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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고민해야되는 문제 맞지요? (결혼)
안그래도 뒤숭숭한 마당에....개인사까지 뒤숭숭해지니 참으로 괴로워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2년간 교제했던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리고 헤어졌어요.
1년이 지났는데 최근에 다시 만나재요...본인이 많이 변했다고 하네요.
저..순간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많이 망설였어요
다시 사귀는거 생각해본적도 없구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너무 싫어진것도 아니에요
그저...끝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뿐.
아무말도 않고 그냥 웃어줬어요.
그 친군...스펙괜찮고~성실하고~만나면 성심성의껏 잘해줘요
부모님 직업 다 괜찮으시고 인품 제가 확인했구요. 아주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라
저희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셨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와 저 속궁합의 문제입니다.
결혼전이라 사실 언급하기 많이 조심스러운 문제이긴 하지만
저보다 연하인데 욕구가 거의 없었어요.
같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고 밥먹고 영화보고 떠들고 놀아도
털끝하나 건들지 않을때가 대부분이에요.
심지어 제가 막 안기고 다리위에 다리올려두고 장난쳐도 무반응!! (표현이 좀 그래서 죄송합니다. )
어쩌다 정말 어쩌다가 관계를 가지게 되면
사실 .....느낌이 없어요. 서로의 몸에 너무 낯선기운이 느껴지고
하다가 중간에 포기(?? ) 하기도 해요. 사정까지 가지 못하는것같더라구요.
2년 사귀면서 관계 횟수가 아마도 10번?이 넘나 안넘나정도에요
그 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하는데~그 순간 이 걱정이 먼저 머리에 떠오르더라구요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떨까....
저는 솔직히 축복받은 몸인데 (아담한 예쁜 글래머...민감한편)
제 몸을 사랑하고 즐길 줄 모르는 남자랑
평생을 산다는거가 상상이 잘 안되어요.
정신적인 사랑과 믿음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
'10.5.26 12:06 AM (114.206.xxx.53)정신적인 사랑과 믿음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NEVER!!!!!!!!!
2. 나는 나
'10.5.26 12:07 AM (122.38.xxx.27)흠........ 님도 별 미련없어 보이네요.
인연이 거기까지인겁니다.3. ,,,
'10.5.26 12:07 AM (59.21.xxx.181)님이 원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남자가 기대에 못미치면 불보듯 뻔한 결혼생활이지요..
한창 좋을 연애시절에 그정도면 결혼후엔 섹스리스는 맡아놓았네요..그쯤에서 그만두시는게 맞을듯 합니다..4. 이혼
'10.5.26 12:10 AM (116.40.xxx.63)30대후반의 지인이 아이둘 낳고
이혼하더군요. 둘째도 억지로 만들었고 그과정에서 굴욕적이고
괴로웠다네요.이혼전엔 여자가 드세고 늘 화가 나있고
튀었는데 차라리 이혼하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요즘은 그런문제가 참 중요해요.
잘 생각하세요.5. 그만만나세요
'10.5.26 12:14 AM (123.214.xxx.89)본인이 가장 잘 아시잖아요.. 남자친구가 욕구가 많은데 잘 안되는 것도 아니고 (그럼 의학의 힘이라도 빌려보겠지만..) 욕구 자체가 없는건 정말 이혼사유 되더라구요.. 82쿡의 많은 글들을 참고해보세요
6. .
'10.5.26 12:17 AM (183.98.xxx.238)다른 면들이 너무 아깝긴 하지만 원글님이 그 분에 대해 미련이 없는 상태네요.
그렇다면 다시 이어지긴 어렵지 않을까요.
전 속궁합 문제로 맘아파본적이 없어서 (다른 문제가 엄청나게 많았죠) 잘 이해 못하겠지만
원글님 스스로가 그쪽에 대해 욕구가 있으시고 본인 몸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라면
문제가 아주 커질 가능성이 크죠.
저는 잠자리를 그렇게 원하지는 않는 타입이라 저라면 괜찮겠지만
입장바꿔 제가 만약 원글님이라면,, 안 만날 거 같아요.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서.7. ...
'10.5.26 12:33 AM (180.64.xxx.6)아무리 익명게시판이지만이만 말이지요 이런시기에 이런 이런전런 의견이 많은 얘기
솔직히 그냥 수긍이 안가요 어쩌면 이정부가 낳은 의심병이라 치부하수도 있지만
나같다면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이런의견 안남깁니다 결혼는 둘이 하는겁니다
여기서얻은 어떤의견도보장받지는 못하잔하요8. ...
'10.5.26 12:45 AM (112.149.xxx.70)내용이 한마디로,
글쎄요....... 입니다9. ?
'10.5.26 1:33 AM (112.149.xxx.3)고민할 필요가 없어보여요
그사람을 많이 좋아한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닌마당에
왜 고민하시는지10. 미수다
'10.5.26 1:36 AM (98.14.xxx.229)스펙은 아깝대잖아요. 이런말 죄송한데 조건보고 결혼하신후 님께서 바람피우실듯... 루저녀들과 비슷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이신분인듯.. 죄송
11. 본인은이미
'10.5.26 10:25 AM (203.232.xxx.3)답을 알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