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접 김치 담궈 먹어 보는게 소원이예요

나도 김치 담고 싶음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0-05-26 19:14:27
맨날 키톡에 올라온 김치들 보면서 침만 질질....
나도 담궈 먹고 싶은데...

반찬가게에서 조금씩 사먹을때마다 돈 아깝고 위생이 의심스럽고
속에 들어간 재료가 의심스럽고...
(아줌마는 전부 국산으로만 만들었다고 입에 침이 마름)

가게좀 한다고(돈도 못벌면서) 집안일은  빨래 청소 밥하고 국하나.. 땡!
불쌍한 내새끼들...

어떤 인간땜시 북한이 쳐들어온다고 해갖고 안그래도 안되는장사 주구장창 파리만
때려잡고 있고..(잡을때는 꼭 그놈 얼굴이 떠오른다능..)

휴우~~  속상해요...  사먹는 김치 그만 먹고 싶어요..

그냥 속상해서 넋두리 해봅니다
IP : 121.178.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 사먹다
    '10.5.26 7:30 PM (211.63.xxx.199)

    제가 김치 10년 사먹다 작년부터 담궈(?) 먹어요. 쉬운 방법 알려드릴께요..
    하나로에서 절임배추 10kg 한박스, 무 1개, 쪽파(다듬어진거), 당근 1개, 양파 2개, 마늘간거, 액젓 한통 (500ml) 이렇게 장 봐옵니다.
    장봐오는것만으로도 김치 만들기의 1/3은 완성된거죠.
    야채를 씻어서 무는 채칼에 썰고, 당근도 마찬가지..양파는 귀찮으면 믹서에 가세요. 채썬 양념에 고추가루와 액젓 마늘 간거를 넣고(전 눈대중으로 대충넣어요) 양념이 배게 잘 섞어요. 이제 2/3는 완성입니다.
    그런 다음 절임배추를 꺼내서 속을 켜켜 넣어 김치통에 담습니다..이게 끝입니다.
    김치 만드는데 1시간이 채 안걸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사먹는 김치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눈대중으로 대충하다보니 가끔은 살짝 싱겁고 어쩔땐 살짝 짜고(이럴땐 무를 넣으면 되더군요)
    또 어쩔떈 김치가 좀 허옇고..
    맛이 들쑥 날쑥이지만 제 남편은 집에서 담궈 먹는 김치가 훨씬 맛있다며 꼭 담궈먹잡니다.

  • 2. 아이들
    '10.5.26 8:24 PM (98.166.xxx.130)

    데리고 장사에, 살림에,,,
    너무 힘드실 줄 압니다.

    김치 담는 것이 처음만 어렵지 자꾸 하다보면 손에 익어서 점점 수월해집니다.
    위에 님이 너무 잘 말씀해 주신 거 같아요.
    저런 방식으로 담다 보면 어느듯 자신이 붙을 겁니다...화이팅~~

  • 3. 생협조합원
    '10.5.26 9:20 PM (61.99.xxx.125)

    며칠 전 총각김치 담궜어요.
    저희 부부, 애 둘 이렇게 네 식구인데 김치 엄청 먹어요.
    김장김치 몇 조각 아껴두고 생협에서 김치 주문해 먹었는데 1주일에 3키로 한 봉지 뚝딱~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난 주 알타리무와 부속거리 주문해서 담궜어요.

    하기 전이 엄두가 안나서 그렇지 시작하니 쉽습니다.
    라디오 켜놓고 알타리무 다듬고, 씻어서 천일염에 절여두고,
    그 사이 찹쌀풀 쑤고 마늘하고 생강 갈아두고,
    양파,배,새우젓은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두고,
    쪽파 썰고......

    알타리무 샤워시키고 물기빠지는 동안 큰 대야에 준비한 양념들 섞어놓고,
    알타리무 부어서 양념 고루 섞이게 비비면 됩니다.
    이틀 배란다에 두었더니 잘 익었고, 애들까지 잘 먹어요.
    이 추세면 담주에 또 담가야 합니다.

    한 번이 어렵지 시작하면 손에 익고 손에 익으면 금방해요.
    돈주고 사먹으면서 걱정하지 말고,
    맛없더라도 한 번 시작해 보세요.....

    맨 윗분 댓글 단 것처럼 절임배추 사다가 하면 시간 대폭 줄고, 힘도 덜 들어요.
    저는 지난 해 김장김치를 절임배추 주문해서 양념만 제가 만들어 했거든요.
    짜게 절여지지 않으면 어지간하면 먹을 만합니다.
    김치도 해야 늘어요.

    두려워말고 시작해 보세요~~
    우린 엄마잖아요~~ 기운내시고 김치 도전!!!

  • 4. 김치
    '10.5.27 8:57 AM (220.123.xxx.74)

    김치를 포기 김치를 하지 마시고 그냥 썰어서 하는 김치를 해보세요 그건 쉬워요 포기 김치는 고수도 실수 할수 있거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