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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시는 분들 계세요?
자주 다녔다가 한동안 갈일이 없다가 최근에
일적으로 외근 나갈적이 많아 다녀보면 뭔가가 이상해진
느낌이 들어요..
구도심이었던 제물포,동인천,주안 이쪽은 뭐 무슨
완전히 도심이 공동화가 되서 사람사는 동네가 아닌것 같은 느낌?
특히나 제물포는 무슨 저기 머나먼 어디 시골 읍내보다도
못해진 느낌이고..
왜 예전보다 다 못해진 느낌이 드는지...
반면 송도는 분양도 안된 유령건물들만 그득하고
인천도 뭔가 기형적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도시가 발전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인천 중심부는 황폐해진다는...
1. 저
'10.5.25 10:08 AM (183.102.xxx.165)지방 살다가 인천 이사온지 얼마 안 됐는데요.
집이 동인천 부근입니다..^^;;
그전에는 몰랐어요. 이쪽이 그렇게 개발이 안 되고 횡한 동네인지..
근데 정말 그렇네요..-.-;;
완전 횡한 동네입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시골이나 뭐 그런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한적하단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송도도 같은 느낌이구요.....발전하는게 아니라 퇴행하고 있는거 같아요.
인천이란 도시가...2. 상수가
'10.5.25 10:08 AM (125.180.xxx.165)이렇게 만들었답니다.... 부채도 장난 아닌데 ... 상수 이번에 또 찍으면 인천사람들 다 죽어야 되요...
3. 그러게요
'10.5.25 10:14 AM (119.197.xxx.68)저도 인천사람인데 구도시는 이제 다 죽은 느낌...
인천은 세금 가져다 송도에 다 붓는 느낌. 저도 구도시에 가보면 원글님 같은 느낌을 받는답니다..
일단 아파트가 너무 많아요.. 구도심도 개발하면서 신도시도 같이 균일하게 개발해야 하는데 인천은 연수지구 송도신도시 삼산지구빼면 다 쇠락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어릴때는 살던집들을 고쳐서 살고 좁으면 넓히고 해서 한동네에서 몇십년도 살고 했는데 지금은 헌집은 버리고 다 새집으로만 가니 동네 친구도 없네요.
지금 지어진지 30년정도 되어가는 아파트들도 이제 흉물이 돼어갈텐데 재개발은 어찌 할것이며 지금도 구도시 쪽은 거의가 아파트 지을 계획밖에 없더라고요..
공원도 조성하고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4. 유세하니
'10.5.25 10:16 AM (219.255.xxx.252)유세도 별짓다허네 ㅉㅉㅉ 그냥 2번 찍어해라잉
5. 아 참
'10.5.25 10:16 AM (183.102.xxx.165)첫댓글인데 전 지방 출신이에요. 지방의 작은 도시..
근데 인천 와서 정말 놀란게 동인천 부근은 정말 예전 가게, 건물들이 많아요.
지방 출신인 친정 엄마도 와서 놀라시더라구요. 여기 가게들은 30년전 그대로인거 같다고...
정말 무슨 박물관 온 느낌일때도 있어요. 근데 향수같은건 생기더라구요.
예전에 대한 그리움..그런 느낌은 좋아요.6. 살고 있는??
'10.5.25 10:24 AM (61.4.xxx.3)다들 선거 위주 인가요..??
전 부개동에서 13년 살다가..
아들 초딩인데..축구 선수 한다 기에..
옥련동으로 이사 갔는데..
살기 만 좋던데요~~
우리 인천 좋은데..왜 들그러시나..??
살고 있는 우린 먼가요>>?
뚜껑 열리네요..7. ..
'10.5.25 10:29 AM (219.248.xxx.139)자신이 뭘 손해보고 있는지, 뭘 빼앗기고 있는지 모르면 속은 편하겠습니다.
참 희한하네요. 신도시와 구도시 한 번 둘러보기만 했는데도 답이 나오던데...8. ...
'10.5.25 10:32 AM (121.155.xxx.97)서른셋 주부에요..
우리 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동인천 신포동에 사람이 얼마나 많았게요..
동인천 대한서림하면 서점 안이고 밖이고 북적거렸는데..
몇년사이에 그렇게 돼버렸죠 뭐..
옛날이 그리울때가 있어요..9. ...
'10.5.25 10:35 AM (121.172.xxx.131)살고 있는??님
옥련동 살기 좋은곳이죠.
많이 발전되었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동인천, 주안은
예전에 인천의 중심이라고 할만했었죠.
특히 동인천 신포동거리는 인천의 명동이라고도 했었구요.
그런 번화가가 지금은 완전 아니라는거죠~
동인천 제물포 상권 다 죽었습니다.10. 선거는 무슨..
'10.5.25 10:35 AM (115.126.xxx.83)옥련동 송도 소래는 모두 새로 개발했으니 당연 살기 좋죠
헌데 그 외는 모두 그대로입니다...말귀가 어둡나...
외국나갔다 3년 만에 왔는데..놀라울 정도 신포동 갔더니 정말 향수가 쨘하게
하나도 안 변해서...11. 인천은
'10.5.25 10:39 AM (203.234.xxx.122)도시내 격차가 너무 심하죠.
서울에 강남 강북 그렇듯이..
저도 옛날이 그리워서 동인천에 한번 가봤는데
일단 주차할 공간이 없어요.
그러니까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죠.
윗의 어느분 말씀처럼 오래 전의 시골 소도시같은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저는 사실 그게 더 좋더군요.
하지만 주차가 문제였어요.
그러다가 송도나 연수구 쪽으로 오면 갑자기 다른 세상이에요.
그런데 송도사람들은 안상수를 많이 지지합니다.
자기 이익과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엠비를 뽑아준 사람들의 이유와 비슷하죠.12. 그럼 살면서 개발
'10.5.25 10:40 AM (61.4.xxx.3)그러면..개발 하시던가?? 다른 좋은 곳으로 이사 가셔요..
왜 인천을 ...살기 만 좋은데요..
말귀는가 어둡지는 않네요..심하군요13. 애들말대로 헐이다
'10.5.25 10:42 AM (115.126.xxx.83)정말 소통이 안되는구나...헐
14. ^.^
'10.5.25 10:50 AM (121.130.xxx.49)61.4.235.xxx님 글을 보니 시티홀에서 봤던
대사가 떠오르네요...
민주화(추상미)가 극중 여주 신미래(김선아)가
자신을 무시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그러죠..
"금숫가락 물고 태어난 나랑 어떻게 같니?
그건 당연한거 아냐?"
님...옥련동 테두리안에서 보는 인천이야 정말
지상낙원이신가 보죠..
그렇게 사셔야죠...뭐..
남들이 못사는 문제야 지들이 금숫가락 못물고
태어난 죄니까...풋.....15. ..
'10.5.25 11:25 AM (121.143.xxx.223)저 어릴때80년대 중반에 부평 동아아파트 살았거든요 그래서 부평 자주 가고
내가 살던 부평 동아 자주가는데 이건 뭐 20년이 되어도 똑같더라구요
그리고 롯데는 망해가는 것 같고 현대는 떠났고;;
인천 토박이 친구가 하는 말이 구월동 관교동 연수동쪽 빼고는 황폐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발전되는곳만 발달되고 아닌 곳은 20년전과 똑같다고 ..
그리고 송도 연수지구 사는 사람은 안상수좋아하는거 맞아요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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