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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집 생활비
글 내릴게요.
올케도 전에는 여기 곧잘 오고는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시들해진 것 같기는 했지만 불안해서요.
여러분들 조언대로 동생네 재정 간섭은 하지 않고, 아버지 학교를 알아보려구요.
고압습니다.
1. 음..
'10.5.24 9:52 AM (121.131.xxx.107)올케가 남편에게 정을 못붙이고
이혼도 못하겠고 하니
아이만이라도 잘 키우자싶어
자식에게 집착하고 아이교육에 올인하는 것같네요...2. ..
'10.5.24 9:54 AM (121.181.xxx.10)동생부부의 생각이 중요하네요..
가족들에게 손 안벌리고 계속 그렇게 살 것이냐..
아님 가족들의 원조를 받고 경제권을 빼았기느냐..
그들의 선택에 따르세요..3. ...
'10.5.24 9:57 AM (220.72.xxx.8)동생 수입이 많으신데도 저렇게 마이너스인지..
동생이 다른곳에(유흥, 주식 등등) 지출이 없는지..
오로지 올케가 아이들 사교육비와 식비 과다지출로 인해 저렇게 파산위기가 됐는지??
정확히 알아보신건지요...
만약 원글님의 분석이 정확하더라도 시어머니의 생활비관리...말이 안됩니다..
동생이 그렇게 올케를 힘들게 한다면서..그렇다면 올케는 애키우는 식모인가요?
올케에게는 지금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해요..
빚을 다 갚아주진 못해도 백만원이라도 쥐어주면서...조금만 힘내라..
동생 대신 미안하다..진심이 아니여도 입바른 소리라도 필요할때인듯 싶어요.4. 음..2
'10.5.24 9:58 AM (121.131.xxx.107)제 여동생부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강도가 조금 더 약하긴 합니다만)
친정언니인 제가 10년간 비용지원을 해줬습니마만,,,,
그들을 더 기대게 하고 자립심을 해친 결과가 돼버렸네요...
절대 도와주지도말고 간섭하지도 말고 내버려두는 것이 답임을 알았습니다.
파산하든 말든 내버려두는 것이 그 사람들을 성장하게 하는 것이고
그 고통을 겪어야 정신차립니다.(마음아프지만 이게 진정 사랑인것같아요)
님의 해결안... 절대 반대입니다. 그렇게 하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합니다.
동생부부가정은 그 가정대로 놔두셨으면 해요.
자기네들이 하다 하다 안되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겠지요.
그때 다시 생각해보시구요.5. 마마보이?
'10.5.24 10:06 AM (98.225.xxx.205)동생이 마마보이라면서요... 계속 마마보이로 만드시게요?? 아무리 남편이 0점짜리라 해도 살고 안살고는 자기가 선택한것 아니겠어요. 그럴거면 차라리 이혼하고 정신차리는게 낫지... 뭐가 애들때문이랍니까. 그냥 내버려두세요. 정말 애들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자기 인생 저당잡혀 사는 거라면 애들때문에 정신차리고 잘 살게 될겁니다. 시집식구들도 더이상 간섭이나 도움 주려고 하지마시고요.
6. dm
'10.5.24 10:07 AM (121.151.xxx.154)저는 이문제를 경제적인 문제로 생각하시는것은 아닌듯합니다
먼저 부부의문제 가정의문제가 해결되고나면
올케의 생활습관도 바뀔겁니다
그걸 기대하는수밖에없습니다
만약 님어머님이 경제적인것을 하는순간
그부부는 이혼할수밖에없을겁니다7. 지인
'10.5.24 10:07 AM (121.165.xxx.143)예전에 제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가, 생활비로 저렇게 몇번씩 빚더미에 앉곤 했어요.
그 엄마도 애 옷(텍도 안뗀 옷이 장 속에 그득)
애 간식(차가 없으니, 백화점슈퍼에서 항상 배달시킴)
애 교육(그 당시 영유가 보편화되지 않아서 사립대학부설유치원)
버스나 지하철은 절대 안타고 무조건 택시.
평소엔 집에서 해먹는 편이지만 한번 하면 외식은 무조건 최고급 갈비집이나 호텔.
모임이 있으면 무조건 미용실에서 머리드라이.
비싼 옷, 비싼가방, 보석 안산다고 사치 안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차라리 아끼면서 명품가방 하나를 사거나 보석을 사면 어려울때 팔기라도 하지,
생활습관 자체가 돈이 줄줄 새는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도 안됩니다. 이미 병인거죠.
그 엄마는 남편이 기자였는데, 나중에 카드 돌려막다가 안되니까, 유치원 엄마들 찾아다니면서
남편이 사회부 기자시절에 주식투자 잘못해서 빚을 진게 이제 불어서 터졌다고 거짓말하구요,
그건 어찌어쩌 시어머님이 갚아줬나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시댁이랑 급속도로 사이 나빠지고,
또 한번 더 터졌을때는 친정부모님이 부도가 났다고 거짓말을 했답니다.
멀쩡히 농사지으시는 친정부모님을.
원글님 올케는 남동생때문에 그리 된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성향의 여자라고 봅니다.
원글님 방식으로 절대 해결안되고, 친정엄마 쌈짓돈만 날리게 될 가능성 100%입니다.8. 우울증?
'10.5.24 10:08 AM (221.148.xxx.106)경제권 보다는 올케 마음의 병을 고치는 게 우선 아닌가 싶네요.
원글님 동생이 여자 문제도 있었고, 성격 강하고, 말 많고, 마마보이라니 올케가 우울증 생기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살림에 맥을 놓은게 아닐까 싶네요.
동생부부의 관계 개선은 할 수 없나요? 심리치료라던가, 상담이요.
사람 자체가 원래 경제 개념이 없는 것이라면 몰라도, 부부관계가 좋지 않아 우울증으로 그런 거라면 치료하면서 가정 경제 신경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상담 받을 때 이런 부분도 언급해 조언을 구하고요.
지금 상태에서 가족이 개입해 가정 경제 관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올케의 심리 상태를 더 좌절하게 만들고, 부부 관계도 더 악화될 듯 싶네요.9. 혹시??
'10.5.24 10:08 AM (121.178.xxx.39)원글님이 올케 아니세요??
저만 그런 느낌인가??10. 동생이
'10.5.24 10:14 AM (59.1.xxx.6)마마보이라고 말씀하셨는데,,,,경제관리를 엄마가 하신다면,,,완전,,,,마마보이로 만드는 길이잖아요,,,
여자문제도 있었고 성격도 강하고 말도 많고,,,,성격 좋고,,,,말이 없어도,,,,여자 문제 하나만으로도 부부간의 신뢰는 깨지는 거잖아요,,,
물론 개인적 성향도 있겠으나,,,분명 맘을 못잡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올케가 맘 잡고 아이들과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동생도 바뀌게 해주세요,,,,
엄마로부터의 독립하게 해 주시고,,,,그렇다고 엄마한테 무관심하게 하란 얘기가 아니라,,
두 부부가 아무런 개입없이 잘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11. 원글입니다
'10.5.24 10:24 AM (123.212.xxx.232)저도 어린 아이들이 둘이고, 일도 해서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또 한가지 질문이 있었는데
깜빡했네요 ㅠㅠ.
저도 동생 치료에 대해서 생각해봤거든요.
동생은 아빠로서는 별로 나무랄데가 없어요. 술 퍼마시고 들어와도 애들 데리고 잘 놀아주교요.
노는 날은 무조건 애들이랑 나들이, 애들 일이라면 눈몰 겨울 정도예요.
올케가 그나마 이혼 안하는 건 애들에게는 잘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버지 학교보다는 남편학교에 가야할 것 같은데 남편학교라는 것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서울에 제 동생이 가서 교육을 받을만한 남편학교 같은 곳 없을까요?
수강료는 저나 부모님이 지불해야 할것 같으니 액수도 대충 알아야겠네요 ㅠㅠ.
올케가 저 아니예요.
부모님께서 매우 낙심하셔서 제가 나서는 거랍니다.12. 아버지학교
'10.5.24 10:29 AM (121.165.xxx.143)아버지학교에서도 충분히 남편공부 할 수 있어요.
단, 동생분이 의지가 있어야겠지요.13. 방송에서보니
'10.5.24 10:30 AM (121.131.xxx.107)아버지학교프로그램중에서
아내 발씻어주는 장면에서 아내들이 눈물흘리기도 하던데..14. ..
'10.5.24 10:37 AM (121.160.xxx.58)제 여동생 이야기인데요.
독신인데 모아놓은 돈 일 푼도 없어요. 제 아이들에게 비싼 옷 마구 사다줍니다.
돈 있으면 친구하고 술 마시고 백화점가서 쇼핑해요.
엄마 형편 뻔히 아는데도 (피 보다 더 귀하게 아끼고 아껴야할 형편이예요)
다른 동생 돈을 엄마가 가지고 있는거 뻔히 아는데도 그냥 두면 뭐하냐고
자기가 갖다가 차라도 사고 싶다고 합니다.
돈에 대해 그런 사람이 있나봐요.15. ...
'10.5.24 10:40 AM (125.140.xxx.37)메꿔주다보면 그 생활이 반복이 아닐까요
올케분이 우울증이 있어서 소비로 푸는게 아니라면 그냥 두시는게 나을거 같아요16. ...
'10.5.24 10:58 AM (152.99.xxx.167)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통제하는 방법이 나을것 같네요.
카드 없애고 현금으로 생활비 주면 좀 자제가 되지 않을까요17. ...
'10.5.24 10:58 AM (218.39.xxx.110)제 생각엔 남편과의 관계가 해결되면 다른것들은 자연적으로 해결될 듯 싶어요
아버지 학교에서도 아내 사랑하는 것 등을 많이 가르치시던데..
아버지 학교는 교회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주변에 큰 교회 다니시는 분들한테 물어보세요
남동생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된 교회가 많이 있을꺼예요
꼭 교회신도들만 하는게 아니라 일반인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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