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봉고를 타고 등원하다 다쳤는데 너무 속이 상해요

[속상해서]

좀전에 아이를 재우는데 아이가 목이 아파 잠을  못자겠다는 말을하는데
왜 목이 아프냐 물으니
아침에 유치원에 가다 유치원차가 너무 빨리 가서 다른차가 오는걸 못보고 급정거를해서
아이들이 무릎을 다치거나 여기저기 다쳤대요.

저희집 아이는 앞좌석 손잡이에 목을 부딪혔구요.늘상 안전벨트는 안했대요.
아이에게 왜 유치원 다녀와서 말 안했냐고 했더니 피가 나거나하는게 아니라 아파도 참았다네요.
참고로 아이가 어려 아직 자기 표현 잘 못합니다.
유치원원장님이 워낙 한포스하시고 엄마들 의견 절대 안들어주시고 아이 맡겨놓은 죄인 취급하는통에
문제점 시정은 절대 할 생각않고  엄마들 시정 요구해봐야
그 엄마 딱 찍어두고 다른 엄마들에게 그 엄마 사람 별로라고 욕을 한다고 소문이 파다해서 다들 겁나합니다.

다른 엄마가 차가 너무 빨리 다닌다고 시정요구를 했다지만 절대 시정않고
아이들 언제나처럼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채 그렇게 달리다가 다쳤는데
아이가 말 제대로 못한다고 엄마에게 전화 한통도 안해주고
목이 아파 돌릴때마다 아프다는데 이런거면 보험처리해야할 정도의 사항 아닌가요

아이들 어려서 말 못한다고 내버려둔거 같은데
어른이면 뒷목 잡고 입원할 일이네요.
너무 화가 나서 내일부터 유치원 보내지 말까 싶어요.
아 정말 화납니다.

[ㅠ.ㅠ]

속상하네요.
유치원도 보험이 되어있지 않나요? 진단서 끊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불쌍한 딸래미..

-,.- 나쁜 원장.. 아이가 볼모냐

저는 예전 아이가 4살일때.... 카시트 어린이집 봉고에 장착해서 보냈답니다.
물론, 다른 아이 안전성도 있기에..
마주보고 앉는거 하지 말라고 전화하고 했었어요.

아.. 속상해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더 아픈데..
나쁜 원장시끼...

[.]

간큰 어처구니 없는 유치원원장이내요
얼릉 아이 병원진료 받아보시고 병원비 일절 유치원측에서 부담해야될 사항 아닌가요

[...]

구청에다 민원글 좀 올리시면 안되나요?

[속상해서]

진짜 속상해요.
일단 밤이라 아이 재우긴했는데 그 봉고를 타고있던 아이들중
제일 어린 아이예요.그러니 다른 아이들 대충 다칠때 저희집 아이 목을 세게 부딪혔나봐요.
어제 원비 냈는데 다시 받아오고 싶어요.
저는 안전벨트를 당연히 하고 가는줄 알았는데 제대로 확인 못해본 제 잘못이 커요.
아이에게 물으니 하원할때는 하는데 갈때는 늘 안하고 갔다네요.
아직 어려 자기가 안전벨트할 나이가 아닙니다.병원비는 고사하고 잘못 인정이나
할지 모르겠네요.에잇.열 받아요

[...]

넘 속상하시겠네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 보니
아이들에게 일일이 안전벨트 해주는데 잘 없더라구요

근데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차가 급정거해서 아이들이 여기저기 부딪히고 그랬다면
당연히 원장이든, 등하원 담당교사든 학부모에게 연락이라도 해야 정상 아닌가요?

유명한 유치원이라 안옮기고 그냥 계신건지...
저같음 저렇게 막무가내 원장...것두 평소에도 학부모 말 콧등으로도 안듣는 원장이라면
그냥 과감하게 그만두고 다른데로 보내버리겠네요
내돈내고 내 아이 보내면서 왜 저런 되도안한 원장을 놔두는지..
너무 뻔뻔하네요

[나루터]

유치원을 옮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모든 교육 시설에는 책임 보험이 들어 있습니다
유치원 하는 짓으로 보아서는 보험을 안들었든지 아니면 무책임 하든지 하네요
아이가 상해를 입으면 당연히 교육 기관 책임이구요
학원이나 유치원에 통학 버스가 때론 무자격자가 운전 하는 경우나 보험을 가입 하지 않고 운행하는 문제로 분쟁이 생기는게 비일 비제 하는데 ..일단은 아이를 속히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고 유치원에 통보 하세요

[에고~~]

많이 맘이 않좋으시겠어요.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유치원,어린이집,학원등의 통학버스등이 안전벨트를 안하고 다니지요. 의무화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구요.심지어 아이들이 많은 원은 한줄에 3명이 앉아가는건 허다하지요.
아직도 그렇게 베짱이 좋은 유치원 원장님이 계시는군요...
어린아이들도 집에가면 다 이야기한다는것을 왜 모르실까요.
미리 오늘 있었던 일을 학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혹시나 이상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해도 화가 날 판인데....
내일 원에 가셔서 좋게 이야기 꺼내어보세요...
먼저 말씀해 주셨더라면 놀라지는 않았을텐데요...라구요
가끔씩 이런 부모들을 기만하는 듯한 원장들이나 선생님을 이야기들이 들릴때 마다 화가 하네요

[순이엄마]

아니. 이게 속상할 정도로 끝날일이 아닌데요. 그런 사고 있었으면 당장 전화 해야지요. 내일 야무지게 따지세요. 세상에 애가 짠하네. 만약 말투가 조금이라도 거슬르면 구청에 전화하셔서 난리 난리 피우세요. 무조건 입원시키시기요. 원래 저렇게 아프면 안되는거예요. 죄송해요. 애 문제라 제가 그만 너무 흥분해 버렸네요.

[순이엄마]

구청에 전화할때는 도대체 공무원들 원단속 어떻게 하느냐. 안전교육하느냐 마느냐 알겠죠??

[내일]

당장 병원가서 사진부터 찍어보세요..
제가 다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별탈없는 결과나오길 바래요.
아무이상 없다는 결과 나와도 원장에게 단호하게 얘기해야 할 일입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으란 법 있나요?
저런일이 있었는데도 전화 한통화 없이 참 어이없네요..

[교육]

유치원이라면 구청이 아니라 교육청에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화 꼭 해보시고요. 내일 아이 유치원 보내지 마시고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으세요.
그리고 유치원에 전화하세요.. 보험처리 해달라고요.
그리고 유치원 옮기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저두]

유치원 옮긴다에 한표..
앞좌석에 부딪혀서 목이 아픈정도면 사진찍어도 별거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사진은 찍으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그리고 교육청이나 구청이나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유치원 관할 공공기관에 전화해서 마구 해대세요
마구 해대야 유치원쪽으로 피해(?)가 갑니다
별수 없어요 젊잖게 하면 별거 아닌줄 알고 걍 넘어가요
그리고 유치원가서 이왕이면 하원시간에 맞춰서 확 뒤집어 엎으세요
안전벨트도 안하고 애들 어찌 등하원 시키냐고 ...
마구 마구 난리난리 치셔야 합니다
원비 환불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길길이 날뛴다는 표현 있죠 그리 하셔야 앗 뜨거 합니다
글구 단 둘이 있는경우는 님이 절대 불리하니 이왕이면 애기아빠 데리고 가시고 하다못해 사돈의 팔촌 암튼 남자분 한분쯤 대동하고 가면 더 좋습니다

[dd]

제 생각에는요
1. 유치원에 보험청구를 요청합니다. (일단 부모손을 떠난 경우에는 유치원에서 책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경찰에 신고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구요)
3. 관할 유치원 담당 장학사에게 연락합니다.

세 가지 수순이 있습니다. 경찰 신고 전에 유치원에서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법을 잘 알아보시고 교육청에 연락하시면 아주 순조롭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우선 아이가 아플테니 병원에 데려가시고, 대인으로 접수하여 보험청구 하겠다고 하세요. 가해자 차량이 없을 경우에는 자차보험이라도 들어있겠죠. 그리고 나머지 위자료 부분이나 치료비는 또한 유치원 보험으로도 청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