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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없는 괴물 내남편

한숨만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0-05-23 19:08:19
사회적으로 능력있고 돈 많이 벌어다 주고 겉으론 절대 어려움이 없어요 저..
그런데 살아도 살아도 정이 안생겨요..남편이 인간미가 없어요
찔러도 피한방울 안날꺼같다는 사람..처음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ㅜ
아이들한테도 인기없고 냉랭한사람..이런일로 부딪히는것도 이제 짜증나고
참 항상 마음이 허전해요 혹여나 아이들이 닮을까봐 아이들앞에 저는 정말
최고의 친구같은 엄마가 될려고 노력해요 정말 숨통막혀요
6살난 딸이 아빠는 자꾸 화내고 재미없다고 '괴물'이랑 똑같다고 해요
자식한테 괴물소리나 듣고 참!
IP : 180.70.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지
    '10.5.23 8:08 PM (59.3.xxx.122)

    우리는 우주에 있는 수많은 먼지 중 하나일 뿐.
    왜 남편분이 당신 인생의 전부이고 중심인가요..
    당신 인생의 중심은 당신 아닌가요?
    얽메이지 말고, 의존하지 말고..

  • 2. 스스로
    '10.5.23 8:24 PM (210.224.xxx.90)

    자기 인생을 사실려는 노력을 하셔야죠.
    남편을 괴물이라고 말하는 건
    답답한 마음은 알겠는데
    그 괴물의 아내는 다름아닌 원글님이라는...

    서로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독립적이 되어야겠죠.

  • 3. 남정네
    '10.5.23 8:49 PM (124.53.xxx.101)

    많은 분들을 상대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지금의 아버지들은 인간미가 적은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미에 대해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해요. 지금 아버지 세대의 부모들에게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배웠어야 하는데 그때는 전후 가난하고 배고픈 시대였기때문에 인간미를 찾기 어려운 시대였죠.. 힘드시겠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노력하는 길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괴물'로 여기는 따님께 말씀해주세요. 아빠는 따님을 정말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데 표현을 못하는거라고..
    어린시절 따님처럼 생각하며 아버지께 다가가지 못한 불효자가
    지금 한없이 작아져버린 아버지의 어깨를 생각하며 한글자 적었습니다.

  • 4. ...
    '10.5.23 9:12 PM (121.101.xxx.44)

    님남편은 돈이나 많이 주면서 그러나본데
    제가 같이 사는 남자는 돈도 없으면서 괴물짓하거든요
    인간미거론하는것도 사치구요 사이코라 여겨지네요.
    그래도 돈이나 갖다주며 그러면 그거보며 위안하고 살겠다하겠는데
    전 아무것도 없어요.
    뭐 하나라도 위안받을게있음 전 숨이라도 쉴거같네요.

  • 5. 천성
    '10.5.24 7:50 AM (121.165.xxx.143)

    공감능력이나 감성지수가 높은것도 타고 나는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하실거에요. 아이큐나 음악성이나 운동신경을 타고나는것처럼요.
    사회적으로 능력있고 경제력이 있으신것 보면, 그 쪽으로 재능이 많으신거고 반면 감성지수가 좀 낮으신거지요. 나쁘다, 평가하지 마시고, 잘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자주 설명해주면,
    사회적으로 능력있는 사람들은 잘 받아들일거에요.
    엄마의 태도가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6살 딸의 반응은 엄마의 태도를 그대로 모방하는것일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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