다들 서울 서울하나봅니다

  • 23. 강호동
    '10.5.27 8:17 AM (115.41.xxx.10)

    강호동이 얼마나 순발력이 뛰어나고 재치가 있는데요.
    저는 감탄하면서 보는데, 미워하는 분들은 미운 마음에 안 보이는거죠.
    최고의 자리,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강호동은 그럴만한 능력이 있고, 지금도 최고입니다.

  • 24. 연아는못봤지만
    '10.5.27 8:36 AM (203.247.xxx.210)

    그 프로
    다른 사람이 진행 하면 제발 좋겠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 25. 사실
    '10.5.27 8:41 AM (118.217.xxx.162)

    에효님...

    저는 '표준말' 이라고 했지 '서울말' 이라고 안했습니다.
    지역적으로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지만 서울말에도 비표준어는 많습니다.

    표준말의 정의(네이버 펌)
    대개 각국의 수도에서 쓰는 말을 기초로 하여 성립하며, 한국은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했다. 일반적으로는 한 나라의 공통어에 일정한 규제를 가한 이상적인 언어를 말한다. 한 나라의 국어에는 대개 많은 방언(方言)이 있으므로 교육 ·정치 ·문화 등의 공용어로서는 그 가운데 가장 규격이 바른 방언을 택하여 대표적인 국어로 인정하고 그 언어체계를 표준어라 한다.

  • 26. 사실
    '10.5.27 8:43 AM (118.217.xxx.162)

    4. 방송언어의 조건 (펌)
    방송언어는 문어적인 특징보다 구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인 형태의 방송언어에 대한 특징을 말하는 것입니다.
    방송언어의 대표적인 형태는 뉴스방송인데 뉴스방송의 방송언어는 구어적인 특징은 물론 문어적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언어의 특징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어느 일면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또한 입말, 즉 구어 형태의 방송언어와, 글말, 즉 문어 형태의 방송언어가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저속한 표현이나 잘 거르지 않은 일상 언어는 피해야 한다는 말도 됩니다.
    방송언어가 갖춰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표준어라야 합니다.
    표준어란 국어를 대표하는 말로, 교육이나 공적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의해 공통어를 세련시켜 규정한 이상형의 공용어입니다.
    표준어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하도록 했으며, 한글 맞춤법도 표준어와 관계가 밀접하여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고시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은 방송언어의 규범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방송언어는 음성언어가 주된 말이기 때문에 표준어 규정의 표준발음법을 따라야 합니다.

    B. 가능하면 쉬워야 합니다.
    방송은 활자매체처럼 기록성이 없어서 한 번 듣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전달이 잘 되는 마을 써야 합니다. 또한 방송언어는 청각을 통한 전달에 의존하기 때문에 발음이 분명하면서 표준발음법에 맞아야 하고, 어려운 한자어나 외국어등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방송을 통해 지적인 교양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학술용어를 사용하거나 경기용어 등 외국어나 한자어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C. 시청자 중심의 경어를 사용합니다.
    방송은 경어로 시작해서 경어로 끝납니다. 국어의 경어법에는 상대적으로 하대어도 분류되어 있으나 드라마를 비롯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방송언어는 시청자 중심의 경어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국가원수에게라도 지나친 경칭을 쓰거나 시청자가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경어를 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 경축식장에 들어오고 계십니다.
    ○○○장관님께 여쭤 보겠습니다.
    ○○○장관님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이상의 말들은 약간 지나친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이건 방송인은 시청자를 대신해서 궁금한 것을 알아보거나, 오로지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기 때문에 방송 출연자와 1대 1로 상대하거나 방송대상 인물에 대해 객관적으로 묘사할 때 지나친 경어를 써서는 안됩니다.

    ○○○대통령 입장하고 있습니다.
    ○○○장관께 여쭤 보겠습니다.
    ○○○장관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D. 품위 있는 말을 써야 합니다.
    방송에서는 욕설이나 은어를 써서는 안됩니다. 혹시 욕설이나 은어를 인용할 경우에도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신체적인 결함을 상징하는 말을 쓸 때 조심해야 합니다. 곰보처럼 파인 길, 애꾸눈 운전, 외팔이, 절뚝발이 등의 말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또한 “목구멍으로 동전이 넘어갔다. 공장의 매연으로 골이 쑤신다 백만 명이 서울을 빠져나갔다”와 같은 말은 “목으로 동전이 넘어갔다. 공장의 매연으로 머리가 아프다. 백만 명이 서울을 떠나 피서지를 찾았다.”와 같은 말로 고칠 수 있습니다.
    돼지새끼, 사슴새끼, 하마새끼 등과 같은 말은 새끼되지, 새끼사슴, 새끼하마라고 하면 훨씬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가축들의 새끼를 귀여운 말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했을 것입니다. 닭새끼는 병아리, 개의 새끼는 강아지, 소새끼는 송아지, 말새끼는 망아지라 했고, 사람의 자식은 아기라고 했으니 조어의 지혜로움을 오늘날에도 배워야 할 일입니다.

    E. 지나친 수식어를 피합니다.
    문장의 성분에서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를 일반적으로 주성분이라 하는데 보도문장을 중심으로 한 방송언어는 주성분이 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부속성분으로서 수식어 역할을 하는 관형어나 부사어는 기본형에 가까운 약간의 변형된 어휘가 사용되며 지나친 사용은 피합니다. 그러나 정서적 표현을 제외한 필수적인 관형어와 수나 시간을 나타내는 필수적 부사어는 이 조건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관형어 중에서도 형용사는 주된 의미의 전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한 어휘 선택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보도문장이 담백해야 한다는 대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방송언어는 화려하거나 열변을 토하는 웅변조의 문장처럼 관형어나 부사어를 많이 쓰면서, 절이나 구가 중첩되는 긴 문장이어서는 곤란합니다.
    문체론의 면에서 방송언어의 특징을 말한다면 강건체가 아닌 우아한 품격을 지닌 우유체이며, 화려체가 아닌 건조체이고, 관형어나 부사어를 많이 사용하는 만연체가 아닌 간결체라야 합니다.
    방송언어는 또한 문장론적인 차원의 수식어뿐만 아니라 음성언어적인 차원의 수식어라고 할 수 있는 저속한 장식음도 문제가 많습니다. 음성언어에서의 장식음은 아마도 지나치게 콧소리를 사용하여 꾸미는 소리를 말할 겁니다.
    필자는 1999년 1월 영국의 로열 세익스피어 극단을 찾았을 때 발음지도 강사인 Mrs. Linda로부터 품위있는 영국영어의 실체를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세익스피어 극단의 연기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영어가 표준적인 영어라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로얄 세익스피어 극단에서 콧소리 제거 연습용으로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This is the house.

    이 말을 코를 막고 콧소리가 나지 않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국어에서 콧소리가 없는 문장이라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될 것입니다.

    저곳에 그 때가 그 집이다.
    태극기가 그 집에서 펄럭였다.

    F. 음운의 생략이 구어적입니다.
    문어보다 구어를 많이 사용하는 방송언어는 의미를 삭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음운이나 음절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여, 되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생략형을 사용합니다.

    하여 → 해, 해서, 했으며, 했고, 했습니다.
    되어 → 돼, 돼서, 됐으며, 됐고, 됐습니다.

    이름을 말할 때도 ‘이영호입니다. 이영미입니다.’로 써 있더라도 말로 표현할 때는 ‘이영홉니다. 이영밉니다’로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박사입니다’는 ‘박삽니다’, ‘자리입니다’는 ‘자립니다’, ‘바다입니다’는 ‘바답니다’로 발음합니다.

    G. 감탄사의 사용을 피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을 표시하는 말, 부르는 대답하는 말, 또는 입버릇으로 내는 말 등의 감탄사는 뉴스에서는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탄사는 뒤따르는 말 전체에 화자(전달자)의 감정이나 의지가 나타나게 하는 말이어서 객관성을 잃게 하기 때문입니다.

    H. 조사와 용언에 제약이 많습니다
    뉴스에서는 감탄사를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사의 사용에도 제한을 받으며, 활용어미도 일부 제한을 받습니다.
    ‘이로다, 이구나, 이로구나’ 등의 감탄형어미나 ‘이여, 이시여’ 등의 호격조사는 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부사격조사 ‘한테, 하고’도 제약을 받습니다.

    ○○○장관이 미국의 ○○○장관에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장관이 미국의 ○○○장관한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장관과 ○○○장관이 회담했습니다.
    ○○○장관하고 ○○○장관이 회담했습니다.
    ○○○장관이랑 ○○○장관이 회담했습니다.

    이상의 말에서 ‘한테, 하고, (이)랑은’ 보다 ‘에게, 과’가 격이 높게 느껴집니다.

    I. 수의 표현에 조심합니다
    방송에서는 수에 관한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일, 이, 삼, 사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할 때는 고유한 표현 방법이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방송은 일과성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수의 표현은 확자매체의 기록에서와는 다른 면이 있어야 합니다. 기록에서는 아무리 복잡하고 긴 수라도 끝까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개략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J. 논리적인 언어표현이라야 합니다
    신문문장이 소설에 가깝다면 방송문장은 콩트에 가깝습니다. 한 편의 시에 비유한다면, 신문문장이 산문시라면 방송문장은 외형률을 중시하는 정형시에 가깝다고 할 것입니다.
    방송문장은 거의 모두 음성언어로 표현된다는 전제로 작성하기 때문에 전달자의 호흡과 억양등 음성적 표현에 맞도록 짜여집니다. 그래서 소설이나 산문보다 시나 운문에 가까운 문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이나 설명문이 요구하는 논리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오해에 빠질지 모르지만 방송문장이야말로 간결하면서도 읽기에 편한 일종의 외형률을 갖춘 논리적인 문장이 아니면 안됩니다.

    http://k.daum.net/qna/view.html?qid=2ckXh&q=방송%20표준말

  • 27. 에효
    '10.5.27 9:16 AM (121.151.xxx.154)

    표준말을 사용하라는법은없죠
    그럼 방송이든 사람을 만나는직업으로는 지방사람들은할수없겠네요
    별트집을다 잡고 난리인지

  • 28. 오~
    '10.5.27 9:16 AM (118.34.xxx.30)

    윗님 덕분에 좋은 것 배웁니다.

  • 29. 표준말
    '10.5.27 9:18 AM (210.178.xxx.200)

    방송에 나오는 이는 천편일률적으로 표준말만 고상하게 구사해야 되나요?
    9시 뉴스도 아닌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사투리 다~~~ 정감있어 좋아요!

  • 30. 사실님
    '10.5.27 9:24 AM (203.247.xxx.210)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31. ..
    '10.5.27 9:32 AM (116.126.xxx.50)

    저는 그것보다도 빤한 질문들, 정말 너무 빤하고 '유도하는 질문들.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 대해 연아가 특별한 감정이 있긴 하겠지만,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연아맘과 오서 코치간에도 약간의 불편한 감정은 있는 거 같구요. 근데 연아의 마음과 의견을 묻는게 아니라, 질문에 자꾸 황금어장의 의견을 담아 "~하죠, 그렇죠?"하는데,,,, 법정에서 따지면 유도 질문이죠? 게다가 넘 뻔한 질문들 우 지겨워

  • 32. 저도
    '10.5.27 9:45 AM (110.35.xxx.15)

    그 큰목소리에 ..오버하는 행동에
    편안마음으로 tv를 못보겠더군요

    선수로서..라는 말을 연아양이 서서요?로 반문하도록
    기본 발음이 안되는 거는 문제라는 생각이구요

    그렇게 인정받고 인기있는게 의아해요

  • 33. ....
    '10.5.27 9:52 AM (61.79.xxx.45)

    강호동이 저런 프로 잘 살린거라 생각됩니다.
    저예산같은데..강호동씨 출연료 빼면..순전히 강호동씨 인기랑 말빨로 프로 이끌어나가는 거 아닌가요? 유재석씨라도 저 프로엔 안 맞을거 같은데..?
    저돌적,생활적,살짝 무지한척 하면서 프로가 아주 활기차잖아요.

  • 34. ㅎㅎ
    '10.5.27 10:03 AM (114.129.xxx.159)

    혹시 무릎팍 도사 못보신분들은 여기있네요.. http://dosa.1ac.kr

  • 35. 호불호가
    '10.5.27 10:07 AM (122.37.xxx.87)

    심하게 갈리는 연예인인거 같아요
    주변 남자 대학동기들은 다들 동향이면서도
    아니, 동향이라 더 그랬는지, 귀여운척 한다고 싫어했거든요
    제가 볼댄 귀여운척으로 안보였는데 말이죠
    사투리는, 경상도 사람이 아니면서 경상도 사투리쓰는것도 아니고 ...
    어제 진행이
    좀 과해보였긴해도
    사실 우리나라에서 타임지 100인에 오른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거기다 인기도 최고인 김연아니
    강호동은 예우 차원에서라도 오버를 한 거겠죠^^(무릎팍도사라는 프로그램 식의 예우)
    그 프로가 워낙 연예인들을 띄워줘왔잖아요

  • 36. 재미
    '10.5.27 10:21 AM (118.222.xxx.9)

    김연아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오바한거죠..대단한 사람을 자기가 만났다는 걸 표현하는...
    전 재미있게 봤어요...김연아를 깔깔거리게 웃게 해주는거 같아서 더 좋아보였는데..

  • 37. 개인의 취향
    '10.5.27 10:31 AM (211.237.xxx.16)

    이겠지만 저는 뭔말인지 알아듣기가 힘들어요. 방송인으로 발음은 좀 분명했으면 좋겠네요~~~

  • 38. 어제..
    '10.5.27 10:47 AM (218.39.xxx.121)

    무릎팍 보면서 느낀거는요.
    강호동이야 워낙 오버해왔고,
    전 김연아선수의 (저....승냥이 팬질까진 아니어도 같이 울고 같이 행복해왔다고 생각하는 수준 정도...)넘친 웃음이 너무 힘들던데요...
    웬만하면 재밌게 보는데...정말 아니다 싶은 게스트땐 안보지만, 그래도 보다가 재미없어 돌리고야마는 평범한 시청자인데, 그래도 뭔가 있겟지하는 맘으로 김연아니까..함서 끝까지 봤는데요. 정말 대화가 있어야 할 타이밍에 자꾸만 웃어버리기만 하고 답해야할 땐 단답으로 끝나고..진행이 참 힘들었겠다 싶어요..(황금어장은 보지만 강호동은 비호감이었는데, 어제는 불쌍하고 안습..)
    그래서 저혼자 결론,
    그래 연아야...딱 20대 아가씨구나. 연예인도 아니고, 남도 별로 의식하지 않고, 딱 할 말만 하고....그런 스무 몇 살 아가씨...

  • 39. 좋은데
    '10.5.27 10:50 AM (112.170.xxx.170)

    강호동은 정말 타고났다 생각하는데요.
    물론 잘 알아듣기 어려운때도 있지만 솔직하고 재치있고 ...
    우연히 틀었다가 누가 나오나 보자 해서 봤는데 연아가 나와서 남편이랑 재밌게 봤어요.
    연아가 대답 잘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남편이랑 저는 연아가 말할때 마다 대단하다고 해요.
    말을 유창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참 진솔하게 해서 저러니 안티가 없지 (있긴 있겠죠?)
    배울점이 많다 저러니 최고가 되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 40. 저도
    '10.5.27 10:50 AM (119.197.xxx.46)

    강호동은 너무 시끄러워서 싫더라구요.
    그리고 1박 2일에서는 컨셉인지는 몰라도 비열해보이기도하구요.
    저역시 개인의 취향입니다.

  • 41. 사실님.
    '10.5.27 10:59 AM (174.92.xxx.143)

    예능프로의 진행자도 표준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얘긴 첨 듣습니다.
    님이 지적하신 대로 방송언어 상으로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라면 아무 규제나 권고없이 아직도 저렇게 티비에 나오고 있는 것도 이상한 거죠.
    그것도 모자라 연말에는 방송사에서 수상까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그걸 한 예능인의 개성으로 보거든요. 그 개성이 재미있을 수도 거북할 수도 있겠죠.
    사투리, 고함, 불분명한 발음이 거슬리고 불편하다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오만방자함이 역겨울 정도라니 읽고 깜짝 놀랐네요.

  • 42. 개인의 취향
    '10.5.27 11:18 AM (202.156.xxx.103)

    이지만, 저도 강호동씨 스타일이 안맞아요.
    너무 시끄럽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게 소리만 지르고, 힘으로 억압하는척 하는거야
    컨셉일 수도 있지만, 일단 집중이 안되니 오래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 박경림 많이들 싫어하잖아요. 목소리 걸고 어쩌고 하면서요.
    박경림은 그래도 목소리는 거슬려도 무슨 말인지는 잘 알아듣겠어서 볼만한데
    강호동은 정말 오래 말할라치면 채널 돌려요.
    사투리의 문제가 아닌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저도 각 지방 사투리들 참 재밌고, 좋아해서 방송으로 듣는거 하나도 안불편하거든요.

    무릎팍 도사가 강호동을 컨셉으로 잡고 나와서 강호동이 그 자리에 딱 어울려보이는건
    사실인데, 또 강호동때문에 안보게 되기도 하는 프로네요.

  • 43. 사실
    '10.5.27 11:24 AM (118.217.xxx.162)

    윗님들..
    강호동의 모든 면이 부족하고 나쁘다는 거 아닙니다.
    스타일이 오바스러운건 김나영도, 붐도, 장영란도 그렇구요, 그건 개성이고 예능입니다. 개인의 선호가 갈릴 수 있죠.

    그런데 방송언어는 다릅니다. 옳고 그름이 명확한 명제입니다. 음성 언어 및 자막이든 방송에 쓰이는 언어는 방송이 가지는 공공성과 교육적 특성과 보편성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표준말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간혹 창작예술의 경지에서 재미를 살리기 위해 비표준어를 쓰는 경우는 용납됩니다. 드라마나 영화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코믹드라마를 제외한 일반 예능은 아닙니다.

    지방출신의 수 만명의 방송출연자들이, 수 십만명의 준비생들이 몇 달이고 몇 년이고 피눈물 흘리면서 지켜온 소중한 원칙이고 규범입니다. 그 사람들은 뭐가 좋아서 잘 할수 있는 말을 다시 배우고 연습했어야 합니까? 시청자와 동료 방송인을 무시하는 점이 오만하다는 겁니다.

    강호동 계속 좋아하십시오. 저도 그 사람의 많은 재능이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언어의 표준말 사용은 심각하게 지켜져 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 규범입니다.

  • 44. 사실
    '10.5.27 11:33 AM (118.217.xxx.162)

    미쿡의 유명한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 정치인 오바마 대통령도 강한 흑인말 쓰면서 자랐습니다. 아직도 사적으로는 흑인의 억양과 발음을 쓸 겁니다. 방송에서나 공적인 언어는 절대로 표준말을 써야하며 이건 아주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입니다. 시청자들에 대고 반말하는 것과 비슷한 위반입니다.

  • 45. 이러니저러니
    '10.5.27 11:49 AM (116.39.xxx.99)

    해도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들 대부분 시청률이 높습니다.
    그건 그만큼 그의 진행 방식이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아닌가요?
    저도 개인적으로 강호동씨 연예인 데뷔 때부터 좋아했구요.

    그리구 공적인 언어는 절대로 표준말을 써야한다는 의견을 읽고보니
    문득 전직 대통령들의 어투가 생각나네요.
    YS, DJ, 그리구 노짱님까지 다들 표준말은 아니지 않나요???

  • 46. 인기..
    '10.5.27 11:58 AM (210.116.xxx.86)

    인기가 없으면 자연히 안 나오겠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나오는 거구요.
    뉴스도 아니고 다큐도 아니고 예능에선 사투리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유재석, 강호동 둘 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진행방식은 많이 다르지만 재치와 순발력, 능력은 뛰어나다고 봅니다. 둘 다...
    시청률이 말해주는 거지요.

  • 47. ㅎㅎ
    '10.5.27 12:04 PM (174.92.xxx.143)

    예능프로에서 사투리를 쓰는 것이 시청자를 대놓고 반말하는 것과 비슷한 위반이라고까지 생각하신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오프라 윈프리와 오바마가 표준어 사용의 예로 강호동의 사투리 논란에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구요.
    여기에서도 보다시피 사투리라는 게 어떤 이에겐 정을 느끼게도 하지만 다른 이에겐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지방색을 띠기 때문에도 그렇고 발음의 부정확한 면 때문에도 그렇고, 아무래도 명확한 전달의 측면에서 표준어보다 떨어지지요.
    그래서 방송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사투리를 배제하려고 하는 거구요.
    이렇게 보면 강호동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 많은 사람들의 거부감을 딛고 최고의 예능 엠씨니 뭐니 하는 대열에 올라있는 것이요?

  • 48. 사실
    '10.5.27 12:09 PM (118.217.xxx.162)

    제 생각에 전현직 대통령의 공식석상 언어의 억양과 발음에 사투리가 많이 섞여 있는 순서로는
    김영삼 > 이명박 > 노무현 > 박정희 >>> 김대중 인거 같아요.
    김대중 대통령은 별로 안보이는 듯 하구요...
    유시민씨가 백분토론 진행할 때도 조마조마 했어요.

    미쿡 대통령도
    오바마는 강한 흑인 억양 자제하고
    전직 부쉬는 초 강력 텍사스 억양 거의 자제했죠.
    클린턴도 강한 남부 아칸소 억양 많이 자제했구요.

    예능이라도 진행자가 완전 대놓고 배째라고 사투리 쓰는 방송인
    강호동 말고 누가 있나요??? 그래서는 저~~ㄹ대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49.
    '10.5.27 12:14 PM (116.40.xxx.205)

    강호도처럼 대놓고 사투리 쓰는 연예인도 드물긴 하죠...
    그것도 방송 진행하면서 말이죠...
    저도 그점에서 어린시절부터 굉장히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 50. 사실
    '10.5.27 12:17 PM (118.217.xxx.162)

    다시 말씀드리죠.

    음성 언어 및 자막이든 방송에 쓰이는 언어는 방송이 가지는 공공성과 교육적 특성과 보편성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표준말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호동 좋아하는 (싫어하지 않는) 것 때문에 방송언어를 표준말로 써야하는 보편적 규범을 무시하지는 말아주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51. honey
    '10.5.27 12:18 PM (68.45.xxx.191)

    근데 님들 다르면 안되나요?

  • 52. 유쾌
    '10.5.27 12:19 PM (211.55.xxx.179)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 저는 어제 재미있게 봤는데요...근데 사투리가 그렇게 거슬리나요?
    예능프로까지 정확한 표준말을 반드시,꼭, 규범에 어긋나지 않게 해야 한다면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면 완벽하겠네요 ㅠㅠ

  • 53. 사실
    '10.5.27 12:20 PM (118.217.xxx.162)

    아래 연예인 중에 완전 대놓고 사투리 쓰는 사람 있나요?
    드라마/코메디 등 창작물은 제외입니다.

    ☞ 부산/경남권
    남자배우

    송강호, 황정민, 김민준, 이준기, 이민기, 박기훈, 김혜성, 박해진, 장혁, 공유, 강동원, 장현성

    이완(김형수), 박상민, 변우민, 조영진, 손현주, 이재포

    여자배우

    김태희, 오윤아, 송선미, 진재영, 고아라, 김여진, 나현희, 양미경, 최수지, 유혜영, 손숙

    김자옥, 김영애, 김해숙, 전여홍

    가수

    테이(김호경), 김정훈, 김우주, 서수남, 안혜지, 윤아(임윤아), 수영(최수영), 서현(서주현),

    최백호, 김수희, 노사연, 설운도, 현철, 현인, 윤수일

    MC/개그맨

    강호동, 정철규, 박명수, 박나림, 조영구, 임하룡

    ☞ 대구/경북권

    남자배우

    류시원, 윤태영, 손병호, 박상원, 김영철, 신충식,

    여자배우

    손예진, 손태영, 송윤아, 이영아, 엄지원, 김선아, 송지효, 이재영, 최란, 반효정,

    가수

    김태우, 김태욱, 장우혁, 티파니(황미영), 소냐(김손희), 최재훈, 배인순, 한혜진, 이태호, 유재하,

    MC/개그맨

    김제동, 고명환, 김효진, 김기수, 권진영

    [출처]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출신 연예인 |작성자 서상원

  • 54. 강호동은
    '10.5.27 12:21 PM (125.135.xxx.219)

    안티글은 전혀 도움 안되니 보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강호동이 아니었음 그프로 그만큼 못왔죠.

  • 55. 사실
    '10.5.27 12:23 PM (118.217.xxx.162)

    honey님/

    방송언어의 표준화는 옳고 그름의 문제입니다. 개성과 취향과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헥헥...

  • 56. 참나
    '10.5.27 12:30 PM (218.55.xxx.207)

    무슨 아침방송도 아닌 쇼프로에서 방송언어의 표준화를 찾고 그러는지 좀 어이없네요.
    그러시는 분은 표준언어 쓰는 다른 엠씨들이 하는 방송만 찾아보세요.
    전 경상도쪽 사람은 아닌 서울사람이지만 강호동의 사투리가 흥미롭게 들리고 가끔 방송의 재미를 더해준다고 느끼고 친근하기까지 합디다.

  • 57. 무릎팍
    '10.5.27 12:36 PM (116.40.xxx.205)

    근데 강호동이 경상도 사투리를 써서 망정이지 주구장창 티비에서
    만약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면
    그렇게 오랜기간 방송에 나왔을지도 의문이에요...
    특히 예전 정권에서 말이죠...
    본인도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면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겠죠...
    그걸 묵인해 주니까 고칠 생각없이 지금까지 쭉~이어진거구요...
    그런면에서 오만방자하단 생각이 드는것도 지나치진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이야 오랜기간동안 강호동 사투리에 길이 들여져 특육의 말투처럼
    느껴지지만 초반에 강호동 나올때 정말 예의없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았어요...고칠 생각도 아예 안한다고요...

  • 58. 유쾌
    '10.5.27 12:39 PM (211.55.xxx.179)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글을 쭈욱 읽다보니 오히려 강호동의 자질문제보다 왜 이렇게까지 강호동에게 열을 내시는지 사실님이 더 궁금하네요...

  • 59. 사실
    '10.5.27 12:40 PM (118.217.xxx.162)

    참나님/ 참 싸**가 없으시군요. 남보고 무슨 방송을 보라 말라 하시구...

    저도 같이 돌려드리죠.
    무시당하고 업신여김 당해도 뭐가 뭔지도 모르고 계속 그렇게 사세요.

    저는 예능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양념으로 사투리 쓰는 건 좋아합니다.
    내가 시청율 좀 나오니까 전 국민이 내 사투리에 맞춰!!! 난 못바꿔!!!
    대놓고 배째라 하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 방송에서 사투리 줄곧 쓰는 건 화납니다.

  • 60. ^^
    '10.5.27 12:41 PM (220.90.xxx.44)

    사실님, 고맙습니다.
    강호동의 고치고자하는 노력도 없이 심한 사투리를 대놓고 하는 점에
    무척 거슬리던 사람입니다. 강호동을 좋아한다는것과 원칙은 별개죠..

  • 61. 사실
    '10.5.27 12:49 PM (118.217.xxx.162)

    유쾌님/

    놀라지 마세요.. 사실 전 강호동 전체로 보면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의 에너제틱한 진행은 놀랍습니다. 저도 힘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얻구요.
    남도 망가뜨리고 자신도 망가지고 하는 진행도 재미있습니다.

    방송이 거의 모든 면에서 특별취급 받는 이유는 빛의 속도로 무제한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전 국민의 매체이고 특수 공공재입니다. 파급력은 다른 어떤 미디어와도 비교가 안됩니다.
    방송언어는 오랜 동안 많은 진행자, 출연자들이 정말 힘들여서 쌓아가고 있는 규범입니다.
    예능분야가 좀 너그럽기는 하지만 예능이라 해도 진행자는 그래서는 안돼는 겁니다. 이유는 위에 있습니다.

    조중동의 날조와 왜곡도 그래서 더욱 분노합니다.

  • 62. 저도 개인적으로
    '10.5.27 12:52 PM (58.140.xxx.194)

    그노무 사투리좀 고쳤음 좋겠어요.
    그 사투리 저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요.
    다 좋은데 오버든 뭐든 그사람의 취향이니 다 이해하겠는데
    뭔말인지 못알아 듣겠어서 그 사람 말 알아들으려면
    너무 피곤해요.

  • 63. ......
    '10.5.27 1:00 PM (122.35.xxx.86)

    예능프로인데.... 사투리를 쓰면 어떤가요? 그 사투리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 사투리때문에 웃기도 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뉴스나 다큐 진행자가 사투리를 쓰면 이상하겠지요.. 알아듣기 힘든 억양때문에 불편한 사람이 많다면, 방송국에서 진행자를 알아서 바꾸겠지요.. "사실"님의 방송에서의 비표준어 사용에 대한 비난이 갑자기, 조중동의 날조와 왜곡으로 넘어가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어떻게 사투리 사용과 조중동의 왜곡을 같은 맥락으로 보시는지.. 방송에서의 비표준어 사용이 그렇게 엄청난 사회악인지는 처음 알았어요... -_-;

  • 64. 덧붙여..
    '10.5.27 1:04 PM (122.35.xxx.86)

    참고로 , 전 서울에서 태어났기때문에 당연히 교양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대 서울말을 사용하고 있고, 조중동의 왜곡과 날조에 분노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 65. 사실
    '10.5.27 1:18 PM (118.217.xxx.162)

    조중동의 날조와 왜곡이 수 많은 훌륭한 선배 언론인들이 오랜동안 목숨도 편안함도 희생하면서 쌓아올린 정론직필을 크게 훼손하고 있잖아요. 내가 구독률 젤 높은 힘있는 매체니까 내가 쓰는대로 니네들은 믿어 바보들아.. 하구요. 거짓으로 드러나도 안면 몰수하죠.

    반복하지만 방송에 쓰이는 언어는 방송이 가지는 공공성과 교육적 특성과 보편성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표준말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시청율 높은 예능진행자니까 내가 규범과 전통을 무시하고 공공성, 교육성, 보편성 나발이고 배째라 하는 태도가 수 많은 선배 진행자들이 소중하게 쌓아온 시청자를 위한 도리를 한방에 무시하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맥락만 비슷하고 정도는 다릅니다.

  • 66. 정말
    '10.5.27 1:18 PM (118.33.xxx.168)

    강호동말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을 정도라구요? 피곤하다구요? 세상에 피곤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오락프로 보면서까지 피곤합니까. 그냥 보지 마세요.. 너무 오바하신듯... 미쿡에서 오셨나...

  • 67. ???
    '10.5.27 1:20 PM (174.92.xxx.143)

    방송언어의 표준화가 옳고 그름의 문제라는 게 맞습니까?
    예를 들면 비속어 사용이 옳고 그름의 문제라면 이해가 가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사투리 사용이 옳고 그름의 문제인가요?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라면 왜 그 사람은 아직도 방송에 버젓이 나오고 있는 겁니까?
    방송에서 사투리 사용을 자제하려고 많이들 노력하는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질감 내지는 거부감을 덜 주자는 뜻에서이고 한편으론 촌스럽다랄까 뭐 그런 선입견 때문에들 아닌가요?
    강호동이 방송에서 쓰는 사투리가 조사까지 사투리식으로 해버리는 그런 사투리를 쓰나요?
    자꾸 사투리라고 말씀하고 계신 부분은 대략 억양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위에 펌하신 무슨 지방 출신 연예인 자료에서 보다시피 웬만하게들 억양들은 다들 남아 있습니다.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지요.
    저도 이렇게 자꾸만 댓글 달면서 물고 늘어지는 느낌 갖는 건 싫은데,
    사실님이 하도 강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하시니 좀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러고 있네요.

  • 68. 역시
    '10.5.27 1:28 PM (125.246.xxx.130)

    강호동 오버하는 거 부담스러웠음. 꽥꽥....

  • 69. 사실
    '10.5.27 1:43 PM (118.217.xxx.162)

    잘 아시지만 표층언어는 '말' 과 '글'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표정이나 제스쳐는 심층언어 또는 비물리적 언어라고도 하죠.

    방송에서 말은 신문이나 잡지의 글과 거의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 매개입니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글로 보여지는 비표준어나 어법에 맞지 않는 비어의 사용은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방송에서의 말도 공적매체의 형식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며, '예능'이란 성격에서 파생하는 비정격성이나 재미를 위한 융통성을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행자의 비표준어 지속 사용은 시청률 좋은 진행자의 권력남용이란 생각이 듭니다. 강호동이 예능진행자로서 비표준어 사용은 억양 개성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경규, 김태현, 김제동 등이 그나마 억양이 남아있는 경우인데 강호동과는 달리 고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조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만 논의를 마칩니다.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시쳥하시는 분들께 죄송하구요,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사안이 심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70. ,,,
    '10.5.27 1:49 PM (124.50.xxx.98)

    강호동은 기본자질이 안된사람갈아보여요. 무식이 컨셉이라하는분도 있는데 원래 무식하던데요 뭘. 저런 무식한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엠씨라는게 참..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텐 알아서 기는 전형적인 타입.

  • 71. ,,,,
    '10.5.27 1:52 PM (124.50.xxx.98)

    가장 기본적으로는,, 유머감각이 없어요. 엊지 몸개그나 할줄아는지.무르팍도 작가들이 다 써준것 토시하나 안빼ㅔ고 외어서 한다던데 자기 센스로만으로 한다면 진짜 못봐줄듯.

  • 72. 표준어쓰고 싶은어
    '10.5.27 2:02 PM (211.114.xxx.139)

    예능 프로그램에서까지 사투리쓴다고 뭐라하는 드러븐 세상!!

    전 경기도 올라온지 9년되었는데 억양을 못고쳐서 고민입니다.
    이렇게 고민스러운데,
    사실님같은 글을 보면 대략 절망감이 듭니다.

    사실님처럼 예능 방송에서까지 사투리를 쓴다고 '예의가 없다'라고 하시고
    개그프로나 코믹드라마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표준어를 써야 된다고 하시면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쓰는 모든 사람들은 조연이거나,
    웃음거리거나 사기꾼인 공식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인지요?

    그런식의 고정된 역할 분담이
    지방사람들을 변방인으로 인식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전국민의 서울지향에 한 몫 한 것을 알고계시겠지요?
    오래된 지적사항이니까요....
    그리고 그만큼 방송이 중요하니까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경상도에서30년 이상 살아온 제 귀에는
    강호동의 억양도 많이 순화된 겁니다.
    (오바가 심하고 목소리가 커서 더 거칠게 느껴져서 그렇지...)

  • 73. 사실
    '10.5.27 2:06 PM (118.217.xxx.162)

    오래 전에 프로그램 미팅으로 강호동을 포함 만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가수로 데뷔하려고 온갖 난리를 치다가 안되니까 단발 코메디에 출연할 때입니다.
    당시에 승리 - 성공 - 지배 - 출세 - 오기 - 자격지심 의 심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그가 예능진행자를 선택한 건 우연이 아닙니다.
    가수나 배우는 자신의 노래와 작품을 홍보하려고 예능출연합니다.
    그 결정권을 일부 진행자가 가지게 되죠.
    진행자에게 밉보이면 설사 출연해도 왕따당하고 안살려줍니다.
    재미없으니 당연 편집되겠죠.
    강호동씨는 지금은 굉장한 예능권력입니다.

    요즘 프로그램 보면 그동안 많이 배우고 성숙하고 노력했구나 하는 면이 보입니다.
    정말 개성있고 힘있고 재미있는 면도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변에 친한 연예인들은 대개 인품과 사람됨의 매력으로 모이기 보다는
    연예계 권력과 친하기 차원에서 모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성공한 것 또한 신화적 결과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당연히 안보이는 많은 노력이 있었겠죠.

  • 74. 사실
    '10.5.27 2:10 PM (118.217.xxx.162)

    위에님/

    불편한 마음 드려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 주장은 방송진행자의 경우입니다.
    저도 생활에서는 사투리 아~~~무런 거부감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정겹고 따라하기까지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사투리 쓰는거 창작연기의 일부입니다. 연기자들이 연기로 하는겁니다.
    때로는 사투리 연기를 위해서 몇 달 씩 개인교습도 하기도 합니다.
    오해 푸셨으면 합니다.

  • 75. 사실
    '10.5.27 2:14 PM (118.217.xxx.162)

    오늘 강호동보다 더 오바해서 죄송합니다. 두루두루...

  • 76. .
    '10.5.27 2:28 PM (124.56.xxx.43)

    아 저도 개인적으로 강호동 정말 싫어합니다
    나오면 채널 돌립니다
    순발력 .재치가 없으니까 소리만 지르는것같고
    얼굴 정말 부담스럽고
    1박2일 리얼방송에서 가끔 성격보이는데 손버릇나쁜것도 싫고
    밥먹을때 더럽게 입벌리고 말하는것도 싫고
    옆에있으면 발길로 차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어요 ㅋㅋ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제 주변여자들은 거의 싫어하더라구요

  • 77. ,
    '10.5.27 2:35 PM (61.73.xxx.63)

    전라도 사투리였다면 그렇게 대놓고 못 쓰죠.
    눌 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박정희 이래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등
    권력자의 언어로 늘 사회에서 한 자리깨나 한다는 사람들 티비에 나와서 말하는 거
    들으면 다 경상도 어투였습니다. 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주변에 모인 사람들도요.
    그 배타성 엄청나죠. 또 그 사람들이 가진 지위와 부만큼 자식들도 공부 시켜서
    경상도 출신 부모를 둔 잘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경상도 말에 거부감 없습니다.
    인구도 일단 경상도는 전라도에 비하면 월등하죠.
    그런 사회적 배경 무시할 수가 없어요. 강호동이 그런 거 모르고 그리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경상도 언어로 적어도 지배적인 주도층에게 먹힐 수 있고 거부감 보다는 호감 아니면
    적어도 밉상은 안되고 해가 안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우리가 남이가 처럼요.
    그런 점에서 문제되요. 통합을 해치고 차이가 차별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디에서 태어나고 안 나고는 내 선택이 아니잖아요. 근데 그걸로 우월한 지위, 다른 출발점을
    갖는다는 건 우리가 경계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 78. 저도
    '10.5.27 2:47 PM (112.155.xxx.72)

    사투리 고치지 않는 것 때문에 너무 싫어요. 공영 방송 엠씨가 사투리를 쓰는게 용납이 되는 것도 한국이니까 가능한 얘기겠죠. 드라마나 그런 데서 지방색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를 쓰는게 아니고 토크쇼면 표준말을 써줘야죠. 엠씨가 사투리 써도 괜찮다면 표준말은 뭐하러 있는 겁니까? 각자 하고 싶은 데로 말하면서 방송하지. 시청자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행위입니다.

  • 79.
    '10.5.27 2:58 PM (121.143.xxx.178)

    어디서 들었는데
    경상도 사람이 사투리를 못 고치는 이유
    내가 갱상도 사람이란 걸 내세우고자 해서 일부러?안고치는거라던데요
    전라북도는 뭐...서울말씨 비슷하니 티도 안나고
    전라남도는 억양 쎄지만 노력하면 서울 말씨 비슷?하게끔 되는데
    경상도는 노력하는 사람을 못 본것 같아요 억양이 남아있더라구요
    강원도는 사투리 들어본적도없고
    충청도도 사투리 들어본적없고 유유유 들어본적없네요

  • 80. wjs
    '10.5.27 2:58 PM (125.246.xxx.130)

    사투리 쓰는 것, 생김새 등등을 비난하고 싶진 않고..
    그 사람의 됨됨이 또한 모르니 패쓰하고...
    단지 그냥..말할때 왜 그렇게 꽥꽥 악을 쓰며 오버하는 지...그게 부담스럽고 싫더군요.
    사람이 싫다기 보다 진행 스타일이 제 취향에 안맞는 것 같아요.

  • 81. 저도 경상도 출신
    '10.5.27 3:21 PM (58.234.xxx.201)

    그냥 경상도 사람이 내세울려고 안 고친다 그런거 절대 아니구요,
    뭐랄까 지방색이랄까 성격이랄까
    워낙 무뚝뚝했던 사람들이라 내 입에서 서울억양이 나오면 몸에 닭살이 돋아요..
    게다가 서울 분들은 잘 구분 못하시지만 저희는 들으면 딱 어색한 서울말 쓰는 거 대번 알거든요. 그럼 속으로 그런 생각 들어요 그냥 차라리 경상도 억양 그대로 쓰지...
    위에 나열하신 배우 분들도 포함되구요...
    저도 예쁜 서울말로 말하고 싶은데 일단 억양 자체가 너무 틀려서 배우기 힘들구요,ㅜㅜ
    전라도 분들은 억양이 그닥 다르지 않아선지 금방 서울말 하시더라구요(심히 부럽삼)
    저도 ㅡ, ㅓ 발음 제대로 구분 하면서 서울말 쓰고 싶은 여자랍니다..
    그런 맥락에서 강호동도 시청자를 무시해서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는 아닌거 같애요
    저희가 듣기에는 윗분 말씀대로 많이 순화된 억양이 보이거든요..
    물론 더 오바하고 고함지르고 하는 면이야 있지만
    그거 바뀌면 무릎팍 컨셉도 바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82. 사실
    '10.5.27 3:35 PM (118.217.xxx.162)

    위에 경상도 출신 님/

    경상도 말이 좀 억양이 강하고 높낮이가 폭이 크고 속도도 좀 빠르죠.
    그래서 말씨의 분위기와 개성이 다른 지역 말보다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어요.
    경상도 말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감정이 말에 더 많이 묻어나는 것 같잖아요.
    좋은 감정과 느낌으로 대화할 때는 가장 예쁘고 귀엽게 들리고
    나쁜 느낌이면 투박하고 싸우는 것 같죠^^

    실은 남녀를 불문하고 경상도 말로 너무나 예쁘게 말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제발 방송진출 예정이 아니시라면 그 멋지고 예쁜 경상도 말을 그냥 지켜주세요 ^^

    강호동 경상도 말 아무 불만 없습니다.
    다만 그가 방송 진행자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거죠.

  • 83. 오바쟁이
    '10.5.27 5:16 PM (210.94.xxx.89)

    전 오바쟁이라 좋아요
    기분이 우울할 때 강호동 보고 있으면.
    어쩜 저리 에너지가 넘칠까.
    본인도 꽤 힘들텐데
    참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요.
    ㅎㅎ

  • 84. caffreys
    '10.5.27 6:10 PM (203.237.xxx.223)

    전 강호동의 그 프로패셔널한 면이 참 좋아요.
    확실히 죽도록 운동해, 1인자가 되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그 때만큼 노력하는 것 같아요. 말 돌리는 재주,
    개스트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도 나온 사람의 타이틀에 걸맞는 예우를 해주면서도
    프로그램 자체를 마음대로 요리하는..
    표정 좀 보세요. 그 큰 얼굴에 표정이 그리 많으니
    천개의 얼굴이 아니라 만 개의 얼굴을 가진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엄하고, 좀 선후배간의 위계를 따지는 것 같아보이기는 하지만,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자기 삶의 모든 가치로 삼는 듯 보여요.
    제 눈에는 말이죠.

    소리지르고 오버하는 거 싫은 면도 없지 않지만, 그사람 컨셉이고,
    일일연속극, 주말연속극, 아침연속극에서 괜히 소리벅벅 지르는 여자들보다는 훨 나아요

  • 85. 경상도 출신
    '10.5.27 6:23 PM (125.137.xxx.247)

    강호동 사투리 많이 순화된거 맞아요
    태어나 경상도말을 평생 쓰고 있는 제 귀에 듣기론 맞아요
    경상도사투리와 강호동식 표준어가 섞여서
    아주 요상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표준어와 가장 가까운 서울말을 사용하는 분들께는
    완전 순수 경상도 사투리로 들리나봅니다

  • 86. ..
    '10.5.27 6:31 PM (115.143.xxx.152)

    진짜 듣기 싫어요..너무 오바하고 목소리도 크고.. 강호동 이야기할땐 볼륨줄이고 게스트이야기할땐 볼륨키고 이래야 된다니깐요..
    진짜 귀가 윙윙거려요..스트레스

  • 87. 오락프로든
    '10.5.27 6:33 PM (110.8.xxx.175)

    쇼프로든 드라마 상 역할이 아니면 표준말을 쓰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엠시가 사투리를 쓰면 잘못하는거죠...당연한걸 드러분 세상이라 하니;;;;;

  • 88. 나는 나
    '10.5.27 6:41 PM (61.32.xxx.50)

    저는 그냥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서 방송보다보면 좀 피곤해지더라구요.
    부서에 경상도출신 많이 있는데 유독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겐 강호동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같은 부산이래도 누구 말은 알아들을수 있는데 또 다른 사람 말은 항상 되물어야해요.
    다시 묻기도 미안하고 해서 그냥 중요한 얘기아니면 흘려듣게 됩니다.

  • 89. 근데
    '10.5.27 6:44 PM (114.203.xxx.197)

    근데 강호동이 쓰는 말이 시끄럽고 발음도 좋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강호동 스타일 별로입니다.)
    사투리를 쓰는 건가요?
    억양만 경상도스럽지 쓰는 단어등은 사투리 쓰지 않던데요.
    오히려 안되는 표준어 억양쓰느라 더 어색하다고 생각되던데요.

  • 90. 재미나요
    '10.5.27 7:23 PM (115.139.xxx.145)

    저는강호동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프로를 너무 잘 하는 것 같아 좋던데...
    스타킹도 그렇고 무릎팍도 그렇고 재주가 많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 91. 좋아해요
    '10.5.27 9:35 PM (219.241.xxx.53)

    1박2일 무ㅇㅇ도사 즐겨보는 프로에요^^

  • 92.
    '10.5.27 9:58 PM (124.195.xxx.155)

    강호동 싫어하는데요

    글쎄요
    아나운서, 기자등은 정확한 표준말을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연예인은 무관하지 않나 싶어요

    사투리보다
    저는 정확한 단어들이나 좀 쓰면 좋겠어요
    허벅지가 얇다 가 아니고 가늘다
    뭐 예를 들면 이런 것이고

    할어버지 마빡님에 파리님이 앉았어
    하는 식의 황당한 압존법 같은 거 정말로 거슬립니다.
    강호동씨가 그런다는게 아니라
    방송용으로요.

  • 93. ....
    '10.5.27 10:07 PM (211.110.xxx.182)

    저도강호동좋은데요.전에는별로였는데1박2일보면서좋더군요.열심히하고노력을많이 하는것같아요

  • 94. ,,
    '10.5.27 10:08 PM (59.19.xxx.51)

    희한하게 깍아내리네요 좋기만 하구만

  • 95. ......
    '10.5.27 10:52 PM (221.139.xxx.189)

    그게 강호동 스타일인 걸요.
    저도 예전에 강호동 싫어하다가 무릎팍도사 보면서 다시 보게 됐어요.
    그리고 뉴스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투리 쓰는 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참고로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죽 서울에만 산 사람입니다)

  • 96. ..
    '10.5.27 10:56 PM (115.166.xxx.183)

    사실님의 말씀의 주제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
    설사 동의하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님의 말씀하시는 방법 때문에 조마조마하겠네요.
    "무식함은 죄다. 배움만이 살 길이다." 크게 써놓고 가르치는 야학 선생님의 모습이...
    각별한 사명감을 그저 높이 사고 지나치려다 주제 넘게 몇 자 남깁니다.

  • 97. 사실
    '10.5.27 11:17 PM (118.217.xxx.162)

    강호동 예능인으로 나쁘지 않다. 인기도 많고 재미있다.
    모든 방송 진행자는 표준말을 쓰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건 권장사항이 아니고 아주 중요한 필수 규범이다.
    그 면에서 강호동은 노력이 아직 부족한 듯 하여 좀 못마땅하다.(그 면에서만)
    대부분 다른 모든 방송인들은 방송(진행)에서 표준말 사용하려고 처절히 노력한다.

    이 논지의 주장에 다음 내용이 어디에 포함되나요?
    "무식함은 죄다. 배움만이 살 길이다." ???

    자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보충 댓글 단건데
    야학선생... 각별한 사명감...너무 멀리 가셨습니다.

  • 98. 사실
    '10.5.27 11:20 PM (118.217.xxx.162)

    단지...

    강호동의 방송언어가 특히 억양을 중심으로 비표준어냐 단지 억양의 개성이냐의 논란은
    계량음성학을 기초로 한 응용언어학의 범주에서 학술적 논란의 대상이므로 깊숙한 논의는 적절하지 않은 듯 합니다.

  • 99. 사실
    '10.5.27 11:23 PM (118.217.xxx.162)

    이 글의 논란이 방송 표준어의 중요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괜찮고, 어떤 사람은 불편하고...

    그런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 반드시 방송인은 표준말을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는
    온 세상에서 방송에선 다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 100. 연골
    '10.6.1 5:41 PM (211.114.xxx.113)

    그냥 보면 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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