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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킹콩걸음 어케할까요???

층간소음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0-05-24 23:47:47
이사한지 한달 넘었는데..

윗층 사람들 킹콩걸음때매 살짝 돌겠어요.

저 셋째 임신중인데..으....머리가 뎅뎅 아파요.

전 아이들때문에 일층으로 이사와서 아랫집에 피해 줄 일 없다 싶어 다행이다 했는데
윗층 킹콩걸음..정말 미칠거 같아요.

아마 남자인거 같은데..아침 6시반부터 7시반까지 출근준비 하는지 동선 다 알게끔 킹콩걸음으로 움직이고
그 시간 후에는 초등생인지 유아인지 역시 스몰형 킹콩걸음으로 분주히 왔다갔다 해요.
아침 9시 이후론 조용한거 보면 식구들 다 나간거 같고..

밤에 또 10시 이후에 킹콩걸음씨가 등장하셔서 역시 동선 다 알게끔 돌아다녀요.
아침보단 덜 바쁘게...

1층으로 이사온거라 윗집엔 인사할 필요 없을거 같아서 안했는데
윗집에 인사차 가서 "새벽이랑 밤늦게 바깥양반분이 많이 움직이시나봐요~" 할까요??? -.-;;;
경비실에 인터폰 하자니 지금 넘 시간이 늦었고...
애들 재우고 귀에 이어폰 꽂고 영화보는데 몰입이 안되요...뎅뎅 울려서뤼...T.T

괜히 얘기하러 갔다가 봉변(!) 당할까 무섭기도 해요. 아랫층이 고스란히 피해자잖아요.
쿵쿵 안걸었다 하고 잡아떼면 또 할 말도 없구요..
지혜를 주셔요~~
IP : 125.177.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떡해요
    '10.5.24 11:52 PM (122.128.xxx.80)

    그래도 한번 올라가 정중히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안한거보다 낫지싶네요.

  • 2. 말해도
    '10.5.24 11:55 PM (180.66.xxx.19)

    안되는 집이 있더군요.
    다같은 인간이 아니다는 생각이....

    요즘 말해서리 미안해할줄아는 사람이 있을려나 싶네요.
    있겠죠?라고 말할 여유가 없는,저역시 그런집 아래집이라.....
    새벽2시즈음에 방방 뛰고날라다니는 인간때문에 같은 인간이 되면 속은 풀리려나 하다가도
    말해도 모르는 인간,,,,있더군요.
    그만큼 습관이 무서워요.

  • 3. 그리고
    '10.5.24 11:56 PM (180.66.xxx.19)

    오전출근시간대에는 서로 바쁘고
    낮이나 일요일에 소리내면 말해볼까 그외시간대에 떠드는건 말해도 안고쳐진다고 생각돼요

  • 4. ^^
    '10.5.25 12:05 AM (122.40.xxx.14)

    하루종일 피해주는거 아니면 웬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 주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잠깐만 불편한거면 좋게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아무리 좋게 말한다 해도 듣는사람 입장에선 듣기 거슬리기 마련이고
    말해서 안 들은 사람들은 말해봤자 인것도 있구요.
    남 생각 안하는 사람은 말해봤자예요. 아주 못참겠어서 끝장을 보겠다
    그런게 아니라면 최대한 참아보시고 넌지시 나중에 좋게 얘기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
    '10.5.25 2:14 AM (112.152.xxx.184)

    불편하시면 한번 말하세요.
    그럼 조심하지 않겠어요?
    저는 우리 가족들 킹콩걸음이 신경쓰이는데 윗집에서 와서 한번 말해줬음 좋겠어요. 내가 말하면 먹히질 않아서...;;;;

  • 6. ..
    '10.5.25 3:01 AM (218.232.xxx.251)

    저희 윗집이 그래요.. 얼마전에 여기에도 글 올렸었는데 새벽 3~4시까지 쿵쿵쿵쿵 하다가 2~3시간 조용하고 6시부터 다시 쿵쿵쿵.. 근데 제가 좀 무딘건지.. 쿵쿵소리가 되게 크긴한데 그냥 " 저집은 무슨일을 하길래 새벽에 저렇게 쿵쿵거릴까?" 정도네요 ㅎㅎ
    대신 신랑을 잡아요.. 저희신랑도 걸을때 좀 쿵쿵거리는편이라.. 근데 이건 얘기를해도 잘 안고쳐지는것같아요.. 오히려 윗집에 얘기하셨다가 낭패당하실수도 있을것같아요.. 저희집 남자도 제가 하도 잔소리를 하니까 좀 조심하긴하는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뛰는것도 아니고 걷는건데 뭐 어떠냐고.. 너무 오랫동안 들여온 습관이라 얘기하셔도 고치기가 쉽지않을거예요.. 아침, 저녁에만 그런다면 참을수있을만큼은 참아보시는게 어때요.. 원글님도 셋째 곧 태어난다 하셨으니 1층이라도 아이태어나면 울음소리며.. 이런건 옆,윗집에 들릴테니 그때를 생각해서 좀 참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아이는 아침,저녁, 새벽 안따지고 울텐데.. 그때 미안하지 않으실까요?

  • 7.
    '10.5.25 11:51 AM (122.36.xxx.19)

    그거 얘기했다가 "댁이 뭔데 40년 가까이 걸어온 내 걸음 가지고 따지느냐(40도 안된 남자)"는
    소리 듣고 이후에도 별의별 험한 꼴 당했습니다. 제가 너무한 건가 게시판에도
    여쭈었는데 킹콩 걸음에 많이들 공감은 하시면서 그래도 발거음에 대해
    터치하는 건 너무하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진짜 애들 뛰는 것보다도 어른 소음이
    더 심한데 말도 못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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