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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고마워해야하나요?
그런데 그 집에 손님이 옵니다.. 부자이지만 외로운...
손님이 이 가족을 데리고 일류호텔 레스토랑에서 고급 음식을 사줍니다.
그리고는 너희에게 이런걸 배푼 나에게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가족은 된장찌개, 김치찌개로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럴 경우 고마워하지 않으면 나쁜건가요??
위기의 주부들에서 개비네 가족이 이런 비슷한 일을 겪죠..
만약에 그런 부자가 가족이라면?? 고마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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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해봤어요..
호의 바라지 않는데.. 자꾸 원치 않는 호의 베풀고 고마워하라고 강요받는거..
제가 왜 고마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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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대로 쓸걸.. 글솜씨도 없는데 비유했네요^^
골드미스 시누이가 돈 내고.. 시부모와 놀러갑니다.. 자주요...
물론 기름값과 도로비는 저희가 내구요.. 나머지 밥먹고 자고오면 숙박비등은 시누이가 냅니다..
시누이가 돈은 내가 낼테니까 너희는 몸만 와라 이건데..
늘 다녀오면 시누이에게 고마워하라고 합니다. 시누이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물론 어디 외국에 가는건 아니죠.. 외국갈 때는 저희는 빠집니다.. 저희도 가고싶지 않구요..
놀러갈 때마다 저희가 방값에 밥값까지 낼 여력은 안되지만 멀쩡한 아파트에서 저희 앞가림은 잘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부모님들께 많은 돈은 아니지만 때마다 할 도리는 다 하고 살고 있어요..
1. .
'10.5.25 2:11 PM (125.128.xxx.172)호텔에서 고급음식이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사 줘도 고맙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강요된.. 내려보는듯한 시선으로 사준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부자 가족에게 사주려거든 호텔 말고,
근처 식당에서 된장찌개 사달라고 하시고 잘먹었다고 하시는건 어떨까요//
손님이오면. 주인이 밥차리는게 맞는건데.. 힘들지 않고 한끼 먹었다고 생각하면서요2. ......
'10.5.25 2:15 PM (220.88.xxx.51)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우니 내가 밥을 산다..라고 부자가 생각하면
고마와해야 할 것 같고요.
원글에 적힌대로 이런걸 베푸니 고마와해야 한다..라고 부자가 생각하면
그 부자와 밥을 안먹겠습니다.3. ..
'10.5.25 2:16 PM (211.186.xxx.104)그럼 우리는 된장찌개만으로 행복한 사람들인데 니가 원해서 일류레스토랑 음식 사주는거니 하나도 고맙지 않다...우린 하나도 고맙지 않지만 니가 사주고 싶어하니 먹어 주는거다??--;;
음식사주고 생색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렇다고 누가 이런거 사달랬냐는 마음도 좋아보이진 않네요ㅠ.ㅠ4. 까칠...
'10.5.25 2:22 PM (61.73.xxx.153)원치않는 호의를 베풀고 감사를 강요하는건 자기만족 아닌가요???
왜들 얻어먹고 고마워할줄 모르는 사람취급 하세요;;;
비유가 호텔의 고급음식이지만, 그런 분들이라면 된장찌개를 얻어먹어도 씁슬하겠네요....
원치않는 호의라면,,, 조심스럽게 거절해보세요.... 화이팅.5. 그게
'10.5.25 2:34 PM (218.186.xxx.238)거절이 안 되겠지요...
시부모는 시부모대로 돈많은 딸한테 절절 맬꺼고..
안 간다 그럼 집안의 화목을 깨는. ㅡ,ㅡ 그런 며느리가 되는거지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세요.
그러고 우리는 시누가 집안의 모든 일을 지가 결정하고 통보해요.
그리고는 자긴 소심하고 여리대요. 어이가 없어서...
결혼해 나가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해결이 안 될꺼 같아요.
전 많이 포기하고 사는데
완전 욱하고 올라올때 많아요.
요즘은 되도록 피하면서 살아요..
직접적으로 통화하거나 마주치는거 최대로 피하면서..6. .
'10.5.25 2:34 PM (115.20.xxx.158)고마워라는 말을 바라는 시누이도 문제이지만
그걸 고깝게 받아들이는 것도 아무리 시누이라지만..
왠지 같이 실컷 놀아놓고선 뒷담화하는 분위기같아서...
차라리 님의 시누이에게 농담처럼 정곡을 찌르는 말한마디 해보세요
님이 몸만 묻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경비의 일부분 내고 다니시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있어요?~~
기냥 철없는 시집안간 시누이의 무개념이려니 생각하면 되죠..^^7. ,,
'10.5.25 2:39 PM (121.160.xxx.58)원글님 심정 이해는 가지만 나중에 보니까 저의 치기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외로운 부자 친척의 호의.. 원글님이 시누이, 시부모와 여행가기 싫고
공치사 받으려고 하고, 시부모님이 자꾸 인사하라고 시키는것이 더 싫은
그 마음을 현학적으로 표시하려고 무지 머리 많이 쓰신것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해요.8. 에유~~원글님
'10.5.25 2:46 PM (59.86.xxx.61)그 비유 안맞아요
적합한 조언을 받으시려면 그 비유 빼시고...그냥 아래 시누얘기만 올리세요
부자친척의 바라지 않는 호의가 아니라 바라는 호의네요..
님은 차도 제공해야하고 분위기도 신경써야하고..가서 어쨌든 며느리 역할을 해야하쟎아요..
님이 즐거우면 문제가 없겟지만 즐겁지 않다면 ..서서히 같이가는 횟수를 줄이고..
그런 불편함을 그 시누가 느껴서 같이가는 경우가 없게해야겟네요9. 음
'10.5.25 2:57 PM (112.222.xxx.198)다음부터는 가지마세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처지인데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음부터는 안가려고 합니다.10. ^^
'10.5.25 3:04 PM (221.148.xxx.164)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저도 골드미스 시누이랑 그런 관계입니다
저희 가족5명 한번 다니기도 어려운데....1~2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 같이 데려가줍니다..^^;;
전 솔직히 여행 힘든데(시부모님비위 시누님(^^물주이므로 여기서는 시누님입니다!)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좋더라구요 그래서 진심 고마워하구요 잘해드립니다 조그많게라도 답례(=선물)하구요
근데 남편이 별로 안좋아해요 어디 가자는 얘기 나오면 펄쩍 뜁니다
그런거 데려가주고 위세(?)뭔가 잘난척 하는게 못마땅한가 보더라구요
제가 남편 달래서 시집에는 시집대로 눈치못채게 잘하고 해서 항상 일을 잘 마무리 짓는데요
성격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전 좋은게 좋은 사람이라 그런게 마냥 좋구요
남편은 좀 자존심(약간 천상천하 유아독존스탈~)강한 편이라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시집이나 친정의 문제가 아니라 아마도 원글님이 약간 자존심도 강하고 남한테 신세지기 싫어하는 그런 성격이신거 같네요~
하나도 안고마우시면..걍 핑계대시고 거절하면 젤 좋을거 같아요^^
이왕 받으신거라면 확실하게 고맙다 하시면 될거같구요
받을건 받고 고맙지는 않다..이러면 좀 설득력이 없죠~11. 음...
'10.5.25 3:05 PM (122.32.xxx.10)덧글 하나 지웠습니다. 원글님께서 맞지 않는 비유를 쓰셔서 제 글이 엉뚱해져서요..
12. .
'10.5.25 3:42 PM (58.227.xxx.121)싫은거 억지로 가는거면 다음부터 가지 마시구요~
가는게 싫지는 않은데 고맙지는 않다.. 뭐 이런거면 좀 꼬이신거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우리식구 위해서 돈 쓴건데 그냥 인사치레로 고맙다고 해주면 안되나요?13. 그게
'10.5.25 5:32 PM (112.150.xxx.142)우리식구를 위해서 돈 쓴걸로만 볼수도 있지만
사실 뭔가 척하고 싶어서 자기 이기심에 쓰는 것이기도 하지요
스스로 느끼고있다면 그렇게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무의식중에 그런 잘난척하는 마음이 있다는거죠
나한테 뭐가 많아서 누군가에게 베풀때, 뒤에 고마워하지 않아도 내가 주고싶어서 기꺼이 주는 것 아닌담에야
알게모르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는 상하관계가 깔린다고 하더군요
필요할 때 돈문제 해결해주는 것 역시 받는 입장에서는 거지같은 기분을 느끼는게 당연하대요
그러니까 뭔가 이상하고, 꼬인 감정이 있고, 그게 계속 불편하다면 안가는게 나를 위해 좋다고 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맘편하게 찌개 끓여 먹는게 정신건강상 좋은거구요
혹시 애들이 좋아해서 가고싶어하거나하면 애들만 보내겠다고 해보는거지요
아마 그렇게하면 상대에서도 같이 가자고 하는 말이 확 줄어들걸요14. 그 대상이
'10.5.25 9:57 PM (121.138.xxx.136)시누이라는게 문제군요.
남이라면 그렇게 안해줍니다.
마음 쓰고 돈까지 쓴다면 당연히 고마운거죠.
그렇다고 해도 스트레스받고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끝!15. ,,,
'10.5.25 11:00 PM (99.229.xxx.35)허허...
외국 갈때는 쏙 빼놓는다고요?
나 같으면 더러워서 안 간다고 할거 같은데요.
도대체 그 선심은 누구를 위한 건가요?
시누이의 자기만족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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