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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자기 아들 말이 맞다고 믿는 엄마
제아이가 남한테 싫은 행동 잘 안 하는 소극적인 아이입니다.
상대방 아이는 제 아이를 잘 알고는 자꾸 밀치고 건드리는 아이입니다.
이제껏 같은 반이 아니라 문제가 생겨도 넘어갔습니다.
상대방 아이가 원래 장난꾸러기이고,지엄마도 자기 아이 강한 거 안다고는 했습니다.
저희 집에 두 아이가 그 아이에게 받는 스트레스 좀 있습니다만
지들끼리 그러며 크는 거라 했습니다.
사건 일어나기 하루 전,그 아이랑 엄마랑 다 만나는 자리에선
"축구수업할 때 울 아이 터치하지 마라.아줌마 다 봤다.남의 몸 자꾸 건드리는 거 잘못된거다.
학교 복도에서도 자꾸 그런다면서?하지 마라."
"안그랬는데요"가 앵무새처럼 나오는 아이입니다.
어제 학교에서 축구팀수업을 하고 마쳤습니다.
그 아이 자전거 체인에 저희 아이 자전거를 함께 묶어놨답니다.
마치고 집에 빨리 오라는 저의 말을 듣고 간 제 아이는
상대방아이에게 체인을 풀어달라했습니다.그러나
상대방 아이는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어깨를 밀고는
다른 친구들이 음료수 사먹는데 달려갔다 하더군요.
마침 잘 아는 엄마가 이 광경을 다 지켜 보고는
저희 아이랑 그 아이 간 곳을 찾아 상가를 다니다가 없어서
비오는 그 상황에 저희 아이가 20분 지나 왔더군요.
저는 집에 손님들이 오셔서 점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아이 말과 그 상황을 지켜 본 동네언니의 말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상대방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제 자전거를 갖다 달라 했답니다.
자전거는 한참 뒤 아이편으로 갖다 주고''.
상대방 아이가 제 아이 너무 골린다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계속 문자입니다.
자기 아이가 울 아이 말 못 들었다.
그게 그리 큰 죄냐?모기만한 소리로 했나?
내 아들 교육 시켜라 그럴 때는 체인풀어달라고 따라 가야 한다.
현명한 부모는 아들 교육 그리 안 시킨다.
무조건 자기 아들 말을 믿는다.
상황를 모두 지켜 본 엄마가 누구냐<그 분에게 말 좀 해 달라니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속시끄럽다고 나서기 싫답니다>
없는 제 3자 만들지 마라'''.
문자가 7통 왔어요.
결국엔 그 아이도 문자 오네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울 아이가 자기 안 따라 온 거라고'''.
그 엄마도 말바꾸기 달인인 건 잘 알고
그 아이도 뻔뻔함으로 무장한 아이인데
제 아이에게 강하게 나가라 하니
내가 한 번 때리면 얘는 2대 때린답니다.
원래 강하지 못한 아이니 제가 야단을 쳐도 안 됩니다.
울화통 터집니다.
학교에서 유치원 모임에서 자주 봅니다.
이 엄마에게 어찌 대할까요?
모임에 안 나갈 순 없구요.
말바꾸고 달변인 이 엄마에<여긴 지역이구요. 라디오 방송국 DJ>
강하게 대응하고 싶어요.
1. 아나키
'10.5.24 10:00 AM (116.39.xxx.3)제 경험으로는 방법이 없다 에요.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또 상황이 다를지는 몰라요.
그 엄마도 죽어라 아들말만 믿더라구요.
그 아이도 엄마가 있는데(저요) 저희 아이를 주먹으로 때리고 가고, 그걸 본 그 엄마는 평소에 우리 아들이 자기네 아들때린다고 괜찮다고...
물론 사과도 안시키고...
선생님들께 원에서의 생활을 물어봐도 둘이 같이 놀지도 않고 그런일이 결코 없다는데, 그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이 팀도 입만 열면 거짓말이었어요.
그 엄마는 결코 변하지 않을꺼에요.
그 간의 말과 행동을 보면 자기만 옳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자기 생각만이 진리인..그런 사람.
친하게 지낸 시간이 있던 사람이었는데 전 과감히 끊었어요.
축구수업도 시간 바꾸고, 그 엄마가 나오는 모임에 가지 않고 (혹 가게 되면 쳐다도 안보고..)
전 아는척도 안해요.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니 편하더라구요.
물론 이러기가지 그간의 힘든 점들이 있었지만요.
우리 아들한테도 원에서 그 아이랑 같이 놀지 말라고 했고, 선생님께 말씀드려 새학기 들어갈때 다른 반으로 배정해달라고 부탁했어요.
학교에서도 이건 가능해요. 아시죠?
같은 반 해달라는건 불가능 하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른 반 해달라는 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지금에라도 인연 끊은게 잘했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들과 제가 당한 고통을 생각하면 저도 어떤 강한 대응을 생각했었지만, 그것도 말이 통하는 사람이여야 그런게 가능하지요.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아요.2. 엄마는
'10.5.24 10:05 AM (121.131.xxx.107)자기 아들말을 믿겠지요.
님이 님 아들말을 믿는 것처럼요.
잘아는 아줌마가 광경을 지켜보았다고 하는데
바로 옆에서 같이 있었던 건지 근처에서 본건지도 알아볼필요 있을듯.
상대엄마주장대로 말을 못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으니까요..
암튼, 많이 속상하시겠어요~3. ..
'10.5.24 10:12 AM (203.142.xxx.241)딴소리이지만...전 무조건 제 말이 믿다고 믿어주는 엄마 가져보고 싶네요
우리 엄마 세대는..왜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이리 각박한지...살기 너무 힘들어요..
일주일동안 엄마랑 부대끼며..죽고 싶었던...아줌..4. 첫 댓글님처럼
'10.5.24 10:30 AM (211.244.xxx.198)방법이 없습니다.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 관계를 끊으세요.
구지 이런 삐딱하고 진실되지 않은 아이와 친구하지 않아도,
주변에 좋은 친구를 사귈 시간도 부족합니다.
또 바른 친구들과 친분을 가져야 원글님 아이도 하나라도 더 좋은 점을 배우면서 큽니다.
특히 사리 분별에 관해서 확신이 들지 않는 아이 어릴때는 더욱 더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 마음속에 쓸데없는 미움과 억울한 마음만 생기지 않도록 관계를 끊으세요.5. 원글
'10.5.24 6:35 PM (118.45.xxx.163)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들의 충고를 진심으로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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