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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 없다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판세가 박빙인 곳이 많으니 더 그러시겠지요. 백프로 믿기는 힘든 여론조사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진보신당을 뺀 야권단일화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신다면, 정치에 관심 없다시는 분들 욕하고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정치에 관심갖지 맙시다...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없어요...뽑을 사람 없어요...하시는 분들에게 왜이리들 까칠하십니까...
정치가 생활인 거 맞습니다...
정치는 마트이기도 하고 백화점이기도 하고,,,또 재래시장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이기도 하고 명품 가방일 수도 있습니다.
관심 있을 수도,,,없을 수도 있어요...
비록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것이 욕하거나 비난할 일은 아니지요.(꼭 육두문자 나와야만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
요즘 82에서 정치가 싫다,좋다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아직 우리들이 많이 부족하구나...하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수준이 성숙하지 못하니
엠비가 대통령이 되고 또 오세훈이 서울시장 자리를 또 넘보는 것이겠지요.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은 곧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이니까요...
여러분이 곧 유시민이고
여러분이 곧 한명숙이고
또 여러분이 곧 노회찬, 심상정입니다.
이 분들을 포함한 많은 후보들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다니며 목이 다 쉬도록 선거 유세를 합니다.
한 표가 아쉬워서요!!
투표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유시민이 비아냥거리던가요?
난 당신네가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한명숙이 똑같이 나도 니가 싫다며 맞받아치던가요...?
그런 짓은 한나라당 선거 알바도 안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턱대고 비난하지들좀 마세요.
좀 대범하게 그냥 지나치면 입에 가시라도 돋습니까?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부동층의 향방입니다.
82의 수많은 부동층들이 일부 분들의 대범치못한 행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물밑에 있는 한나라당 지지층들은 그걸 보고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쉴까,,,
제발 좀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오죽하면
심정적으론 노,심 두 분을 응원하는 제가
이런 글을 다 씁니다...
1. fff
'10.5.25 2:37 AM (119.195.xxx.92)투표하지않으면서
비난 비판 하는 사람이있어서 문제지요
선거장에 가지도않으면서
남의 정치색을 비판 비난하는 자체가 우스워서요2. 장미녹차
'10.5.25 2:56 AM (211.226.xxx.197)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그것이 강요로 보인다면 반발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 심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판단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권리이니까요.
바로 이것이다! 라고 생각해도 그걸 전하는 방법이 다양성을 무시한다면 '독재'와 그 기본 바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저도 요새 편하게 잠을 잘 못잡니다. 온갖 걱정에 두려움에 그리고 희망에..혼란스러운 머리로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무언가 절실하게 이루고 싶은데 그것이 내 영향력을 크게 벗어난 일인 경우에
정말 그 스트레스는 상당하죠.
하지만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궐선거같은 경우는 지지세력의 결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만
지방선거처럼 전국적인 단위로 벌어지는 선거에서는 부동층의 선택이 무엇이냐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염증을 느끼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현 정부의 행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큰 이견이 없죠.
추구하는 이념이나 가치는 정부와 다르더라도 만약에 우리가 많은 다양성을 무시하고
그들과 같은 모습을 자유게시판에서 보인다면 부동층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되실까 가끔 걱정이 됩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가 정말 당선되기 부족함이 없다 생각하신다면
그 분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생각하고 그 분들의 입장에서 자게의 다양한 시선을 신경쓰면서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3. 루피
'10.5.25 3:09 AM (118.222.xxx.229)fff님,,,
투표하지 않으면서 비난, 비판하는 사람...
투표장에 가지도 않으면서 남의 정치색을 비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 50%에 육박하는 부동층입니다.
승리를 바란다면,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깊이 숙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표 한 장 팔러다니는 영업사원 아닙니까??? 승리를 위해서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어도 시원치않을 판이란 말입니다. 지금 선거판 돌아가는 기세가...
댓글은 자유지만,,,
남을 손가락질하는 손의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기 자신을 향합니다.
현명하신 분이시라면 제 말뜻 잘 알아들으셨을거라 믿습니다...4. fff
'10.5.25 3:20 AM (119.195.xxx.92)그 50프로를 말하는건데요?
논지도 모르고 말씀을 하시는거같네요..
제가 현명하질않아서 당신말이 이해가 안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럼 그부동층이 잘되었다는 건가요?
승리를 위해 필요한거요????
투.표 입니다5. 곰맘
'10.5.25 3:27 AM (201.231.xxx.9)저도 심정적으로는 노회찬 후보가 진보층 단일후보가 됐으면 하는 사람인데요. 지지정당은 딱히 없어요. 그냥 인물과 대표성으로 볼때 또 정책을 볼 때 진보정당이 제 생각에 제일 가깝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여당이 언론을 다 장악하고 있는데다 너무 강해요. 더구나 천안함 역풍도 있구요. 그래서 단일화가 절실해요. 만에 하나 민주당이 양보해서 노회찬 님이 되거나 혹은 진보신당 측에서 양보해서 한명숙님이 되거나 둘 중 하나, 아무래도 전 괜찮아요. 만약 노회찬 씨가 된다면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 되겠지요.
6. 장미녹차
'10.5.25 3:29 AM (211.226.xxx.197)말씀 드렸습니다만 부동층이 없이는 절대 선거에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어떤 경우라도 그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30%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후보들에게 어느 만큼의 확실한 지지가 쏟아지는 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부동층은 우리가 함께 하도록 다그치는 게 아니라 권유해야할 사람들인 겁니다.
논란거리가 되는 단일화까지 해가면서 이기기 위해 후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지원이 부족해서 다른 당처럼 유세도 화려하게 못하는데
우리 하나하나가 홍보를 위해 노력해야지 서로를 차별하고 평가하면서
간혹 마음이 상한 분이 생겨 아까운 한장이 날아간다는 건..
후보들께 죄송한 일이 아닙니까..
지금은 시비를 가릴 때가 아니라 한 명이라도 더 투표독려하고 그 필요성을 간절하게 전할 때입니다.7. 장미녹차
'10.5.25 4:12 AM (211.226.xxx.197)흠님. 지나간 일로 서로 감정 상하는 건 지금은 되도록 피했으면 좋겠어요.
현재로서는 민주당 자체도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조직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더군요. 과거의 지은 잘못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 후보들이 물러서면서까지 만든 지금의 선거 기회에 확실하게 국민의 뜻을 보여줄 분위기를 유권자인 우리들이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하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이고 진보신당도 여타야권단일후보도 지향하는 목표점은 같으니까 다름을 인정하면서 좀더 상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한 발 물러선 자세를 보이는 것이 서로의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8. 세우실
'10.5.25 6:18 AM (116.34.xxx.46)정치에 관심없는 분들....... 솔직히 안타깝긴 하지만 그걸 굳이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사는 나라 내가 사는 세상 내가 사는 생활... 아예 관심없는 것이 아닌 이상
언젠가는 차차 정치쪽에도 관심 가지게 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정말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다면......... 뭐 그건..... 아예 할말이 없.........)
다만 제가 욕하고 싶은 건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려는" 분들이지요.
"정치에 관심갖지 말자" "정치에 관심갖는 건 쓸데없는 행동이다"
"정치얘기는 게시판의 물을 흐리고 뭔가를 선동질하려는 수작이다"
심지어 댓글들(82cook말고) 중에는 "투표하지 말자" "정치에 관심갖자는 선동가들에게 한방 먹이기 위해
투표일에 놀러가버리자"는 웃음터지는 진짜 선동(?)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분들을 욕하는 것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9. ㅉㅉ
'10.5.25 7:35 AM (122.128.xxx.80)투표일에 놀러가버리자"는 이런생각 가진사람 내나라 내땅 귀한줄 모르고..허참입니다.
오로지 놀러못간 환장한 사람인가보네요. (당연 선동질 한거겠지만요.10. --
'10.5.25 7:57 AM (113.60.xxx.44)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게 아니라 잘못된 생각을 가져서 비난 하는 거지요..남편이 투표에 관심없다 안찍겠다고 하더군요..물어보니 다 싫다고..특히 제가 지지하는 유시민 별로라고..왜 싫냐고 승질 안내고 부드럽게(?) 믈어보니 인상도 별로고 티비에 화내는 모습만 나와 별로라고..그냥 싫다고 그러더군요..근거있는 이유라도 대면 화를 안내지..참...관심없다 난 정치 싫다 ...그거까진 참겠는데,차라리 맹뿌같이 실정해서 뭐해서 좀 객관적인 이유를 댔음 화 안내고 이해했을수도 있어요..
이게 딱 울나라 정치수준이지요..프랑스 유명한 정치학자가,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라고 그랬다네요..이말 공감합니다..11. 음
'10.5.25 9:46 AM (211.187.xxx.190)정치에 관심없다고 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치에 관심 좀 갖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꼭 유시민을 지지하고 한명숙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일말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요즘 너무 짜증나지 않나요?
우리가 언제 전쟁걱정하고 살았나요?
한 20년전쯤?
제발 조용히 살고 싶어요...
그길은 정치에 관심을 갖고 투표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12. 옳은 말씀이네요
'10.5.25 11:24 AM (125.177.xxx.193)저도 제 절친이 한나라당 지지하는 발언을 하길래 그냥 맘속으로 인연 끊었거든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한명숙이다 내가 유시민이다 생각하면 비난하는 발언은 안할 것 같아요.
부동층을 제일 걱정하고 있는데, 그 부동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해요.
근데 부동층인척 비아냥대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온화하기는 참 어렵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한 표가 아쉬운 이 시점에, 정말 몰라서 정말 지식이 없어서 한나라당 찍으려는 사람들은
우리가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될 것 같네요.13. 루피
'10.5.25 12:02 PM (118.222.xxx.229)어제 늦은 밤에 게시판을 보니 전부터 조금씩 걱정되던 부분이 점점 더 잦아지는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고나서도,,,역시 이 글마저 또 비슷한 취급을 받진 않을까...싶어 컴을 닫아버렸는데,,,역시 82는 스스로 정화할 줄 아는 곳임을 느낍니다. 여러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네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바는,
비난과 비판의 마음조차도 갖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답답한 마음이 강해지면 속상하고 화가 나게 되니까요...
그러나, 그런 식으로 화를 돋구는 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마치 배설하듯 댓글로 비아냥거리는 말투를 찍찍 던지고 나면
그저 그 순간 속이 좀 후련한 것 외에 무엇이 남던가요...
tv토론할 때 오세훈이 면전에서 그렇게 상대방을 무시해가며 비아냥거려도
거기에 말려들지 않고 점잖게 대응하던 한명숙 후보의 모습을 보며,
대단하시다 말로만 칭찬하지 말고,,,좀 배우셨으면 합니다...
정치에 아무 관심없는 사람이 보기에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막말하는 것은 똑같다...라고 보여지지 않게요.
선거 때까지 이제 고작 일주일만 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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