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간제 교사라고 월급이 적지는 않습니다...

조회수 : 9,269
작성일 : 2010-05-24 11:43:04
기간제 교사라고 해서 정교사보다 훨씬 월급이 적을거란 생각 하시는분이 있던데
기간제 또한 호봉에 따라 월급이 달라지는데 초봉은 기간제나 정식 다 똑같습니다...

경력 인정되면 호봉 올라가는것도 똑같구요...
다만 정년이 보장이 안될뿐이죠...

어떤분들은 교장,교감한테 잘 보여서 학교 옮길때마다 따라다니며
기간제로 퇴직하는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ㅡ.ㅡ

암튼 글 읽다 어떤분이 공립 유치원 기간제 월급 작다고 무시하시는것 같아
그건 절대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아~그리고 많은분들이 인턴교사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한다고 작년 2학기부터 계약직 인턴교사를
많이 뽑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식교사 임용수는 줄어들고 있고
이명박 정부는 그것을 핑계로 일자리 많이 창출했다고 떠벌리고 다니는데요...

계약 기간은 4개월이고 2학기까지 연장 계약이 가능하더군요...
방학때 월급은 없고 월급은 상당히 적습니다만(120~130정도)
학교에서 그다지 힘든일을 하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작년같이 인턴교사가 처음에 생길때는 거의 하는일이 없다고 했는데
올해는 좀 달라진것 같긴 합니다만~

어차피 업무가 수업 보조나 방과후 학습이기 때문에 학생을 총괄하는 선생님보다는
훨씬 수월한 편이죠...관심있으신분들은 해보시는것도 괜찮으실거에요...

또 학교마다 꽤 많은 수의 인원을 뽑기 때문에 교사 자격증 있으시고
관심 있으신분들은 학기 초에 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시면
지원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영어,수학 잘하시고 자격증 가지고 계신분들은 학교 영어,수학 강사에 지원하셔도
상당히 좋습니다...이 경우는 시간당 페이를 지불하는데 보통 일주일에
20시간정도 소화하고 시간당 2만 5천원정도 페이가 지급되고
수업이 빨리 끝나는 날은 퇴근도 빨리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할만하다고 하더군요...
IP : 116.40.xxx.2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
    '10.5.24 11:57 AM (124.51.xxx.120)

    그렇다고 많은 것도 아니죠...요새 사범대 들어가려면 얼마나 똑똑해야되는가 생각해보면요
    게다가 정년이 보장 안되는 계약직이라면 ...
    월급의 많고 적음을 단순히 100이상 200이상 숫자로 따진다면 적지 않을수도 있지만
    사범대 졸업장을 따는 사람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대우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 2.
    '10.5.24 11:58 AM (115.143.xxx.169)

    저 아는 사람도 기간제 교사인데 오히려 잡일이 없어 편하고 좋다 하더군요. 정년이 보장 안되지만 반대로 줄이 있으면 편한학교에서 옮기지도 않고 계속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교사하면서 과외도 해서 돈을 더 많이 번다 하더군요.

  • 3. 기간제
    '10.5.24 12:01 PM (119.207.xxx.5)

    기간제 잡일 많습니다.
    제가 4개월 했는데(기간제 1년 하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음)
    담임은 물론, 씨에이, 심지어 쌤들 상조회 회계도 맡았어요.
    시다바리인 줄 알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정말 지도력 없어요.

  • 4. dd
    '10.5.24 12:02 PM (115.136.xxx.7)

    근데 초봉이야 신규랑 같겠지만 기간제는 제가 알기로 몇호봉 이상되면 호봉이 안오르는 걸로 알거든요. 저도 해봤구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네요. 기간제로만 몇십년 할 수 있을지...실제로 모르겠지만 그래도 급여는 나이에 비해서 별로 오르지 않아요.
    물론 정규교사들 처럼 이리저리 떼는게 적긴 하지만요...
    ㅇ님...기간제 교사도 과외하는거 불법입니다.

  • 5. dd
    '10.5.24 12:05 PM (115.136.xxx.7)

    기간제도 잡일 있구요. 몇개월짜리 이런건 안시킬 수도 있겠지만 1년짜리 정도는 정규교사랑 똑같이 업무분장해요. 저도 1년할땐 특기적성 담당해서 강사관리며 애들 관리, 강사비, 교사들 수업료 등등 다 처리했어요.
    몇개월씩 하는걸로 어떻게 한 학교에서 옮기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혼자서 전과목 다 가능하다면 몰라도...

  • 6.
    '10.5.24 12:05 PM (116.40.xxx.205)

    제가 기간제 교사 월급이 적지 않다고 말한건 인턴교사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하는말이구요...dd님 말씀처럼 몇호방 이상되면 호봉 안오른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은적 있는데 그부분은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ㅡ.ㅡ 근데 실제로 몇십년 하시는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기간제는 잡무가 상당히 많습니다...웬만한 정식 교사일을 기간제에게 떠넘기는 일이 많아서 기간제 없이는 학교가 안 돌아간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으니까요...반면 시간제 강사의 경우는 잡무가 일체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면에서는 훨씬 편하다고 하더군요...

  • 7.
    '10.5.24 12:09 PM (116.40.xxx.205)

    경기도의 경우 고등학교 주요과목 기간제 교사는 몇년씩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출산 휴가로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과목의 경우 심하게는 3개월 계약으로 들어와서
    3년 넘게 있는경우도 허다하구요...그리고 계약 기간 끝나고 좀 있다가 또 필요한 경우
    같은 선생님을 부르는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또 교장,교감 따라다니면서 오랫동안 기간제 하시는분들도 있고요...
    한학교에서 3년 이상 하는건 힘들지만 학교 옮겨다니면서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범대 학생들의 대우가 부당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요즘 모든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해당되는거 아닐까요?
    정말 똑똑한 학생들은 많은데 일자리 창출이 안되고 기업의 이윤추구가 먼저이기에
    훨씬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아쉬워서 그 일자리에 기웃거리는 학생들이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어떻게 보면 나라 전반적으로 서글픈 일이죠...

  • 8. 기간제도
    '10.5.24 12:20 PM (116.41.xxx.186)

    올해부터 교원평가는 다 같이 하고요~~담임이나 업무 거의 같은 비중으로 합니다.

    1년에 한번씩 주는 성과급에서는 제외되더라고요~~ㅠㅠ

  • 9.
    '10.5.24 12:27 PM (124.51.xxx.120)

    글쎄요..님 같은 분만 계시면 mb정책이 힘을 받긴 하겠네요...
    사범대 들어가려면 상위 5%안에는 들어야 되는데..그런 사람들이 졸업해서
    기간제 교사하면서 200정도 되는 월급받는게 괜찮은거라면요..

    똑똑해야 들어가는 과 학교 없다는것 아닙니다..그런 사람들 당연히 기간제교사 이상의 대우 받아야하고요..지금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 10%안에 드는 젊은이들이 그만한 대우를 받고 일할 만한 정직한 직장이 없는게 문제이지...사범대 졸업해서 기간제 교사정도면 괜찮은 대우다..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글쎄요 님 자식이 맨날 반에서 1등하고 전교권안에 들던 아이 사범대 보냈는데
    그런 대우 받는다면 합당하다 생각하실지...

    전 기간제교사? 이런 제도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0. ...
    '10.5.24 12:48 PM (59.6.xxx.220)

    상위 5%라 하면 교대 아닌가요?..

  • 11.
    '10.5.24 1:05 PM (121.187.xxx.145)

    기간제 호봉이 올라가긴 하지요.
    그런데 20년 근무하고 명퇴한 선생님도 최고 호봉이 14호봉이예요.
    대학만 딱 졸업하고 근무 시작했을때 받는 호봉이 9호봉이네요.
    처음 올라갈때는 같이 올라가지만...14호봉이 되면 딱 멈춘다는거.
    한 5년 근무하면..몇십년 근무해도 호봉은 계속 14호봉이예요.

  • 12. ...
    '10.5.24 1:26 PM (210.180.xxx.254)

    제가 알기로는 16호봉이 상한선이라고 들었습니다.
    기간제 교사는 비정규직이라 힘듭니다. 안 힘든 직장이 없지만
    일할 곳을 계속 알아봐야 한다는 게 힘들지요....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직장을 옮겨야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공립학교 교사지만 같은 학교에 4년 있다가 다른 학교로 옮기는 것도 옮길 때가 되면 스트레습니다.

  • 13. rha
    '10.5.24 2:15 PM (210.106.xxx.25)

    기간제 잡무 많아요.... 제 친구는 기간제 사회선생님인데 심지어 담임까지 한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품위는 유지하라면서... 선생님은 노동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정작 비정규직의 직업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 학교의 현실인 듯합니다.
    그대로 그 친구는 자신이 학생을 가리치는 선생이라는 것을 항상 천직으로 알고
    자기 아들을 사랑하듯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입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하시는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전념하게 해서 공교육이 바로서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14. 울 아이
    '10.5.24 2:40 PM (59.15.xxx.156)

    담임샘 본인이 직접 말씀 하셨다합니다. 워낙 수업 실력 좋으시고 아이들 생각하는 맘이 고마우신 선생님이시라 계속 계셨으면.. 전에 같은 학교 계셨던 선생님이 스카웃 하셨다는...

  • 15. 딸아이 담임
    '10.5.24 4:42 PM (210.181.xxx.228)

    선생님 26살이신데, 기간제 선생님이십니다.

    잡무가 너무 많아서 무척 힘들어 하십니다. 학교에 정규교사 자리가 있는데도
    교장선생님이 기간제 선생님들로 채우고 있다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