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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칸 영화제 각본상 이창동 감독
http://news.nate.com/view/20100524n01413?mid=e0403
'시'가 드디어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네요..
저도.. 준비하던 셤도 끝났으니..꼭 '시'를 보러가야겠습니다.
근데 이 기사를 보다가 밑에 댓글을 읽어는데... 이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참... mb정부는 여러가지로 손안뻗는데가 없군요... 휴,, 답답합니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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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다른댓글 보기 추천 82 반대 5
'마스터 제작지원사업' 이라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에게 작품의 제작비를 국고로 지원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름난 이창동 감독은 당초 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것이 유력했으나, MB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린 영진위는 전 정권에서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의 작품에 대한 제작비지원을 회피하려 어처구니없게도 '시'의 각본에 2점도 3점도 아닌 빵점을 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영진위로부터 빵점까리 각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시'는 세계 최고의 영화제라 불리는 칸느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마땅히 축하해야 할 기사에서조차 웃지 못할 코미디같은 촌극을 바라봐야 하는 현상황이 너무나 씁쓸합니다. 예술인조차 부당한 방법으로 탄압하고 있는 이 정권은 여러모로 존재 자체가 전 세계적인 수치입니다. (05.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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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
'10.5.24 8:31 AM (222.234.xxx.2)2. 뉴튼
'10.5.24 8:45 AM (203.170.xxx.149)한국에서는 빵점 받은 각본이 칸에서는 각본상을 받는군요.
어찌, 안목들이 그리 없는지... 별로 놀랍지도 않지만...
좋은 작품에는 투자를 해줘야 하는데... 자기 일도 못하는 군요.3. 잔잔
'10.5.24 8:49 AM (211.179.xxx.9)이창동의 각본상 수상에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남긴 트위터 글입니다. ㅡㅡ;
<시>가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고 영진위 빵점에 대한 반론의 논거로 제기하는 순간 우리는 정치적 논점과 예술적 평가와 사대주의를 뒤섞는 것이 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싸우면서 닮는 것이다.4. ㄴㅁ
'10.5.24 8:53 AM (115.126.xxx.28)이 정부는 정말 미틴 정부..아주 사악한 정부..아주 최소한의 양심, 최소한의 형평성도 존재하지 않는 미틴 정부....
5. 영화 좋아요
'10.5.24 8:53 AM (123.98.xxx.85)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이 정권 아래서는 축하도 제대로 못받으시겠지요.6. 정성일
'10.5.24 9:01 AM (58.125.xxx.216)씨 사대주의라는 말은 좀 그렇네요 요즘 누가 그런 순진한 생각을 한답니까
문제는 인촌이가 발로 써도 그보다는 더 받았을 거라는 데에 있는거죠
수학점수 0점도 아니고 납득이 가지 않으니 이러는 거지요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
인간들은 자기가 무슨 신인양 딴 사람 무시하는 데에 웃기지도 않네요7. 빵점이라..
'10.5.24 9:05 AM (59.7.xxx.227)빵점 준 각본이 각본상..저들은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요? 영화 저도 보고 싶어요.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상영관도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8. 동영상
'10.5.24 9:05 AM (112.148.xxx.192)수상 동영상 보신 분 있으면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수상장면 동영상이 없네요.
9. ㄴㅁ
'10.5.24 9:08 AM (115.126.xxx.28)웬 사대주의 정성일..어떤 사람인가요?...
10. 잔잔
'10.5.24 9:09 AM (211.179.xxx.9)이창동 감독이 각본상 받은 직후 한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으로 들은 질문은 '황금종려상 못 받아서 아쉽지 않으세요?'였다고 하네요. 천박하기 짝이 없는 언론 같으니라고!!!!
11. 잔잔
'10.5.24 9:10 AM (211.179.xxx.9)정성일 하면 '현학적'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영화평론가지요. 손에 꼽을 만한 평론가이기는 한데, 저는 무척 싫어하는 타입이네요.
12. 잔잔
'10.5.24 9:11 AM (211.179.xxx.9)본의 아니게 도배가 됐네요. ^^;
이창동 감독님 각본상 수상 소감 링크예요.
http://festival-cannes.canalplus.fr/festival-cannes/ceremonie-de-cloture/cere...13. 이플
'10.5.24 9:34 AM (115.126.xxx.28)근데 티비에서는 말 한마디 없나요?...
14. 정성일
'10.5.24 9:36 AM (118.46.xxx.146)님 대단한 평론가이지만 이번 트위터는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사대주의라, '깐에서 인정한 대작' 류로 평론가가 먹물 티 내거나 광고에 쓴다면 그건 사대주의겠지요.
하지만 이번 사건은 깐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 왜 영진위 시나리오 심사에서는 심사위원장인 조희문의 빵점 처리 때문에 과락되었는지를 곱씹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대주의인가요?
'시'는 깐에서 각본상을 받았든 안 받았든 최고의 영화입니다. 이창동 감독님은 소설가 출신이셔서 그런지 각본 쪽에서 워낙 발군이셨고 이는 그의 전작인 밀양이나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런 감독이, 전 정권에서 문화부 장관을 했던 전력이 있는 분이, 이 정권에서 시나리오 빵점이라... 오비이락인가요?
저는 이번 깐느에서 시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보다 각본상을 받은게 더 뜻깊다고 생각하고. 바로 '노무현의 사람들'이 그 나름의 방법으로 이 정권에게 카운트 펀치를 먹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심사위원들이 이 뒷이야기를 아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널리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정권이 얼마나 치졸한지, 저열한지를 정말 많~ 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왜 어제의 1주기 기일이, 왜 이번 수상이 이렇게 언론에서 조용했는지를 정말 의아해 하는, 하지만 답은 뻔히 알고 있는 82쿡 회원입니다 ^^15. 이플
'10.5.24 9:42 AM (115.126.xxx.28)사대주의면 외국 영화제에 영화는 왜 내보내나..부산국제영화제는 왜 하는데?....어따가 사대주의를 붙여...생각할 수록 열봤네,,,
16. 나참...
'10.5.24 10:07 AM (125.137.xxx.165)정성일씨 정말 맘에 안드네요..
17. 된장항아리
'10.5.24 10:17 AM (112.163.xxx.215)뭐 정성일씨 까는 게 우리 목적은 아니잖아요? ^^;;;
암튼 저는 이거 왠지 작품상 쪽이 (황금종려 심사위원...) 아니면
왠지 각본상 아닐까 싶더군요.
이런 예상 잘 틀리는데 이번엔 맞췄음. ㅋㅋㅋㅋㅋ
그만큼, 감독이나 연기도 물론 좋지만 각본의 힘이 있더라고요.
황금종려도 충분히 타실 수 있는 영화지만 아쉽긴 한데
그래도 각본상도 아쉬운 선에서 적절한 거 같아서 좋아요.
암튼 영진위 위원장 조희문은 까여야 마땅합니다 -_-;;;
정권이 바뀌었지만, 이명박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인 게 아니죠.
수많은 이명박류의 탐욕자들이 이 나라에 너무 많은 게 문제인 거예요...18. 음
'10.5.24 10:39 AM (219.78.xxx.116)목적이 있어서 까는 게 아니라 까일 이유가 있으니까 까는 거죠.
사대주의 운운하는 놈도 똑같네요. ㅂㅅ 인증밖에 더 되나...19. 잔잔
'10.5.24 11:32 AM (211.179.xxx.9)자신이 트위터에서 삭제했나 보네요. 근데 이미 뱉은 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삭제한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dogsul은 시사인 고재열 기자님 트위터 아이디예요. cafenoir_me는 정성일씨 아이디예요.
dogsul3 hours
한가한 글이로다. RT @cafenoir_me: <시>가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고 영진위 빵점에 대한 반론의 논거로 제기하는 순간 우리는 정치적 논점과 예술적 평가와 사대주의를 뒤섞는 것이 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싸우면서 닮는 것이다.20. 정성일씨
'10.5.24 2:28 PM (118.223.xxx.194)트위터에 쓰는 짧은 문장 조차 글은 여전히 난삽하게 쓰는군요...
21. phua
'10.5.24 3:00 PM (218.52.xxx.107)" 저는 이번 깐느에서 시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보다 각본상을 받은게 더 뜻깊다고 생각하고. 바로 '노무현의 사람들'이 그 나름의 방법으로 이 정권에게 카운트 펀치를 먹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82가 좋아요^^
대문에 걸린 글에도 이런 표현으로 댓글을 쓰고 싶었는데 못했다는...22. 정성일
'10.5.24 3:24 PM (110.10.xxx.78)무척이나 열심히 하시는 분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난독증을 일으키는
글솜씨를 지닌 분이시죠.. 대학 때는 내가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 줄 알고
난 도대체 뭔가 했을 정도였어요..도무지 ..23. ...
'10.5.24 6:26 PM (77.177.xxx.162)간결하고 알아듣기 쉽게 쓴 글이 좋아요. 정성일씨는 너무 난삽하게 써서
몇번 읽으려다가 포기했다죠. 키노잡지에도 죄다 정성일씨 따라한 스타일 글들만
주루룩 실렸더랬구요. 글 읽으면 본인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는 다 하고
쓰나 싶은 것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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