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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ㅠ 저희 강아지 또 말썽이네요ㅠ

강아지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0-05-25 19:50:02
정말 도닦는다는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강아지 얘기 두어번 올렸어요

X먹고.. 외출 했다 들어왔더니 방문,문틀 긁어 시트지 다 찢어발개놓은 일이며..
1살쯤 되면 철들을까.. 위로도 받고 물어볼 겸 글 올렸지요

그뒤로 개님들 철장 신세 못 면하고 있어요
평상시엔(집에 사람 있을땐) 가두고 키우지 않지만
외출시엔 물통,집,배변판,장난감 다~있는 육각장에 가두고 나가지요

그나마 맞벌이 하다 전업되면서 하루 외출시간 길어야 서너시간 안팎이에요ㅠ

근데.. 이제 1살된 둘째가 워낙 힘이 좋아요ㅠ
육각장을 어떻게 탈출했는지 외출 후 돌아오니 혼자 육각장을 탈출해 베란다에 들어가
분리수거함 과자봉지를 죄다 씹어놓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후로 육각장엔 아령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탈출 방법은 찾았는데 맘대로 안돼서 승질난걸까요??

오늘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란다 육각장 뒤로 실외기 배선이 있는데... 세상에 그걸 죄다 씹어놔서ㅠㅠㅠㅠㅠㅠㅠ
실외기 배선 한번 보셔요
테이프로 꽁꽁 싸매고 그 안에 전선 보호하는 스티로폼이 둘러져있더라고요
아주 난리 난장판을 쳐놓았더라고요ㅠㅠㅠㅠ
다행히 전선은.. 멀쩡합니다ㅠㅠㅠㅠㅠ

훈련소에 보내볼까 하다가 아직 어려서 그러겠지.. 훈련소가면 맴매 맞으면서 훈련받는거 아닌가
갑자기 짠~해져서.. 방문훈련을 받아볼까.. 전업이라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머..
맘이 안 잡힙니다ㅠㅠㅠ

정말 진심으로 외출하고 돌아오기 무섭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말썽 부린것부터 수습하기 바빠요ㅠㅠ

이제 아가도 준비해야하는데... 셋(?)을 어떻게 키울까.. 걱정입니다
(물론 임신.. 출산으로 인해 쟤네들 어디 보낸다거나 누구 줄 맘 0.00000001%도 없어요ㅠ)

개키우는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던가요???????

IP : 175.113.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5 8:08 PM (211.207.xxx.10)

    개가 집안에서 갑갑하면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하루에 두번씩 산보 시키시나요?
    운동 실컷하고 뛰어놀고 들어오면 얌전하게 지낸다고 했어요.
    아닐수도 있긴 하더라구요.

    강아지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들었는데요. 어쩌나
    걱정되시겠어요.

  • 2. 1살이믄
    '10.5.25 8:12 PM (211.107.xxx.184)

    1살이면 한창 개구질때이네요....
    과자봉지 씹어놓고 배선줄 씹어놓은 건 그래도 약과네요.
    도배 장판 다 뜯어놓는 개님도 계십니다..ㅎㅎ

    윗님 말씀대로 산책 시켜주고...
    더 나이들면 얌전해집니다~~
    그리고.....개 키우는 거 힘들어요~~~ㅎㅎ

  • 3. 강아지
    '10.5.25 8:26 PM (118.127.xxx.18)

    저희 개도 1살 때 구두 굽과 뒷축을 잘근 잘근 씹어 놓고.. 전선 씹다가 전기 옮아서 ;;;;
    그러다 서서히 장난끼가 사라졌습니다 ;
    아마 개가 심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산책 자주 시켜주시고.. 복종훈련도 하고, 개껌도 주시구요 ㅎㅎ
    다른 쪽으로 욕구를 배출시켜 주세요~~

  • 4. ^^
    '10.5.25 8:47 PM (211.216.xxx.214)

    집안에만 갇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개도 어릴땐 많이 그랬는데 저녁에 오면 늦더라도 산책을 꼭 시켜줬더니 조금씩 나아지
    더라구요.나중엔 한 마리 더 입양시켰더니 의젓해졌어요.ㅎㅎ

  • 5. 종류가
    '10.5.25 9:14 PM (118.222.xxx.229)

    뭔가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비글이나 코카가 오버랩됩니다...^^;;;

  • 6. ㅎㅎㅎ
    '10.5.25 9:16 PM (121.138.xxx.136)

    일부러 심술내는거 맞네요. ^^
    한살이면 날라다닐 때예요. 호기심도 힘도 넘치죠.
    울 개님... 작년만 해도 네시간 산책해도 안지쳤답니다. 어리냐? 여덟살이네요.
    올해부턴 조금만 흐려도 자는척해요, 나가기 싫다구요. OTL
    워낙 착해서 사고친적 한번 없는데... 비오거나 해서 며칠 집에 있으면 뜬금없이 짖더라구요. 나가자구요.
    스트레스 맘껏 풀 수있게 질리도록 놀아주세요. 이게 제일 중요하구요. (표정부터 달라짐)
    아님, 복종훈련을 단단히 해서 절대 못하게 하시구요.
    해도 되는 일, 해선 안되는 일 구분을 딱 지어주세요.

  • 7. 강아지
    '10.5.25 9:47 PM (175.113.xxx.250)

    원글입니다; 비글이나 코카라면 말도 안해요
    말티에요.. 이제 13개월,15개월 두마리에요
    두마리다 보니 산책 시키는게 버거워서 평일엔 많이 못나가요ㅠ
    둘째놈은 일반 말티 3.8키로인데.. 첫째 아이가 1.6키로 미니말티에요
    둘째가 힘이 워낙 좋아 산책시 사람을 끌고 다녀요..
    작은 말티는 줄 꼬이고 끌려다니면서 무서워 덜덜 떨고ㅠ 훈련미숙도 있겠지만
    혼자서 두마리 산책은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대신 주말에 몰아서 나가거나 평일 잠깐 외출이라도 남편있으면 꼭 한마리씩 안고 나가요
    남편이 바쁘다는 핑계로(주6일제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10시가 넘어요ㅠ)
    산책을 많이 못해줬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산책도 더 시켜주고 방법을 좀 찾아야할 것
    같아요ㅠ
    개 키우면서 매일이 공부의 연속입니다 ㅠ

  • 8. 개한테 완벽을
    '10.5.25 10:37 PM (211.107.xxx.184)

    개한테 너무 완벽을 바라지마세요.
    한창 뛰어놀고 개구질때입니다~~~

  • 9.
    '10.5.25 11:46 PM (124.56.xxx.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읽을때는 코카아니면 비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말티라고하니까 정말 귀엽고 웃기네요 ㅋㅋㅋㅋ
    고넘 참~

  • 10. ㅋㅋㅋ
    '10.5.26 10:51 AM (220.127.xxx.111)

    말티도 어릴 땐 그리 개구진거군요 ^^ 저희 할모니 말티는 순한거였어요.
    원글님은 심각한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하하
    다른 님들 말처럼 조금만 기다리시면 차츰 사라질 것 같아요.
    산책을 조금 더 늘리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말티는 작으니깐 1시간만 해도 금방 지칠 것 같기도해요. ^^
    그리고 혹시나 말씀드리는 데 방문 훈련은 절대 받지 마세요 ^^
    훈련사들이 다 훈련을 잘 시키시는 건 아니랍니다. 특히 방문훈련하시는 분들은 더...
    그럼 건강하게 키우세요!!!

  • 11. ,,
    '10.5.26 12:17 PM (125.184.xxx.162)

    저 키우던 놈도 말티즈였는데 2년반정도 키우는동안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어요.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배변을 가리지않고 낯선사람은 물론이고 벨소리만나도 짖어대고
    손님이 오면 물지는 않는데좋다고하는건지 마구 덤벼들어서 혼쭐을 빼놓고 전선 물어뜯고
    똥오줌도 꼭 식탁다리나 무거운 소파밑쪽으로 주로 싸고 옛날부터 있던 물건말고는 택배든 시장봐온거든 바닥에 놓는 즉시 가서 오줌 싸주시고 딸아이책상밑에 앉았다가 뭐라도 떨어트리면 지꺼마냥 물고서 으르릉거립니다.
    개키운다고 반상회만가면 뭐라하고(실제로 집안에서만 그렇지 외부로까지 시끄럽진않았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면 아무리 조심해도 오줌밟기 일쑤고...
    나중엔 제가 미칠것같았어요. 개를 싫어하진 않았지만 키우는건 무리라 했는데 남편과 애들이
    무턱대고 사와서 뒷감당은 아무도 안해주드라구요. 아들놈이 중성화수술도 못시키게 난리를쳐서 제사나명절때 친척이오면 시동생네 딸애한테붙어서 민망한 짓거리도하고.
    똥오줌치우는것도,물 주고 밥주는것 ,씻기는거모두 내차지..
    할수없이 남줬어요. 그래도 키우던 정이 있어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다시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은 안키울거에요.
    생명있는것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동물 키울 분들은 잘생각해서 끝까지 책임못질거면 다시 생각해봐야할것같아요. 저도 끝까지 책임을 못했단 생각에 아직도 마음이 무겁답니다.

  • 12. 영양부족일때
    '10.5.26 2:54 PM (125.186.xxx.170)

    ㄸ을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사료를 좋은것으로 넉넉하게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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